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등 여권의 핵심 인사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집결하면서 ‘보수 통합’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정치권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10.26 추도식에 참석한다. 박 전 대통령은 대구 사저에서 서울로 상경해 여권 인사들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에서는 인 위원장과 김 대표가 추도식에 참석한다. 인 위원장의 취임 이후 처음 참석하는 공식 행사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경기도 시내버스 총파업 하루를 앞두고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를 이뤄냈다. 이로써 26일 첫차부터 예고됐던 시내버스 총파업이 철회되면서 우려됐던 교통대란을 피할 수 있게 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25일 밤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사측과의 최종 조정회의에서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 노사합의서에 서명했다.이에 따라 협상 결렬 시 26일 첫 차부터 예고됐던 전면 파업도 철회돼 전 노선이 기정상 운행된다.노사 합의서에는 준공영제노선 운수종사자와 민영제노선 운수종사자의 임금을 각각 4%와 4.5
[천지일보=임혜지, 홍보영 기자] 목요일인 26일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요란한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흐리겠다.중부지방과 전라권은 오후부터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올 전망이다.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 영서, 세종·대전·충남, 충북은 5~20㎜로 예상된다. 광주·전남, 전북은 5㎜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특히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충청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젊은 신자가 급격하게 줄고 있는 한국 종교계의 현실이 심각하다. 불교와 천주교의 경우 새 출가자와 교구 신학생 수가 10년 새 절반 가까이 급감했고, 한국교회 주요 교단 신학대학원들의 신입생 정원 미달 현상은 갈수록 심화돼 교단들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젊은 신자들의 감소는 곧 예비 성직자 감소로 이어져 ‘종교절벽’이 머지 않았다는 우려가 나온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최근 언론 보도 통계 중 일반사회에 관련된 내용만 따로 뽑아 종교별 예비 성직자 감소 실태를 파악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개신교뿐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자 고(故) 조용기 목사의 세 아들이 어머니인 고 김성혜 전 한세대 총장의 유산을 두고 벌인 상속 분쟁에서 셋째 아들이 이겼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4부(부장판사 박사랑)는 지난 18일 오후 조용기 목사의 장남 조희준씨와 차남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이 삼남 조승제씨 등을 상대로 낸 유언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앞서 김 전 총장은 2020년 5월 유언공정증서를 작성하고, 세 아들에게 토지와 아파트, 자동차, 현금 등을 각각 상속했다.또 증권 계좌 잔고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세계 성공회의 최고 지도자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는 이스라엘을 방문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민간인을 향한 폭격을 비난하고 휴전을 촉구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웰비 대주교는 이스라엘 예루살렘 세인트 조지 대성당에서 열린 평화 촉구 설교에서 유혈 사태를 종식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 집중 공습 이후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총 4651명으로 집계됐다. 웰비 대주교는 “민간인에 대한 모든 폭격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일본 도둑에 의해 절도됐다 국내로 돌아온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소유권 다툼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가 대법원에 환지본처할 수 있도록 현명한 판결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30개 불교계 종단으로 구성된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23일 성명서를 내고 “대법원은 아직 환수되지 못하고 있는 약탈 및 도난문화재가 시효취득의 문제로 영구히 환지본처 될 수 없는 선례를 만들어 민족과 국가 앞에 씻을 수 없는 실수를 자행 해서는 안된다”며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 소중한 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곳곳에서 폭발로 건물이 파괴되고 집중 포화로 아이들의 비명 소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기습 공격을 자행한 이후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이 이어지면서 현지에 머물고 있는 팔레스타인 기독교인 A씨는 최근 오픈도어선교회와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에는 안전한 곳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큰 두려움에 휩싸여 있다”고 전쟁의 참상을 전했다. 전 세계 기독교 박해 현황을 전하는 오픈도어선교회는 “이스라엘에 대한 가자지구의 대규모 공격과 함께 발생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22일(현지시간) “전쟁은 항상 패배한다”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전쟁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을 굽어보는 사도궁 집무실 창을 열고 주일 삼종기도를 진행했다.교황은 열린 창문에 서 “전쟁은 항상 패배하며, 인류 형제애를 파괴한다”며 “형제여, 멈춰라. 멈춰라”라고 말했다.교황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에 의해 전면 봉쇄됐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더 많은 인도적 지원을 허용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 간 화합을 기원하는 제24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가 지난 21일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개최됐다.불교, 개신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 등 국내 7대 종단이 모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 걸음 더’라는 주제로 각 종교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종단 전통을 알리는 공연 등 종교 간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개회사에서 “종교문화축제는 종교인만의 울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예로부터 하나님은 예언하시고 그 예언(약속)대로 이루셨다. 사14장 24절에 따르면 여호와(하나님)께서는 생각하고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다. 이처럼 신약성경의 예언도 그러하다. 예수님은 초림 때 겔 3장의 펼쳐진 두루마리 책을 받아먹고 패역한 이스라엘에게 오사(마 15:24), 렘 31장의 예언대로 새 일 창조를 위해 두 가지 씨 중 하나님의 씨를 뿌리셨다(마 13:24~30). 마귀도 예수님이 씨 뿌린 밭에 와서 가라지(마귀 씨)를 덧뿌렸다. 해서 예수님 밭(교회)에는 두 가지 씨가 뿌려져 추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세계유대인회의(WJC) 의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석방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AFP통신에 따르면 로널드 로더 WJC 의장은 19일(현지시간) 교황을 만나 “우리는 이 인질들을 석방할 수 있도록 당신의 힘을 사용해주시기를 요청한다”며 “이 일을 할 수 있는 도덕적 권위를 가진 사람은 당신뿐일 수 있다”고 말했다.하마스는 지난 7일 이스라엘 공격 당시 수많은 외국 인질들을 잡아갔다. 이스라엘 정부에 따르면 인질 수는 최대 203명에 달한다.교황은 그간 인질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동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그리스 정교회를 공격해 그 안에 있던 피난민 다수가 희생됐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하마스 내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가자시티 중심부에 위치한 그리스 정교회 성 포르피리오스 교회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폭격당해 큰 손실을 입고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목격자들은 이스라엘이 교회가 아닌 교회에 가까운 목표물을 겨냥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피폭당한 교회는 지난 7일 전쟁이 시작된 뒤 피란한 주민들의 쉼터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17일 폭격으로 최소 5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병원은 현지 유일 기독교 병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가자시티에 있는 ‘알 아흘리 아랍 병원’은 1882년 영국 성공회 선교사들에 의해 설립돼 지금까지 운영돼왔다. 20세기 중반부터는 남 침례교단(SBC) 선교사들에 의해 운영됐으며 현재 예루살렘 성공회 교구 산하에 소속됐다. 아랍어로 침례교를 의미하는 알마마다니(Al-Ma amadani)라고 알려진 이 병원은 가자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일부 교회 개신교 목사들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이스라엘 전쟁에 대해 설교를 하며 ‘하나님의 중동 심판론’ 등 음모론을 주장하거나 자의석 해석에 기반한 편향 발언을 하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독교계에서도 이런 주장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7일 유튜브에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나타나는 일부 개신교 목사들의 설교 영상을 보면 이들은 현재 이스라엘을 둘러싼 전쟁이 구약 성서 에스겔 38장과 요한계시록 등에 나오는 곡과 마곡의 전쟁과 연관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이 9일째를 맞은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에서 집계된 사망자가 4000명을 넘어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저녁까지 집계된 누적 사망자가 2670명이라고 밝혔다.또 이날까지 이스라엘 측이 집계한 사망자는 1500여명으로 양측의 사망자를 합하면 4100여명에 달한다.하마스 세력을 뿌리뽑기 위해 지상군까지 투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스라엘군이 연일 공습을 이어가면서 가자지구의 부상자는 9600여명으로 늘어났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올해 전세 사기 피해자가 4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금액은 무려 5000억원 이상에 달했다.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세 사기 사건 피해자는 총 4481명, 피해액은 5105억원으로 파악됐다.이 가운데 경찰이 전세 사기로 검거한 인원은 2582명이었고, 기소 전 몰수·추징액은 전체 피해액의 22.6%에 불과한 1153억원이었다.전 의원은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별법(부패자산몰수법)’에 따라 부패범죄 피해자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월요일인 16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까지 떨어져 출근길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안팎으로 낮겠으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일교차는 최대 15도까지 벌어져 환절기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경기북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아침 최저 기온은 6~16도, 낮 최고 기온은 18~23도로 예상된다.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1도 ▲춘천 9도 ▲강릉 13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종교 지도자들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개신교·불교·천주교·원불교·천도교·유교·민족종교의 7개 대표 종단 지도자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중단을 기원했다.14일 사단법인 종지협은 성명서를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쟁이 종식되기를 기원한다”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끝이 보이지 않는 무력과 폭력으로 희생되고 있는 무수한 사람들을 위해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국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까지 지구촌이 전쟁의 공포에 휩싸여 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에서 보수와 진보 교단을 가리지 않고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전쟁으로 인한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는 것은 절대 허용될 수 없으며,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인질 석방 등 대승적 결단을 내려 전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국내 개신교 연합기구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대학살과 전쟁의 재앙을 규탄한다’란 제목의 하마스와 이스라엘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