▲ (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25일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원성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을 기념하고 숭고한 애국정신과 국난극복 의지를 널리 기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2주년 기념행사’를 오는 28일 오전 11시 현충사(충청남도 아산시)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수군을 이끌고 왜군을 물리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특히 1597년 진도 울돌목에서 13척의 배로 130여 척의 왜군에 맞서 대승을 거둔 명량해전과 1598년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이자 적의 총탄에 맞고 전사한 노량해전 등을 통해 ‘성웅’이라는 칭호와 함께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고 있다.

명량해전과 노량해전 모두 정유재란에 일어난 전투로 올해는 정유재란의 7주갑(42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국난극복의 정유년을 맞아 올해의 행사가 갖는 의미는 더욱 각별하게 다가온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기념 다례(茶禮)는 초헌관(初獻官, 현충사관리소장)의 분향(焚香, 향을 피움)‧헌작(獻爵, 술잔을 올림)과 축관(祝官)의 축문낭독으로 구성되는 초헌례(初獻禮), 아헌관(亞獻官, 충무공 후손대표 이지열)이 헌작하는 아헌례(亞獻禮)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종헌관(終獻官, 시민 제관 나영식 -제4회 난중일기 유적답사기 일반부 최우수작 수상자)이 헌작하는 종헌례(終獻禮), 대통령 권한대행 명의의 헌화(獻花)와 분향 등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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