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의료기관이 신생아를 누락 없이 국가 기관에 통보하도록 하는 ‘출생통보제’가 최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개신교계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외국인 아동 등 여전히 사각지대로 남은 아동들의 출생도 파악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개신교 단체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5일 성명을 내고 “출생통보제 통과를 환영한다”면서 “정부와 국회는 모든 산모가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법의 보호와 지원이 내국인뿐 아니라 미등록 외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오는 9월 주요 교단들의 정기총회를 앞두고 국내 개신교계에서 여성 목사를 둘러싼 갈등이 또다시 가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성 목사 안수 문제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등 개신교 전반에 걸친 논쟁거리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교단들은 최근 개최된 2023년 정기총회에서 여성 목사 안수에 대해 다뤘다. 반응은 첨예하게 엇갈렸다. 미국 개신교 최대 교단인 남침례회는 여성 목사를 세운 교회들을 퇴출시키고, 목사 직분을 오직 ‘남성’으로 제한하는 1차 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가 하면, 또 다른 교단은 여성 목사 안
세상에는 표면과 이면이 있고, 겉과 속이 있고, 거짓과 참이 있다. 중요한 것은 전자에 속해 살아가야 하는 때가 있고, 후자를 깨달아 살아가야 하는 때가 있다는 사실이다.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께서 정해 놓은 세상은 이 두 가지다. 이 두 가지의 세상은 사람이 어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창조주께서 정해 놓은 기한과 때가 있으며, 그 정한 때가 차면 정한 사람을 통해서만이 알 수 있게 했다.이것이 계시(啓示)며, 계시시대며, 참 종교(宗敎)의 시대다.따라서 그 정한 때가 되어 정한 사람을 통해 알려주기 전에는 천상천하 그 누구도
[천지일보=윤선영 기자]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이 6월 14일 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27일 경남혈액원 3층 대강당에서 신천지 자원봉사단 창원지부(지부장 강현진)에 혈액 사업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경남혈액원은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어려웠을 때 지속적인 성도들의 헌혈 참여로 수급량 조절을 원활하게 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또 헌혈자의 70%를 차지했던 10·20대 헌혈자가 인구구조의 변화로 55%대까지 낮아지고 고령화로 인해 헌혈자가 많이 줄었지만, 신천지 성도들은 20대부터 50대까지 모두 헌혈에 참여해 헌혈사업 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교회 출석자 10명 중 7명 이상은 ‘온라인 예배에서도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회가 현장예배만 고수할 경우, 17%의 출석 교인은 교회를 이탈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현장예배 대체 수단으로 온라인 예배가 자리 잡으면서 개신교인들이 비대면에 익숙해져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목회데이터연구소는 여론조사기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8일간 만 19세 이상 교회 출석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개신교인의 온라인 사역 인식 조사’를 27일 발표
올해 92세를 맞은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몸이 부서져라 뛰는 고령의 평화운동가는 지난 1월에도 필리핀 민다나오를 찾아 평화 정착에 힘을 보탰다. 지난 2012년 제1차로 시작한 평화순방은 올해로 12년째를 맞았고 제32차를 기록했다. 90대의 청춘은 평화순방 때마다 청년보다 더 열정 넘치는 행보로 수많은 기적들을 만들어냈다. 정작 국내에서는 편견에 갇혀 저평가 됐지만, 그의 획기적인 기획력과 실행력은 이미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본지는 6.25참전용사 출신으로 ‘전쟁종식‧평화, 하면 된다’는 인식을 인류에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여성 목사를 바라보는 한국교회 시각이 여전히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국내 교단 중 거의 유일하게 ‘여성 목사 안수’를 불허하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는 최근 공청회를 열고 여성 안수 문제를 논의했으나, 입장 차만 확인하는 데 그쳤다. 지난 26일 교계에 따르면 예장합동 여성사역자지위향상및사역개발위원회(위원장 김학목 목사)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총회회관에서 ‘여성사역자 지위 향상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최근 여성목사 안수를 허용해야 한다는 교단 내 여론이 확산함에 따라
지금으로부터 약 4500년 전 인류에 바벨탑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가. 경서(창 11장)에 나오는 사건으로 아마 기독교 경서를 읽은 사람들은 알고 있을 것이며, 뿐만 아니라 이 바벨탑 사건은 웬만한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봄직한 이야기일 것이다.하지만 그 사건의 내용이 갖는 진정한 의미에 대해선 아마 아는 이가 없다 해도 무리한 판단은 아닐 것이다.이 바벨탑 사건은 종교사이기도 하지만 인류사이기 때문이며, 어쩌면 하나님이 아담의 범죄로 인한 인류 구원을 위한, 구속사 가운데 등장하는 역사이기에 인류사는 종교사 곧 구속사(救贖史)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어느 날 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찾아와 예루살렘 모리아 땅으로 가서 외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명령하신다. 아브라함은 다음 날 아내 사라를 뒤로 한 채 이삭과 3일간의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다.“왜 하필 100세 때 얻은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하시는 걸까?” “왜 하필 3일이나 가야 하는 모리아에서 번제를 드리라고 하시는 걸까?” 탄식과 고뇌로 가득한 질문은 여정 내내 계속된다. 마침내 모리아산에 도착한 아브라함은 그 해답을 찾게 되는데….구약 성경 창 12~22장 내용을 스크린으로 옮겨낸 영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6.25전쟁 제73주년,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국교회 기념 예배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개최됐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주최로 열린 ‘6.25 전쟁 73주년, 정전협정 70주년 한국교회 기념 예배’에는 국군 참전용사 30여명과 주요 교계 지도자와 신도 등이 참석했다. 기념사를 한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6.25 한국전쟁은 660만명의 사상자를 낸 동족상잔의 비극적인 전쟁이었다”며 “특히 20세 전후의 국군 참전용사들의 노고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로 가고 있는가?’.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는 지난 19일 이러한 주제로 제24차 전국대회를 갖고 코로나19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 시대 교회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문가들은 보수와 진보 간 갈등 등으로 사회가 어지럽고, 교인 이탈 등으로 교회가 흔들릴수록 정체성을 찾고 교회다운 신앙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목협 중앙위원 최부옥 목사(말씀목회연구원장)는 이날 서울 성락성결교회에서 열린 전국대회에 발제자로 참석해 “코로나 팬데믹, 챗 GPT 등을 만나며 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그때는 되게 힘들고 ‘그냥 다 죽어버릴까’ 이런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그게 지나고 나서 감사한 시간이 됐어요. 가진 거는 없어졌는데 그래도 행복합니다.”‘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성경 시편 119편 한 구절의 일부분이다. 이대로 삶을 체화시키고 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이가 있다. 치과 치료 중 심장마비와 뇌 손상으로 갑자기 의식을 잃은 아버지에게 간병을 해오던 중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는 그는 바로 최정아(53, 여) 서울 양천구자원봉사센터 캠프장이다.기자는 최근 본지 사무실에서 “가
6월이 가기 전에 못다한 말을 마저 해야겠다. 6월 하면 단방 신록이 떠오른다. 그리고 그 신록과 함께 아름다운 꽃들이 산과 들을 물들인다. 어느 시인의 시 귀에 나오듯이 6월이 시리도록 푸르고 밉도록 아름다운 이유다.하지만 6월은 너무 아프다. 현충일이 있고, 6.25 동족상잔이 있기 때문이다. 적과의 전쟁도 아닌 동족의 가슴에 총부리를 겨눠야 했고 피를 흘리게 했고 또 흘려야 했으니 말이다.그래서 6월은 아프고 또 아름다운 아주 특이한 달이다.이토록 아프고 아름다운 6월에 피는 꽃이 있다. 6월에 피는 수많은 꽃 중에 유독 아름
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알렉산더가 죽은 후 에페수스는 그의 부관들이 잇달아 승계하는 암흑기를 거쳤다. BC 287년 알렉산더의 부관이었던 Lysimacus가 에페수스에서 독립했다. 그는 BC 299년 초대 이집트 파라오였던 프롤레마이오스의 딸 아르시네와 결혼했다. Pion산맥과 Coressus산맥 사이에서 그는 헬레니즘 시대의 전형적인 계획에 따라 거리를 직각으로 자르고 Hippodamus라는 튼튼한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를 재건했다. 그는 아내의 이름을 따서 이 도시의 이름을 아르시나에라고 불렀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에 따르지 않았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지파장 이정우)가 최근 ‘내 인생, 보다 더 빛나게’ 주제로 6월 행복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김모(53) 씨는 “이곳이 진짜 천국이네요. 사람들이 다 행복해 보여요. 강연을 듣고 이번 기회에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 싶다”고 성경에 관심을 보였다. 평소 신천지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많았다는 김씨는 “교회에 직접 와보니 생각과 전혀 다른 밝은 분위기에 놀랐다. 이곳에 와 있는 사람들의 행복해 보여 같이 동참하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고 말했다.김씨는 성경 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종교인이 무종교인보다 상대적으로 외로움을 덜 느끼고, 종교활동을 많이 할수록 외로움 극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목회데이터연구소가 13일 발표한 주간 보고서 ‘한국인의 외로움 조사’ 결과를 보면 외로움을 맞서는 측면에서 종교의 효용성이 꽤 큰 것으로 조사됐다.먼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나와 같이 있어 줄 사람이 부족하다’, ‘나를 진정으로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나는 혼자 남겨진 것 같다고 느껴진다’ 등에 대해 질문한 결과 30% 이상의 동의율을 보였다. 3명 중 1명 이상은 고립감을 느끼는
인류가 평화롭지 못하고 늘 아비규환과 같은 현실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뭘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고민을 하고 의문을 갖는지도 궁금하다.범사엔 원인 없는 결과가 없다 했으니, 그 근본 이유를 찾아보자.고민 끝에 먼저 떠오르는 것은 모든 민족 모든 나라엔 실질적인 자주권과 자결권이 없다. 이는 다른 말로 실질적 주권 국가로서의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가 되며, 나아가 누군가에 식민지 아닌 식민지화 돼 있다는 얘기다.이 같은 현상은 인류가 시작되면서 이미 시작된 걸로 봐야 하지만, 특히 20세기
[천지일보·천지TV=이지예 기자] 6월 대구의 여름이 더 강렬해지고 있는데요.신천지 계시성취 실상증거 말씀대성회의 열기가 전국을 달구고 있습니다.전국 주요 도시 개최 이후 추가 요청이 쇄도해 지난주 광주에 이어 대구에서 6번째로 말씀대성회가 열린 것인데요.대구 말씀대성회가 열린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는 300여명의 대구·경북 목회자와 성도, 시민 등 2000여명이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말씀을 듣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지난 4년간 대구 지역에서 신천지는 코로나19 대규모 전파 경로로 주목돼 큰 핍박을 받았는데요.10만 수료식과 대구
[천지일보=임혜지·최수아·이승찬 기자] “(신천지 말씀을) 두 가지 기준을 가지고 확인했습니다. 첫째는 ‘사람이 정말 교주인가’이고, 둘째는 ‘성경 외에 다른 것을 가르치는가’였습니다. 직접 들어보니 모두 ‘오해’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 이 말씀이라면 내가 교인들한테 ‘자신 있게 교육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김해 A교회 최모 목사, 49, 남)11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신천지 말씀 대성회- 계시 성취 실상 증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다른 지역에 비해 불교가 강세를 보이는 영남 특성에도 불구하고 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의 전국 목회자 대상 릴레이 말씀대성회가 대구광역시에서 열렸다.11일 오후 4시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말씀대성회는 서울(4월 22일), 부산(4월 30일), 대전(5월 6일), 인천(5월 13일), 광주(6월 3일)에 이어 6번째다.지난 4월부터 매주 열린 말씀대성회는 다양한 교단의 전현직 목사들을 비롯해 강도사, 전도사, 신학생 등이 참석하는 등 교계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이번 대구 말씀대성회 역시 장로교, 감리교, 순복음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