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이 처음으로 확인된 가운데 2일 오후 방호복을 착용한 중국인들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이 처음으로 확인된 가운데 2일 오후 방호복을 착용한 중국인들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2

4월중 ‘국가별 경보체제’로 전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3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로 전 국가·지역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한 달 더 연장했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3월 14일부터 4월 13일까지 1개월간 전 국가·지역 대상 특별여행주의보를 재연장했다”면서 “전 세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상황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은 긴급한 용무가 아닌 경우 가급적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라며 “해외 체류 중인 국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그 감염증(코로나19)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외교부 훈령에 따르면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에 한해 발령하며, ‘여행 자제’인 2단계와 ‘철수 권고’인 3단계 이하에 준하는 조치다.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유효하며 통상 1개월 단위로 발령한다.

외교부는 앞서 지난 2020년 3월 23일 특별여행주의보를 처음 발령했고, 한 달 단위로 이를 계속 연장해왔지만 이번이 마지막 재연장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외교부는 다음달 중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동향(백신접종률 포함)과 국내 방역 정책 변화, 타국의 입국 제한 조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가별로 여행경보를 내리는 통상 체제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