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증거 불충분… 유죄라면 사형 내려 달라”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이영주 부장검사)는 18일 한 달 후 자신의 아이를 낳을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백모(31, 의사) 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한병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태중의 아이까지 죽게 한 범죄는 중형이 선고돼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와 현장 상황, 법의학자들의 의견을 들어 “피고인이 아내를 살해했다는 증거가 많다”고 밝혔다. 또한 “피고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한국에서 열리는 책 축제를 직접 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책마을’ ‘헤이온와이(hay-on-wye)’를 창시한 리처드 부스(73·Richard Booth)가 10월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리는 ‘파주북소리’에 참석차 9월 말 한국을 방문한다. 17일 파주북소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리처드 부스는 방한 기간 동안 파주북소리 개막식에 참석하고 국내 출판인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어려서부터 헌책방을 드나들며 살았던 부스는 1960년대 초 옥스퍼드대를 졸업하자마자 당시 소방서로 사용하던 건물을
‘맨헌트’ 남성 세계 모델대회 9월 28일부터 열려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남성 모델대회 맨헌트 인터네셔널(MANHUNT INTERNATIONAL)이 9월 28일부터 10월 1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국군의 날을 모토로 한 이번 대회는 ‘스트롱 코리아(Strong Korea)’라는 슬로건을 선보이며 60개국 남성 모델 대표들이 서울에서 파이널 대회를 치르게 된다. 맨헌트 대회 참가자들은 약 2주간 서해안 방문, 판문점 방문, 지역문화 행사, 그린캠페인, 다문화 가정 돕기 자선행사 등 국내유명 관광지를 투어하고 한국의 전통 문화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원봉사단체 (사)만남은 광복 66주년을 맞아 15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세계평화, 광복 승리의 축제’를 열었다. (사)만남의 이만희 명예회장과 각국 대사관들이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거래 중단 조치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서울지역 초등학교에 공급되는 무농약 등급 이상 친환경 쌀 76건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8건에서 미량의 잔류농약이 검출돼 서울시교육청은 거래 중단 및 반품 조치를 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청은 잔류농약이 검출된 8건 중 7건은 허용 기준 10분의 1 이하였으나 1건은 허용 기준을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8건의 친환경 쌀이 ‘저농약 농산물’의 품질관리 기준은 충족하고 있으나 무농약 쌀을 사용토록 한 교육청 방침에는 어긋나 교육청은 거래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회원수가 410~750만 명으로 알려진 국내 최대 규모의 웹하드 업체가 불법 저작물을 대량으로 유통하다 수사 당국에 적발됐다. 적발된 웹하드 업체는 업로드 전문회사를 차려 불법 저작물을 유통해 왔다. 매출은 연 400억 원대가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웹하드 사이트 W사와 F사 실질적 운영자인 양모(40) 씨와 업로드 회사 사장 유모(42)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또 두 사이트의 바지사장 2명과 헤비업로더 김모(30) 씨 등 모두 11명을 불구속
해일·침수 피해 가능성 커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가 서해 쪽으로 좀 더 가까이 진로를 변경해 서해안과 남해안의 태풍 피해 가능성이 커졌다. 기상청은 6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1m의 강한 중형 태풍 ‘무이파’가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4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km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태풍이 중국 내륙에 상륙하지 않고 중국과 우리나라 사이 서해 먼바다 경계 부근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이 중국 내륙으로 향해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가는 6일 오후 KTX 냉방 장치 이상으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 135열차는 오송역을 지나면서 1~3호 객차의 냉방장치에 이상이 생겨 객실 냉방 공급이 중단됐다. 이후 복구작업을 통해 냉방공급이 재개되긴 했으나 동대구역 인근에서 다시 고장이 발생해 불쾌감을 느낀 승객의 항의가 빗발쳤다. 승객 A(35, 여)씨는 “정말 무더운 날씨에 문도 열리지 않아 옷이 다 젖을 정도로 찜통 상태가 지속했다.
부천시 상이군경회, 복사골자원봉사회와 뜻깊은 시간 보내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부천시 상이군경회는 6일 오전 상이군경회 기념일을 맞아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시 송내사회체육관에서 보안강연회 및 하계 체력단련 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관계자들의 축사와 더불어 복사골자원봉사회 봉사단원들의 가야금 연주, 탈춤, 풍물 공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상이군경회는 전쟁 등으로 부상을 당한 군인과 경찰, 소방관으로 이뤄진 단체이다.차효문 상이군경회 부천시 회장은 “상이군경회 기념일을 맞아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사를 나누고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부천시지회 하계 재활체력단련 수련회가 6일 오전 경기도 부천 송내사회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수련회에는 6.25참전 용사들이었던 상이군경회 회원 중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회 ‘복사골 봉사단’이 함께했다. 개회식에서 복사골 봉사단 공연팀은 풍물과 가야금 연주, 탈춤 등을 선보여 참여한 어르신들의 관심을 끌었다.
학력 높을수록 근무시간도 적어[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학력에 따라 임금 총액이 큰 차이가 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전국 3만 2000개 사업장을 표본 조사한 결과 학력별 시간당 임금 총액이 대학 졸업자가 1만 7170원인데 반해 고졸자는 대졸자의 57.9%인 9944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학원 졸업자는 2만 6464원으로 월등히 높았고 전문대 졸업자는 1만 1587원이며 중졸 이하자는 8005원에 그쳤다.또한 전체 시간당 임금 평균액 1만 2878원에 전문대졸, 고졸, 중졸 이하는 밑돌았
2000년 이후 작년까지 미성년 자녀수 8180명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다문화가정 이혼율 증가로 아동복지센터에 맡기는 미성년 자녀가 늘고 있다. 통계청의 ‘혼인ㆍ이혼통계’에 따르면 한국인과 외국인 부부간의 이혼건수는 2000년에는 연간 1498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만 1245건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2008년 이후 매년 1만 건을 넘고 있다. 또 2000년 이후 작년까지 이들의 이혼 당시 미성년 자녀 수는 총 8180명에 달했다. 서울시 아동복지센터에 입소했던 다문화가정 출신 보호 아동은 2008년 3명, 2009년 25
[인터뷰] 조우상 아시아모델협회 회장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다수의 모델업계가 해외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분위기다. 이 속에서 먼저 국내 모델 일자리 창출과 그들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사람이 있다. 조우상 (사)아시아모델협회 회장은 젊은 시절 20여 년을 모델로 활동하면서 “나는 과연 얼마짜리 모델인가”를 늘 고민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을 ‘200만 원짜리 모델’이라고 결론지었는데 고용주는 그보다 높은 금액을 그에게 모델료로 지급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조 회장은 촬영이 있는 날 최소 3일 전부터 아무리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서종렬)은 인터넷 사에서 주민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본인을 확인하는 수단인 ‘아이핀’ 인증절차를 줄이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의 ‘아이핀 인증 절차’는 아이디 입력 → 발급기관 확인 → 비밀번호 입력 → 로그인 등 기존의 4단계였지만 아이디 및 패스워드 입력 →로그인의 2단계로 이용절차가 간소화된다. 이 밖에도 단축 아이콘을 적용했고 디자인을 개선해 쉽게 아이들과 노인들이 아이핀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종렬 KISA 원장은 “최근 발생한 대형 포털사이트의 개인
인터넷 유해환경 이색 체험전시… ‘괴물 캐릭터’로 아이들 이해시켜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학생들의 방학과 어른들의 휴가기간이 맞물린 가운데 아이들을 인터넷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부터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시작된 ‘한국인터넷드림단과 함께하는 iZ 히어로 대모험’은 자녀들이 폭력적이고 음란한 인터넷 환경에 노출될까 염려하는 학부모와 새로운 체험전시회 형태에 흥미를 느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시장을 들어서면 ‘iZ 마스터 위즈’라고 불리는 강아지 캐릭터가 영상으로
“과도한 규제로 기업 숨통 조일 수도”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관행적인 개인 정보 수집을 법으로 차단해 개인정보유출 피해를 줄인다는 취지의 ‘개인정보보호법’이 9월 30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정보 범위에서부터 시행 대상, 시행 규칙 등 이해해야 할 부분이 있다. 우선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되면 사용자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할 법적인 의무를 가지는 대상이 늘어나게 된다.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기본 설명에 의하면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이전에는 개별법이 있는 경우에만 법이 적용됐다. 하
더 리얼하고 생생한 공포 선사할 3D 기대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3D영화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관객들에게 제대로 된 ‘리얼3D’영상을 선보일 는 제작에서부터 스케일이 달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고의 흥행작인 가 꽃피웠던 리얼3D 기법은 제작단계부터 3D로 촬영해 2개의 렌즈가 부착된 전용 카메라를 쓰거나 두 대의 카메라를 연결해 촬영하는 것을 말한다. 좌안과 우안을 통해 사물의 원근과 입체감을 느끼는 것과 같이 리얼 3D도 렌즈 2개로 촬영해 일상의 사물을 보는 것과 같이 자연스러운 입체감
8~9월 상순까지 강세, 중순 이후 하락세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한 달여간 이어진 잦은 비와 집중 호우로 중부지방 배추와 뭇값이 급등했다. 지난 1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배추 한 망(10㎏)의 도매시장 가격은 8618원으로 전달 3296원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배추·뭇값은 8∼9월 상순까지 강세, 중순 이후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배춧값 상승요인을 장마가 1달간 지속됨에 따라 무름병 등의 발생 비율이 늘어났으며 특히 배수가 부진한 평지에서 피해가 심한 것으로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서종렬)과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상희), (재)안세재단 산하 인폴루션ZERO(대표 박유현)이 공동 주관하는 ‘한국인터넷드림단과 함께하는 iZ 히어로 대모험’ 체험전시가 2일부터 31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기획전시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국축제 우수분화 품평회에 전남도 무궁화 분화 70점 출품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전라남도는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생활속에서 사랑받는 꽃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우수분화 품평회를 3일 산림자원연구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품평회에 내놓은 작품들은 그동안 산림자원연구소에서 집중 관리한 분화 60점과 도내 시군에서 출품한 분화·분재 60점 등 총 120점이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70점은 5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광장에서 개최될 ‘제21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의 우수분화 품평회에 출품된다. 우수분화 품평회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