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기도 고양시의 미술연구소에서 건축학과 교수가 작품 작업 중 흙벽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13일 오후 일산동구 설문동에 위치한 모 미술연구소에서 포항 모 대학 건축학과 신모(40) 교수가 제자와 연구소 직원 등 10여 명과 함께 흙벽을 작업 장소로 옮기던 중 이 같은 변을 당했다.

흙벽의 크기는 가로 2m, 세로 1.8m, 무게 2.5t이었으며 다음 달 26일 예정된 전시회를 앞두고 그림 작업에 사용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제자 강모(28) 씨 등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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