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영 기자] 국립고궁박물관 ‘창덕궁, 아름다운 덕을 펼치다’ 특별전시회를 기념하는 강연회가 14일 국립고궁박물관 사무동에서 열렸다. 강연회에서 홍순민 명지대학교 교수는 “궁궐은 임금이 사는 곳이다. 궁궐에 왕이 없다면 더 이상 궁궐의 의미가 없는 것”이라며 창덕궁의 특징과 의미를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그는 창덕궁의 건축물의 특성을 경복궁과 중국 자금성과 비교하며 창덕궁이 가장 ‘조선스러운 궁’의 형태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궁궐의 복원 및 관리‧활용 문제를 제기하며 “창덕궁의 본질,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방사성 물질로 오염된 식품이 유통되지 않게 “확실히 연락해 달라”고 미국이 일본 측에 요구했다. 일본에서 방사성 물질로 오염된 소고기가 미국 내 유통된 데 대해 항의를 한 것이다. 13일 교토통신에 따르면 12일 밤 도쿄 시내에서 열린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에 관한 미·일 양국 정부의 합동 조정회의에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간부인 찰스 카스토(Charles Casto)씨가 일본 정부에 불쾌감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찰스 카스토는 “일본 정부는 ‘출하 정지되지 않은 식료품은 안전하다’고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경기북부 파주 지역에 13일 오후 10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오후 10시 파주 도라산의 강수량은 61.5㎜로 6시간 동안 비가 60㎜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 발효되는 호의주의보의 강수량을 넘어섰다. 북한 상공에 있는 비구름 끝이 파주 도라산 지역에 걸쳐 있어 자정에 잠시 그쳤다가 새벽 3시께 다시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기도 고양시의 미술연구소에서 건축학과 교수가 작품 작업 중 흙벽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13일 오후 일산동구 설문동에 위치한 모 미술연구소에서 포항 모 대학 건축학과 신모(40) 교수가 제자와 연구소 직원 등 10여 명과 함께 흙벽을 작업 장소로 옮기던 중 이 같은 변을 당했다. 흙벽의 크기는 가로 2m, 세로 1.8m, 무게 2.5t이었으며 다음 달 26일 예정된 전시회를 앞두고 그림 작업에 사용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제자 강모(28) 씨 등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
‘한글박물관’ 13일 착공식 열려[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한글의 가치를 알리고 국가 문화의 대표 상징 공간으로 마련되는 한글박물관 건립이 본격화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가 13일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광장에서 한글박물관 착공식을 가졌다. 2009년부터 기본 건립 계획이 수립돼 2013년 완공을 앞둔 한글박물관은 ‘한글 한류화’라는 측면에서 중요성이 부각됐다. 정병국 장관은 “한류로 인해 한글을 배우려는 세계인이 많아지고 있다”며 “한글박물관은 한글창제의 핵심인 민주주의와 소통, 한글 속에 담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글박물관 착공식 13일 오전 열려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한글박물관 착공식이 13일 오전 이촌 국립중앙박물관 본관 앞 광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정병국 문화체육부장관과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종택 한글학회장, 이상봉 디자이너, 영화배우 장혁, 신세경 등이 참석했다.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한글박물관 착공식이 13일 오전 이촌 국립중앙박물관 본관 앞 광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정병국 문화체육부장관과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종택 한글학회장, 이상봉 디자이너, 영화배우 장혁, 신세경 등이 참석했다.
‘한민족 영혼의 감동’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문화재청이 한국의 무형문화유산을 중앙아시아에 보급하고자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서 전통문화공연 ‘한민족, 영혼의 감동(Korean, Touching of the soul)’을 개최한다. 공연은 8~9일 우즈베키스탄 투르키스톤 발레극장에서, 13일 카자흐스탄 잠블 필하모닉 극장에서 진행한다.이 공연은 중앙아시아 한국 동포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일깨우고 긍지를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최근 한국은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문화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
고전·창작 발레ㆍ현대 무용까지 다양한 장르 선보여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한국을 빛내는 해외 무용스타 초청 공연’이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잔치가 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시작한 무대는 6일까지 울산ㆍ포항ㆍ울진 등 지역 순회공연으로 이어진다.공연은 세계를 누비는 한국 무용수들의 기량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 외에도 고전과 창작 발레 및 현대무용 등 폭넓은 장르를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출연진은 국외에서 활동하는 300여 명의 무용수 중 특별히 선정된 6명의 여성무용수와 국내 초청
‘아프리카 문화축제’ 타 문화 수용 긍정적 의지 발견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아프리카 문화축제’가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펼쳐졌다. 외교통상부는 2006년부터 아랍ㆍ중남미ㆍ흑해 등 한국과 교류가 미진한 지역을 중심으로 그들의 문화예술을 집중적으로 국내에 소개해 왔다.올해 축제는 사하라 이남 지역 아프리카 12개 나라를 선정해 그들의 문화 예술을 음악, 무용,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소개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개막식에서 축사를 한 아마두 다보 주한 세네갈 대사는 “과거 식민지 시대 지배국들이 아프
2015년 올림픽, 한국 문경서 열려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2011 군인올림픽’이 오는 16~2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시에서 열린다. 군인올림픽은 1995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시작됐으며, 전 세계 군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로 창설됐다. 세계군인스포츠위원회(CISM)에서 대회를 주관하며 회원국은 모두 133개다. 한국은 176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북한도 참가한다. 군인올림픽 경기 종목은 일반 올림픽에서 볼 수 없는 육ㆍ해ㆍ공군 5종 경기다. 이번 대회에서 24일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한반도 더위가 본격 가동될 7월, 극장가는 암탉‧병아리‧토끼‧말하는 자동차 등 귀여운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이 무더위를 날리기 위해 나섰다. 한국 토종 애니메이션 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암탉 ‘잎싹’의 도전기다. 목소리 연기는 문소리∙유승호∙최민식∙박철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스타들이 맡아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였다. 깜찍한 병아리 군단을 앞세운 도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전국을 웃음바다로 만든 의 제작사가 귀여운 병아리 군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인터뷰 당일에 만난 의 저자 이기주는 반듯하고 예의 발랐다. 그는 폭이 좁은 넥타이와 커피를 열렬히 선호하는 대한민국 30대 감성을 지닌 젊은이다. 이 씨의 내력은 특이하다. 그는 정치ㆍ경제부 기자 생활을 거쳐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담화문을 작성해왔다. 직업의 특성상 글은 간결하면서 논리적인 글을 썼다. 이런 그가 감성적인 처녀작을 발표했다. 는 녹록지 않은 현실을 살아가는 도시 남녀에게 보내는 위로의 메시지다. 이 씨는 당분간 작가의 일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런 그에게 지인들은 “아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는 정명훈이 내달 영국에서 열리는 BBC프롬스에서 피아니스트로 무대에 오른다.BBC는 “정명훈은 7월 18일 로열 알버트 홀에서 열리는 BBC프롬스의 프롬5 콘서트에서 프랑스 출신의 형제 연주자인 르노(바이올린)와 고티에(첼로) 카퓌숑과 함께 베토벤의 3중 협주곡을 연주한다”고 29일 밝혔다.정명훈은 BBC프롬스에서 지휘자로 공연한 적은 있지만 피아니스트로서는 이번이 처음이다.BBC프롬스는 BBC심포니 주관으로 7∼9월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클래식 축제다.
“따뜻한 글을 염원하지만 세상을 모른 척 할 순 없다”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나는 이번 소설에서 스무 명이 넘는 사람을 죽였다. 그것도 잔인하고 무참하게. 쓰면서 내가 왜 몸서리치지 않았겠는가. 폭력은 인간 문명의 이중성을 가장 극적으로 드러내 보여줄 수 있는 예민한 키워드다. 잘 차려입고 고상한 말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들이대어 묻고 싶었다. 당신의 가슴속에 무엇이 들어 있느냐고. 당신은 진짜 인간이냐고.” 지난 22일 박범신 작가의 신간 출판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박 작가는 이번 소설까지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25일 오후 서울 청계천 산책로의 시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청계천은 이날 오후 1시50분께 청계천 산책로 일부가 침수됐고 오후 4시24분께 물이 빠졌다. 태풍 ‘메아리’의 진행경로를 고려할 때 모레까지는 출입이 통제가 될 수 있다고 상황실 관계자는 전망했다. 서울시 청계천 종합상황실 관계자는 “안전상 시민의 통행을 계속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계천의 수위는 평소보다 10㎝ 가량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상황실 관계자는 “청계천은 15분당 3㎜이상 비가 오면 물이 금방 불어나 산책로가 침수될 위험이
생활비와 도피자금 마련 위해 우울증 약 섞어[천지일보=이지영 기자] 경남 통영경찰서는 노인에게 마취성 물질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자양강장제를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금품을 빼앗은 용의자 권모(30, 여) 씨를 구속했다. 권 씨는 지난 5월부터 통영과 고성 부산에서 같은 수법으로 총 8명의 노인으로부터 귀금속과 현금 등 619만 원 어치를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7일 권 씨는 통영시내에서 70대 노인 2명에게 성분이 확인되지 않은 물질을 넣은 자양강장제를 마시게 한 뒤 정신을 잃게 해 시계와 현금 등 107만원 어치를 털
“인천지역에 70~200mm의 비 내릴 것”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제5호 태풍 ‘메아리’가 빠르게 한반도로 북상해 26일 오후 인천에 도착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인천시와 관련 기관들이 비상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25일 인천시와 10개 구군은 태풍예비특보가 내려진 오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총 625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이들은 침수 우려지역을 순찰하고 피해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특보가 발효되면 단계별로 비상근무로 전화할 예정이며 인천해양경찰서는 근무자 총원의 절반이 근무를 서고 있다.
흉기와 외부침입 흔적 없어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일본 오사카에 사는 한국인 여성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25일 한국 국적 김 다마카(61)씨와 그의 딸 유미(27)씨가 전날 저녁 자택에서 수차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흉기는 발견돼지 않았고 경찰은 이들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김씨 집에서 외부인 침입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 현장은 당일 일을 마치고 귀가한 김씨의 큰 딸(28)이 발견했으며 가족이 숨져 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물에 휩쓸리거나 벼락에 맞아 숨져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북상 중인 제5호 태풍 메아리의 영향으로 베트남에서 1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국영 베트남통신(VNA)은 강풍과 집중호우를 동반한 이번 태풍으로 옌바이, 응에안, 하이퐁, 하노이 등 북부 지역에서 적어도 13명의 주민이 불어난 물에 휩쓸리고 벼락에 맞아 숨진 것으로 보도했다. 수도 하노이에서는 24일 부터 장대비가 내려 가옥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북부지역 항구도시 하이퐁에서는 강풍으로 850여 채 가옥이 피해를 보고 50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