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영 기자] 10대 청소년들이 여중생을 알몸 상태로 폭행하고 성추행한 장면을 동영상으로 친구들에게 유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0대 여학생 4명과 남학생 2명은 지난 4일 오후 11시께 전주에 있는 한 원룸에서 A양의 옷을 강제로 벗게 한 뒤 폭행하고 성추행했다. 이들은 A양의 폭행 장면 등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주변 친구들에게 보냈다. A양의 피해 사실은 동영상을 본 B양이 청소년상담센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을 성추행한 남학생들과 동영상을 찍은 학생들을 조사할 방침이다.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연세대 구성원들이 자취하는 학생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연세대 생활협동조합은 총학생회와 함께 재학생 가운데 자취‧하숙생 150명에게 주거비를 지원하는 ‘생협 민달팽이 장학금’을 이번 학기부터 신설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한 학기 4개월 간 매달 지급되는 금액은 15만 원으로 장학금을 주는데 필요한 한 학기 9천만 원의 재원은 생협이 운영 수익 등으로 모은 후생복지기금에서 조달한다. 생활비를 지원받는 학생의 구체적인 선정 기준은 생협과 총학생회에서 학교 측과 협의할 예정이며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전북 부안경찰서는 10일 짐을 내리기 위해 골목에 주차된 여자 운전자의 화물차를 후진시켜 그를 숨지게 한 혐의로 A(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 10분경 부안군 하서면 자신의 집 앞 골목에서 짐을 내리던 B(여, 60)씨의 1.5t 화물차를 후진해 B씨를 화물차 문과 담 사이에 끼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화물차 문을 열고 몸을 잡으며 자신의 차량 통행을 방해했다”며 “홧김에 B씨의 차 운전석 문을 연 채로 후진시켰다”고 진술했다.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에서 극심한 영양실조로 입원하는 아이들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구호할 예산이 부족하다고 9일 밝혔다. WFP는 당초 북한 주민 350만 명을 지원하는 게 목표였지만 실제 식량을 공급한 사람은 그 절반에도 못 미쳤다며, 현재 대북 긴급구호 예산의 30%만 확보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 기구는 고아와 입원 중인 어린이, 저학년생, 임신부 등이 우선 지원 대상이라고 밝혔다. WFP는 최근 북한에서 수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아주 광범위한 것 같지는 않지만, 만성적으로 배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경찰청은 9일 신종 전화 금융사기가 등장했다며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신종 전화금융사기 수법은 경찰과 검찰 등 국가기관을 사칭하는 등 수위가 높아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일례로 대검찰청 특별수사팀원으로 자신을 소개한 후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현금을 다른 통장으로 이체하라는 요구를 하는 등의 수법을 들었다. 또 금융감독원이나 우체국을 사칭해 통장이 범죄에 악용됐다고 속인 후 신용카드 번호와 비밀번호 등을 알아내 카드론 대출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 경찰은 자녀 납치를 빙자하는 유형의 사기도 급속히 늘고 있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추석 차례상에 피자가 올라간 사진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와 네티즌 사이에서 논쟁이 되고 있다. 한 네티즌이 올려놓은 사진에는 여느 차례상과 다르지 않은 상차림이 보이다가 난데없이 피자 한 판이 눈에 띈다. 이 사진을 놓고 네티즌은 “새로운 추석 차례상”이라며 공감하는 쪽과 “이건 경우가 아니다”라는 측의 의견으로 뜨거운 공방이 시작됐다. 한 네티즌은 “제사상의 변화는 발상 전환이자 창의적인 생각이다”라며 “시대에 따라 차례상이 효용성 있게 변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전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제사 음식
커피전문점 실태 조사 “전국 커피 매장 82% 수당 미지급”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주요 커피전문점의 주휴수당 미지불 문제가 수면으로 떠올랐다. 세대별 노동조합인 청년유니온(위원장 김영경)이 7월부터 두 달간 주요 커피전문점 7개와 전국 251개 매장 대상 조사 결과 82.1% 매장에서 아르바이트생에게 주유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지난 6일부터 양일간 김성권 카페베네 대표 고발을 비롯한 주휴수당 미지급 관련 기자회견을 연 청년유니온은 “국내 창업신화라 불리는 카페베네지만, 그 성공신화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7일 발표한 학생인권조례 초안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가 8일 “학교 혼란을 가중하고 학부모 우려가 커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설동근 교과부 제1차관은 이날 임승빈 서울시 부교육감에게 “서울시교육청이 내놓은 학생인권조례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 등 상위법과 배치되는 조항들이 많은데도 초안을 발표하고 조급하게 공청회를 여는 것 등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설 차관은 최근 서울시교육감 선거관련 문제가 터진 상황을 의식해 “어려운 상황에서 급하게 추진하기보다 시간을 갖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송승헌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외출하다 카메라에 포착됐다.일명 ‘동네패션’이라 하기엔 송승헌의 트레이닝복 포스가 너무 넘쳤던 것.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트레이닝복 하나만으로도 자태를 뽐내는 송승헌의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시선을 한 번에 모았다.송승헌 트레이닝복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송승헌을 일산 동네에서 봤는데 실물 2만 배 정도 멋져 보인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송승헌은 하얀색 트레이닝복에 선글라스를 착용해 의류 화보 모델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일상이 화보
‘동네의원’ 서비스 향상도 기대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선택의원제’가 내년 1월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8일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체계적 관리와 1차 의료 활성화를 위한 ‘선택의원제’ 도입 안을 발표했다. 선택의원제는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동네의원을 지정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경우 진료비를 낮춰주고 해당 의원에는 별도의 보상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복지부는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에 한해 먼저 시행할 것이며, 추후 중간평가를 거쳐 중장기적으로 대상 질환을 확대한다는 방
“‘쉬쉬’하던 분위기가 적극적 신고로”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청소년 성폭력 피해 사건 사례가 최근 3년 동안 급속히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다. 경찰청이 8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성폭력 사건 피해자 중 16세 이상 20세 이하 청소년이 452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년 전 수치인 3159명보다 43% 늘어난 것으로 같은 기간 전체 성폭력 피해자 증가율 33% 보다 10%나 높은 수치다. 2008년 이후 한번도 예외 없이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고등학생과 대학 초년생 성폭력 피해자가 주류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최근 원빈과 같은 소속사로 이전한 이나영의 10년 전 사진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돼 그의 빛나는 외모가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10년 전의 이나영은 무결점의 하얀 피부 등 조금 앳된 느낌 외에는 지금과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나영의 공식홈페이지는 이나영의 최근 자료부터 10년 전 자료까지 이나영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며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 창구로 이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나영은 현재 송강호와 호흡을 맞춘 영화 ‘하울림’ 촬영을 마친 상태다.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추석을 앞두고 명절 성수품 등 생필품 물가 잡기에 나선다. 명절 대목장이 한창인 9월 6일부터 3일간 강남구 총 8개의 전통시장 중 청담삼익시장, 영동전통시장, 신사시장 및 강남시장 등 4곳을 구청장이 직접 돌며 챙기는 것. 신연희 강남구청장 일행은 일일이 점포를 돌며 물가동향을 점검함은 물론 전통시장을 찾은 이용객들과 상인들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향후 물가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현지 상가번영회와 ‘즉석간담회’를 열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정 요구 단시간 내 이행 어려울 듯 보여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최근 무더기 비리·부실이 드러난 명신대(4년제)와 성화대학(전문대)의 폐쇄·퇴출 절차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이 두 대학에 요구한 시정 사항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학교를 폐쇄하겠다고 6일 밝혔다. 하지만 단시간 내 두 대학이 시정 요구를 이행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2000년 광주예술대, 2008년 아시아대에 이어 퇴출 대학이 될 위기에 처했다. 교과부의 시정 요구를 명신대는 이달 27일까지, 성화대학은 다음 달 1일까지 각각 이행해야 한다.
정ㆍ관계 고위층 인사와 금융당국 소환 조사 본격화 방침[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로비스트 박태규(71) 씨가 15억 원의 금품수수 혐의 대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부산저축은행그룹 정관계 로비 의혹을 규명할 핵심인물인 박태규 씨는 최근까지 10억 원만 받았다고 주장해 왔으나 지난달 31일 구속 이후 진술을 바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 씨는 지난해 김양(59,구속기소) 부산저축은행그룹 부회장에게서 수차례에 걸쳐 ‘정관계 고위층을 상대로 구명로비를 벌여 달라’는 청탁과 함께 15억 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
9월 중순 ‘제도개선 토론회’ 개최[천지일보=이지영 기자] 25여 개 시민단체가 현행 교육감선거제도에 대해 본격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바른사회시민회의를 비롯해 25여 개 단체가 출범시키는 ‘교육감 직선제 개선을 위한 시민행동’ 발족식이 6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렸다.이날 참석한 김진성 교육선진화운동 대표 외 8명의 단체 대표자는 9월 중순 개최 예정인 ‘제도개선 토론회’를 앞두고 간략한 인사말을 통해 발족 취지의사를 밝혔다. 김진성 교육선진화운동 대표는 “곽노현 교육감은 교육자가 아닌 정치가이자 사상가”라며 “그런 사람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배우자 출산 휴가가 3일 유급, 최장 5일로 늘어난다. 정부는 6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출산휴가를 늘리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심의, 의결한다. 이로써 그동안 무급 3일이었던 배우자 출산 휴가가, 최장 5일로 늘어나고 이 중 3일은 유급으로 전환된다. 개정안에는 사업주가 기간 근로자나 파견근로자에게 육아휴직을 허용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해당 기간을 사용·파견기간에 포함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또 근로자가 가족의 질병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벌초 중 벌에 쏘이는 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50분께 전남 나주시 진동저수지 부근에서 야산에서 벌초하던 정모(66) 씨가 벌에 쏘여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정 씨의 사망은 벌침 과잉 반응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전북 부안군 변산면에서는 1시 50분께 벌초하던 김모(53) 씨가 벌에 쏘였으나 김 씨의 가족에 의해 발견돼 생명을 구했다. 김 씨는 발견 당시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중증 환자 발생시 1시간 내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소생률을 높여 나갈 계획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시청자투어 제3탄에서 여행지에 대한 소개 중 ‘특별전세기’가 발표됐다. 이번 시청자투어 목적지는 ‘부산’으로 출연진들 모두 이동하게 됐다. 이동 교통수단은 ‘특별전세기’가 지목됐고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이동하기 때문에 이러한 교통수단을 준비하게 됐다”고 나영석 PD는 전했다. 이 같은 내용이 발표되자 참가자와 출연진 모두 큰 소리로 환호했다. 1박2일은 이번 촬영을 위해 타사 제작진까지 동원했다. 3회 차 ‘시청자투어’는 평균 700대1의 경쟁
딱한 사정듣고 철장대신 ‘보호시설’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무전취식’ 혐의로 구속될 뻔한 20대 미혼모가 경찰의 선처로 새 삶의 기회를 얻었다. 청주 청남경찰서는 4일 PC방에서 게임비 등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충북 청주시의 한 PC방에 들어가 음식을 시켜먹으며 하루 동안 게임을 한 뒤 1만 2500원의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조사결과 A씨는 이번 사건뿐 아니라 지난해 4월부터 이미 7차례에 걸쳐 같은 행위로 입건된 것으로 드러났다. 담당 경찰관은 “범행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