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초(忍冬草)의 절절한 외침… 우이독경(牛耳讀經) 되지 않기를우리는 항상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살아왔고 또 살아가고 있는지 모른다. 그 그리움의 대상이 누굴까. 그리움의 대상을 한 번도 본 적은 없다. 그러함에도 왠지 늘 그리워한다.그 그리움의 대상은 단순 부모 가족 연인 친지를 떠나 막연하게나마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며 살아왔다면 틀림없다.어쩌면 기다림 그 자체가 우리 인생의 전부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우리 인생은 이 그리움의 대상을 만나기 전엔 늘 불완전한 상태가 돼야 했고, 그 불완전 상태는 늘 우리를 죽음이라는 이별로 귀결
천지일보가 독자참여코너로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연재합니다. 낱말 퀴즈는 가로세로 낱말퍼즐 저자로 잘 알려진 김수웅 선생이 직접 출제한 퀴즈가 격주로 게재됩니다. 퀴즈에 응모하는 독자 중 5분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올해로 104주년을 맞는 삼일 운동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3. 군산 출신으로 최익현과 함께 거병했던 구한말의 의병장으로 단식 순국함5. 나라가 망해 없어짐. □□의 후손들은 조국이 없는 설움을 당해야 한다7. 훈구파의 반대로 기묘사화를 불러일으켰던 조선 제11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불과 몇 년 만에 12지파를 세우고 세계적으로 요한계시록의 복음을 전하게 됐습니다. 기록된 지 2000년이 지나도 계시록을 증거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지구촌에 그 누구도 없습니다. 그것은 이 기록된 말씀의 실체가 나타나야만 증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은 계시록 실체가 나타난 것을 처음부터 끝(1~22장)까지 다 봤기에 이것을 교회들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이 12일 ‘신천지 창립 39주년 기념예배’를 진행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이날 계시록 전반과 성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청주교회(담임 제무겸)가 ‘행복을 바라는 시간: 마음의 봄(春,view)’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10~11일 이틀간 청주시 신전동 청주교회에서 열린 본 세미나는 행복과 종교, 생로병사의 답을 주제로 펼쳐졌다. 현대인의 관심사인 마음과 행복을 중심으로 한 이번 행사에 시민 2400여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세미나 강연은 ▲행복을 찾는 5가지 요소 ▲Religion(종교)의 의미 ▲생로병사의 답 등 3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이날 제무겸 청주교회 담임강사는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저희가 다시 내전 지역에 돌아온 이상 폭격에서 살아남을 수도,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요. 하지만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계속 구할 거예요.”미얀마 내전 지역에서 남편, 5세 아들과 살고 있는 에스더가 이같이 말했다. 세계 기독교 박해 상황을 감시하는 오픈도어선교회(오픈도어)는 월간소식지 3월호에 미얀마인 에스더의 사연을 소개했다.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지 2년이 흘렀다. 미얀마에 폭력과 탄압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미얀마 군부는 최근 중부 마을 2곳을 습격해 주민들을 잔혹하게 살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줄어드는 교세를 회복하게 해주소서.”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증경총회장단은 지난 3일 서울 충무로 한국의집에서 모여 교단의 어려운 환경이 해결될 수 있도록 기도에 나섰다.이날 예장통합 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증경총회장님들이 총회장으로 재직하실 때는 우리 교단의 교인 수가 항상 280만명을 넘었는데 현재는 235만여명이다. 코로나 시기 하루에 313명씩 줄었다”고 교단의 처지를 토로했다.국내에서 종교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최근 국내 종교인의 비율이 199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길, 이 길은 도(道)라고도 한다. 온 세상은 온통 길이며, 모든 게 길로 연결돼 있다. 길은 왜 있는 걸까. 길이 존재하는 이유는 목적지가 있기 때문이다.반대로 목적(지)이 없다면 길이 필요 없고, 목적지가 있어도 길이 없다면 목적지에 도달할 수도 없다.이것이 만고의 이치며, 따라서 길과 목적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상호 필요충분조건과 같다.그렇다면 범사엔 목적이 있다 했으니, 우리 인생은 도대체 어떤 목적이 있을까.인생이라면 한 번쯤은 생각해 봄직도 한데, 진정 생각해 봤는가. 이 목적은 어느 개인이나 특정 계층에 한정된 게 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측이 자신의 유튜브 출연에 항의하면서 이를 자제시켜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한 것에 대해 “다수와 압도적인 힘으로 개인을 집단린치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유 전 본부장이 6일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데일리안이 보도했다.유 전 본부장은 “그들(민주당)과 함께 소위 개딸로 불리는 지지자들이 좌표 찍고 하는 짓까지 더하면 더 말할 나위가 없다. 무서운 사람들”이라고 토로했다.유 전 본부장은 “민주당 의원들은 (방송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하나님의 뜻과 성경에 감춘 것을 알지 못하면 어떻게 천국에 갈 수 있겠는가. 신천지예수교회를 통해 성경이 밝히 증거되고 있다…. 말씀이 증거되는 곳에 많은 사람이 모일 것이고 그곳이 우리가 말씀을 배워야 할 곳이다.”요한계시록 예언과 성취 실상 특강 등으로 주목받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이례적으로 빠르게 교세를 확장하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의 해외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특히 최근에는 세계 15개국 280개 교회가 간판을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이현복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빌립지파 원주교회가 지난 2일 태장성전에서 ‘차이나는 S-클라스’ 오픈 세미나를 개최했다.‘새로운 길에서 발견한 인생의 가치’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오후 3시, 오후 8시에 2차례테 걸쳐 진행됐으며, 신앙인들이 궁금해하는 예수님이 구원자이신 이유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세미나에는 신천지교인의 가족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또한 홍보단의 도슨트를 통해 10만 수료식의 사진전과 현장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해줬으며, 성경에 기록된 새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열렬한 독립운동가 손정도 목사1931년 2월 19일 오후 12시 중국 길림성 시내 동양병원에서 손정도 목사가 세상을 떠났다. 손정도는 목사이자 열렬한 독립운동가였으며 임시정부의 통합자였고, 대한민국 최초의 헌법인 대한민국 임시헌법의 제정자였다. 그는 북한 김일성이 “생명의 은인” “진정한 독립운동가”라고 추앙하고 흠모하는 인물이었다. 그의 장남은 손원일인데 대한민국 해군을 창설하고 초대 해군참모총장, 국방부 장관을 역임했다.목사이자 독립운동가인 손정도의 52년 생애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아이고, 여기서 그렇게 부르면 안 돼요. 안돼.”지난달 2일 낮 12시 30분쯤 돼지 수육과 소고기 국밥 잔치가 한창이던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공사장.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의 A관계자에게 “목사님!”이라고 불렀더니 황급히 돌아온 말이다. 주민들은 그를 ‘목사님’이라고 불렀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A관계자는 “여기에서 나를 목사로 부르지 말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립을 두고 여전히 시끄럽다. 최근에는 사원 건축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돼지머리 등을 내걸
[천지일보=임혜지, 김민희 기자] 104년 전 3.1운동의 핵심 세력은 ‘종교 지도자들’이었다. 3.1운동의 기폭제가 된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은 기독교(16명), 천도교(15명), 불교(2명)로 구성된 종교 대표들이다.3.1운동 104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종교계 곳곳에서 열렸다. 104년전 종파를 초월해 ‘하나’가 됐던 3.1운동이지만, 오늘날 종단이 흩어져 제각각 기념하는 문화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진정한 3.1정신을 구현하고 있는지 아쉬움이 남는다.3.1운동을 주도한 천도교를 비롯한 국내 7대 종단은 탑골공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3.1절을 앞두고 개신교, 천도교 등 종교계가 제104주년 기념 메시지를 발표했다. ◆“3.1정신, 교파 초월한 연합·일치”보수 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지난 27일 ‘성령의 능력으로 다시 일어서는 한국교회’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내고 “3.1만세운동은 정치 지도자가 아닌 종교지도자들이 중심에 서서 일으킨 자주 결사 운동”이라면서 “민족대표 33인 중 목사와 장로 등 기독교인이 16명이었다는 사실은 3.1운동의 근저에 하나님 사랑과 나라 사랑
하늘이 어디일까. 저 푸른 창공이 하늘이라면 ‘떨어진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하늘이 무너진다 했으니, 이 땅에 세워졌거나 창조된 것이 부패하고 낡고 쇠하여지고 잘못돼 없어지는 게 분명해 보인다.천지일보를 통해 늘 말해왔듯이, 이제 때는 바야흐로 형이하학적 시각에서 벗어나 형이상학적 시각과 차원으로 우리의 생각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하니 찾아온 시대가 강하게 요구하는 바다.경(經)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다. ‘땅에 속한 이는 땅에 속한 것을 말하고, 하늘에 속한 이는 그가 보고 들은 것을 말한다’고 했으며, ‘육에 속한 사람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옥에 갑니다. 속지 말고 도망가세요.”-A목사“시끄럽게 하니 저희도 소리를 키울 수밖에 없어요.”-천리교 신자25일 오후 서울역 광장. ‘예수천당 불신지옥’이라 적힌 피켓을 들고 가로 세로 각 약 30㎝ 길이 규모의 스피커를 든 A목사가 한편에 마련된 신천지예수교회 10만수료식 기획 사진전을 향해 쉴 새 없이 비방을 이어갔다. A목사와 약 30m 거리에 선 천리교 신자 이기선(75, 여)씨는 불교의 불경과 같은 천리교의 신학가가 나오는 스피커 볼륨을 키웠다.이날 서울역 광장에는 종교적 신념으로 인해 소음
[천지일보=윤선영 기자] 신천지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 부산경남동부 지역연합회 창원지부가 24일 김해·진주지부와 함께 대한적십자 경남혈액원에 헌혈증 1000장을 전달했다.위아원이 85일간 7만여명 단체 헌혈이라는 사상 최다 규모 헌혈 캠페인을 펼친 가운데 창원지부도 지난해 8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450명이 헌혈을 완료하고 진주지부(340장)·김해지부(210장)와 함께 이날 기부를 하게 됐다.창원지부는 이날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함께 진행해 생명나눔 봉사를 이어갔으며 기부한 헌혈증은 경남혈액원을 통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속 늘 발생하던 기독교발(發) 집단감염은 대중의 공분을 샀다. ‘이웃을 사랑하라’는 성경 말씀은 온데 간데 없이 감염 위험에도 대면 예배를 고집하는 일부 교회 등 종교가 사회적 모범을 보이지는 못할망정 사회 혼란을 부추기는 꼴이 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회 내 일부 집단의 일탈로 개신교를 향한 시민들의 시선은 싸늘해졌고 이에 따라 사회적 신뢰도도 추락했다. “주변에서는 ‘우리가 사람들에게 신뢰받기 위해 신앙생활 하냐’고 질문하는데 신뢰도가 굉장히 중요하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는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우리의 의식 속엔 이미 생로병사라는 결론을 내려놓고 살아가고 있다. 그것이 과연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의 뜻일까. 그렇다면 우리는 살기 위해 사는 게 아니라 죽기 위해 사는 모순의 주인공인 셈이다. 세상사 모든 것이 이와 같으니 ‘짜가 세상’이라 하듯, 우리뿐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상 역시 모순과 거짓과 왜곡의 세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인류사에서 이 같은 모순과 타협하지 않고 창조주께 따지듯, ‘이 생로병사가 어디서 왔습니까’ 또 ‘하나님의 뜻이 생로병사가 맞습니까’ 하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수원교회(신천지 수원교회)가 17일 수원역 6번 출구 인근에 있는 수원역 광장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10만 수료식 야외 사진전을 진행했다. 신천지 수원교회는 지난해 11월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진행한 10만 수료식 행사를 더 많은 시민에게 알리고자 외부 사진전을 진행했다. 수료식 현장을 담은 사진을 보던 일부 관람객들은 수료식의 규모와 당시 현장 모습에 감탄하며 신천지에 대해 궁금해했다. 김한숙(가명, 50대, 여)씨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신천지 말씀을 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