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선거제 ‘패스트 트랙’ 고려… 야3당과 공조”
이해찬 “선거제 ‘패스트 트랙’ 고려… 야3당과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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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9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9

“김경수 판결문 분석해 대응”

“창원 성산, 당 후보 낼 것”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9일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으로 제자리 걸음인 선거제 개혁을 ‘패스트 트랙’으로 상정시킬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당하고 협의하고 있는데 서로가 상대방 의사를 타진했다”며 “그것을 통해 마무리한 사항에 대해서도 한국당이 강력하게 반대하면 법안 처리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패스트 트랙으로 처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패스트 트랙(신속처리안건)’은 국회 전체 재적 의원 또는 상임위 재적 위원 과반수의 요구가 있는 경우 국회 의장 또는 상임위원장이 무기명 투표에 부쳐 재적 의원 또는 상임위 재적위원 60% 이상이 찬성하면 지정된다. 이후 330일이 지나면 본회의에 자동으로 상정된다.

이 대표는 “패스트 트랙을 하려고 해도 2월 임시국회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불가피하다면 민주당과 야3당이 공조해 여러 개혁법안과 유치원 3법, 노동 관련 법을 처리하기 위해 원내대표가 야당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거제 개혁 방향에 대해선 “선거법만 나오면 자동적으로 나오는 게 연동형 비례제”라며 “독일방식은 우리가 채택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 우리 현실에 맞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당의 입장은 권역별 연동형 비례제와 석폐율제를 둬서 지역에서 공천을 못 받는 숫자를 가능한 줄이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 창원 성산 보궐선거와 관련해선 “우리 당이 후보를 내서 보궐선거를 잘 치러내겠다는 게 기본적인 방침”이라며 “(전날 방문한 경남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들과 간담회를 다시 가졌다. 객관적인 경선 과정을 거쳐 정하겠다고 했고 후보들도 전적으로 동의했고 가능한 빠른 절차를 밟아 후보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댓글공작 혐의로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선 “어제 김 지사 판결문에 허점이 많다고 보고 받았다”며 “판결문을 분석해 보강하려고 협의하고 있다. 검토해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임기가 많이 남아 있는 분이라 재판을 하더라도 불구속으로 진행하는 게 당연한 일”이라며 “이달 말이나 다음 주 초 보석 신청을 할 계획이다. 재판은 공정하게 하되 도지사 역할은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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