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기도서 “목을 싹둑”성직자 과격 언행 도 넘어종교 선한영향력 보여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 자리에 모인 우리는 오는 3월달의 대통령 선거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바라옵고 원하는 것은 권모술수를 쓰는 자 거짓말하는 자들은 예수님의 불검으로 모가지를 ‘싹둑싹둑’ 자르시고 청렴하고 정직한 자들을 이 땅에 세워주시옵소서!”2022년 1월 10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 통합과 화합을 논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신년하례예배 대표기도에 나선 공동회장 김모 목사가 단상에 올랐다. 마이크 앞에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원격진료 혁신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 원격진료는 원칙적으로 불법이다. 현 코로나19 재택 치료 환자 등에 시행되는 원격진료는 한시적이고 예외적으로 허용된 것이다. 세계 최고 IT강국 대한민국에서 원격진료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고 21년째 논쟁만 이어진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주로 개업의들이 환자 안전을 이유로 반대하지만, 솔직히 돈 때문이라 봐진다. 국민의 생명보다 자신의 밥줄을 더 염려하는 의사들로 인해 모든 것이 비대면으로 바뀐 시점에도 병원진료만은 방문진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신앙은 사전적으로 초자연적인 절대자, 창조자 및 종교 대상에 대한 신자의 태도로서, 두려워하고 경건히 여기며, 자비·사랑·의뢰심을 갖는 것을 말한다. 즉 신앙이란 신이나 절대자에 대해 믿고 받드는 것을 말한다. 신앙은 어떤 종교를 믿고 받드는 정신적인 내심의 활동을 말하기 때문에 종교에 있어서 근간이 된다. 이런 이유로 1948년 건국헌법에서는 제12조에 “모든 국민은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가진다”라고 하여 신앙의 자유에 관해 규정했었다.헌법상 신앙의 자유가 종교의 자유로 변화한 것은 1962년 제5차 개정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고양시 고봉산은 해발 200m 높이로 시민들의 공원이자 둘레길이다. 한강을 낀 넓은 평야에서 우뚝 섰다고 하여 고봉산으로 불렸다. 고봉산 정상에는 고성이 남아 있어 고봉산성이라고 부른다.고봉산성은 본래 백제에서 쌓은 테메식 산성이지만 이 지역이 고구려 영토가 되어서는 매우 중요한 성으로 기능을 했던 것 같다. 이 산성에는 매우 재미난 설화가 전해 내려온다. 바로 고구려 제 22대 안장왕(재위 519∼531)과 백제 한주(韓珠)미녀와의 사랑이다.이 이야기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與地勝覽)과 해상잡록(海上雜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징벌적 손해배상죄가 8월 국회에 통과되든, 아니든 해묵은 숙제는 풀고 가야한다. 언론중재법은 개정이 아니라, 폐지가 답이다.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2005년 1월 27일)’은 노무현 정권이 잘못 만든 법이다. 법은 법이고, 윤리는 윤리이다. 언론인은 긍지를 가지고, 엄격한 윤리 실천이 요구되는 시점이다.‘가짜뉴스’ 잡겠다고 언론자유 영역을 하나씩 침범한다. 그 코드는 자유주의 세계의 법이 아니고, 사회주의 공산주의 코드이다. 그들은 이념과 코드로 사실과 진실을 수시로 왜곡한다. 지금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경서의 가르침이 있으며, 이는 또한 당연한 이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세대는 천지분간을 못해 새 술을 모르니 담을 부대 역시 있을 수 있겠는가.이천 년 전, 그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빛(예수님)이 왔건만 약속대로 찾아온 빛을 깨닫지 못하고 전통과 유전과 세상 풍속만을 고집하며 찾아온 빛을 배척했다.지금 새 시대가 왔고 낡은 전통이 아닌 정통 계시(종교)로 세상을 밝히고 있지만 외려 핍박하고 저주하며 죽이기까지 하며 받아 주질 않는다.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요 1:5)”고
대한민국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로 산다는 것은 때론 ‘목숨’마저 위태롭다. 실제 신천지 신도라는 이유로 최소 4명의 여신도가 목숨을 잃었다. 그 중 두 사람은 ‘강제개종’과 관련돼 있다. 더 놀라운 것은 한 해 100명 넘는 성인 자녀가 신천지 신도라는 이유로 부모와 이단상담사로 불리는 개종목사에 의해 납치‧감금 상태에서 개종을 강요당하고 있는 곳이 민주국가 대한민국이라는 사실이다. 이런 사실이 10여년 넘게 꾸준히 전해졌지만 ‘신천지 신도’라는 이유로 정치 사법 언론기관이 모두 외면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요즘 홍수처럼 쏟아지는 보도 가운데서 유독 눈에 띄는 기사 하나가 있다. 모 언론에서 다룬 ‘개신교계, 개척교회보다 문 닫은 교회 더 많아’라는 제목의 기사다.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예배가 중단되고 교인 수가 줄고, 그 여파로 헌금이 줄어들어 문 닫는 교회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더 중요한 사실은 이런 일이 없더라도 실제적으론 2019년부터 이 같은 현상은 이미 시작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보도 내용이다.이 말인즉슨, 한국교회가 무너져가고 있다는 것이며, 어쩌면 이미 무너졌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지구상엔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대다수 국민이 맞게 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을 일으킬 수 있다는 보도 이후 상당수 국민은 백신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백신을 맞고 멀쩡한 사람이 사지 마비가 됐다느니, 사망했다느니 하는 소식에 불안할 수밖에 없다. 이렇다 보니 11월 집단면역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방역 정책은 자꾸 어그러지는 분위기다. 상반기에 1300만명 접종을 목표를 하고 있지만 예약률도 저조하고 막상 예약하고도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백신 도입이 늦어 논란이더니 막상
교회發 코로나 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다. 많은 교회가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일부에서 오프라인 예배를 멈출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다. 일부 교회는 마치 일제에 항거라도 하듯 정부의 방역대책을 비판하며 오프라인 예배를 강행한다. 그러면서 ‘우리 교회는 확진자가 없어서 괜찮다’면서 정부가 종교를 탄압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방역 수칙을 지키면 일반 시설보다 더 안전하다는 것이다. 이런 교회의 태도는 솔직히 의구심을 낳는다.온라인으로 드리면 하나님이 예배를 안 받으신다는 것인가. 그리고 확진자가 나와도 괜찮다는 것
미국 코로나19 사망자가 50만명을 넘었다.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 베트남전에서 사망한 미국인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다. 전 세계 사망자 250만명 중 20%를 차지하지만 발병 초기에 많은 사례를 간과했기에 실제 사망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12월 중순부터 코로나19 백신이 출시됐지만 워싱턴대는 오는 5월까지 미국인 약 9만명이 코로나19로 더 사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정부는 국가적 추모에 나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촛불 추모식을 열고 앞으로 닷새 동안 연방정부 청사에 성조기를 걸어놓으라고 지시
손경찬 칼럼니스트 / 수필가 신축년 설이 지나고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 재조정했다. 지난해 12월 8일부터 실시해오던 단계를 코로나19 확진 추세를 감안해 지난 15일부터 수도권에는 2단계, 비수도권에서는 1.5단계로 한 단계씩 낮췄지만 확산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감염 확산 추세는 지난해 3월 대구지역의 신천지 신도들을 중심으로 한 1차 확산기를 지나 그와는 무관하게 제2차 확산기, 제3차 확산기로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 많이 발생되고 있다.서울, 경기 등 수도권지역에서 유달리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당연한 결과지만 다행스런 결과다. 코로나 1차 대유행 1년 만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관계자들의 방역방해 혐의에 대한 1심 재판에서 전원 무죄가 선고됐다. 지난해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대규모 감염이 터졌을 때 온 나라를 넘어 온 세계가 신천지를 코로나 진원지로 몰았다. 그런 분위기를 정치권은 총선에 활용했고, 신천지를 시기 질투하던 기성교단은 신천지를 없앨 절호의 기회로 여기며 여론몰이에 앞장섰다. 매년 수만명씩 입교하면서 급성장하던 신천지는 2019년 11월 10만여명이 일시에 수료하는 기염을 토했다.10만명이 들어갈
계속되는 집단감염세… 개신교 혐오 심각 “일부 교회 잘못, 억울하다”는 분위기도 개신교 전체가 하나돼 방역 모범보여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고통받는 국민들께 사죄드리며 한국교회에 호소합니다.”지난달 31일 진보 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와 함께 일부 교회에서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감염이 터진 것에 대해 사죄했다. 이들은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들을 ‘종교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행하는 이들의 죄로부터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지 1년이 돼간다. 지난해 2월 18일 신천지 대구교인(31)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코로나 사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하루 수백명씩 쏟아지는 확진자에 정부도 국민도 신천지도 당혹스러워했다. 분명 중국이 발원지이고 감염병 책임은 국가와 지자체에 있는데도, 감염된 피해자를 향해 맹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분명히 짚고 가야 할 부분은 2월 18일 오전에도 대통령은 “일상생활하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했다는 것이다. 중국 직통 항로가 있는 대구는 중국인들이 2월 초까지도 적지 않게 다녀갔
교회발(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이젠 개신교라면 지긋지긋하다는 여론이 형성될 정도다. 인터콥 모임에 지역민이 우려를 표했을 때 인터콥 관계자들은 “우리는 신천지와 다르다”면서 대면모임을 강행했다. IM선교회 대표도 확진자가 나오기 직전까지 “벌써 코로나에 걸렸어야 맞지만, 우리 중 아무도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다”면서 대면모임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다 집단감염이 속출하자 두 단체 대표는 마지못해 사과했다.사과 이전의 발언들을 살펴보면 “코로나는 이단이 걸리는 것이고 우리는 정통이니 안전하다”는 메시지가 강하게 담겨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억명을 훌쩍 넘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곳은 미국이다.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곳은 영국이다. 영국에서 나온 변이 바이러스는 새로운 대유행의 불씨가 되면서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미주 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선진국이다. 중국이나 동남아 지역보다 의료수준이나 국민 소득 등 모든 면에서 앞서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선진국이라고 봐주지 않았다.일일 확진자 300~500명대를 오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위협적인 곳은 기성교회가 됐다. 열방센터에 이어 대전 IM
20일이면 국내에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지 꼭 1년이 된다. 처음 중국 우한에서 들어온 여성이 양성 환자로 확인되고 이후 30번까지 확진자가 나왔지만 우려한 사람은 감염병 전문의뿐이었다. 그들은 이미 지역확산이 시작됐다고 했지만 정부도 언론도 외면했다. 오히려 대통령부터 과도한 걱정 말고 일상생활하라고 연거푸 권장했다. 그러다 첫 환자 발생 한 달 뒤인 2월 18일 31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했다.경제를 이유로 국경은 열려 있었고, 대통령 말 믿고 다들 일상생활하고, 일상적인 예배를 드리던 시점이
16개월 입양아 정인이 사망 사건은 드러날수록 충격적이다. 양부모는 학대를 부인하지만 학대 사망사고라는 증거는 지금도 쏟아지고 있다. 정인이가 죽기 이틀 전 병원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단서가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부검 결과 등을 종합하면 정인이는 사망 전에 반복적인 학대 정황이 있어 신고 접수가 됐다. 그리고 독감 예방접종 이후 집중적인 폭행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웬만한 폭행으론 아이의 췌장이 절단나지 않는다. 더 충격적인 건 양부모 모두 개신교인으로 집안이 대대로 개신교인 집안이라는 것이다. 양부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국내 5개 대형교회가 기도원·수양관을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임시생활시설)로 제공하기로 했다. 생활치료센터 규모는 약 890실이다. 관련 간담회에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김진표·김성주·오영훈 민주당 의원과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교회 측에서는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와 김삼환 명성교회 목사 등 각 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가 됐든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앙 앞에 서로 협력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대형교회에 갖춰진 인프라를 국민을 위해 제공하는 것 역시 바람직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