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김민희 기자] “목사님들은 요한계시록을 가감했습니까? 통달했습니까?”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은 22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계시 성취 실상 증거’ 말씀대성회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현재 기독교가 요한계시록을 가감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지적했다.이 총회장은 세미나에서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가감하면 천국에 못들어가고 저주 받는다고 기록됐다”며 “한국교회와 지도자들은 고집을 내려놓고 계시록이라는 책이 이뤄지고 있는지, 안 이뤄지고 있는지, 어디까지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따라야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5대 종단의 환경단체들이 모인 ‘종교환경회의’가 탈핵을 기원하며 서울 도심을 행진했다.종교환경회의는 2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인근에서 ‘서울 탈핵 순례길’ 행진에 나섰다.종교환경회의 관계자들은 ‘끝내자! 핵발전소’라고 쓴 형광색 조끼를 입었다. 이들은 ‘기후 위기로 더 위험해진 핵발전소 이제 그만’ ‘핵 쓰레기 갈 곳 없다’ 등의 피켓을 들고 일렬로 행진했다. 행렬의 선두에 ‘생명 평화를 기도하는 종교환경회의’ 깃발이 펄럭였다.행진 중에 탈핵을 기원하는 기도문 낭독이 이어졌다. 천도교 관계자는 “핵발전소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사회 각계의 충격을 불러일으킨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ChatGPT)는 단연 종교계에서도 화두다. 챗GPT가 설교문과 기도문을 1분도 안 돼 ‘척척’ 써내는 것을 목격한 목회자들은 놀라움을 표시한다. 실제 설교문 작성에 챗GPT를 사용했다고 털어놓는 목회자도 적지 않다. 교계에서는 챗GPT가 종교 교육 사역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 가능해 보일 정도로 여러 가지 탁월한 장점이 있다고 본다. 반면 목회자들이 AI(인공지능) 기술에 과도하게 의존하면서 영성이 악화될 것이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
땅끝 동방(東方) 한반도 남단 동쪽과 서쪽엔 예사롭지 않은 큰 산이 각각 위치해 있다. 동편엔 온 인류가 와서 기댈만한 ‘큰 언덕’이라는 뜻을 가진 대구(大邱)를 품고 있는 ‘팔공산(八公山)’이 있고, 서편엔 ‘빛고을’이라는 뜻을 가진 광주(光州)를 품고 있는 광주의 어머니 산 곧 ‘무등산(無等山)’이 있다.창조주 하나님이 지으신 만물은 각기 이름이 있고, 그 이름은 이름값을 하게 된다. 이름값을 한다는 것은 이름처럼 된다는 의미며, 이는 만고불변의 이치 중 이치다.그렇다면 지음 받은 이름은 예언이며 그 예언은 정한 때가 되면 이름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수원교회(신천지 수원교회)가 14일 수원시 장안구 위너카페에서 ‘하나님과 나 :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이번 세미나는 시민들에게 '종교'의 의미와 필요성을 알려주고자 하는 취지가 담겼다. 세미나에는 시민들 671명이 참석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이기원 요한지파장이 단에 서서 강연했다.이기원 지파장은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할 때 죽지 않게 만들었지만, 죄가 들어오게 되면서 죽지 않던 사람은 일정한 정도의 수명만 살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하나님
글 신현배세상이 처음 열린 때에는 바다 신인 남무밖에 없었다. 그런데 남무에게서 하늘 신인 안과 땅 신인 키가 생겨났다. 그리고 안과 키가 결혼하여 바람 신인 엔릴을 낳았다.어느 날, 엔릴은 강가를 거닐다가 닌릴이라는 여신을 보았다. 닌릴은 강에서 배를 타고 즐겁게 놀고 있었다.엔릴은 닌릴을 넋 없이 바라보았다.‘오, 아름다운 여신이로구나. 눈, 코, 귀… 예쁘지 않은 곳이 없어.’닌릴에게 반한 엔릴은 닌릴이 배에서 내리자 홀린 듯이 다가갔다. 그러고는 닌릴 앞에 무릎을 꿇었다.“당신을 보고 첫눈에 반했습니다. 여신님, 사랑합니다.
홍익인간(弘益人間), 이 홍익인간은 우리민족의 건국이념이다. 먼저 이념이란 정치적 또는 종교적으로 협의 또는 광의로 그 의미를 제각각 정의하고 있으니, 한마디로 단정적 답을 내리기는 곤란해 보인다.그런 가운데서 필자 또한 다음과 같이 정의를 내려 보고자 한다.먼저 이념(理念)이란 직역해 보면 ‘우리의 생각을 다스린다’는 뜻이며, 생각을 다스릴 수 있다는 데서 정치적 접근이 아닌 종교적 접근이 더 합리적일 수 있다는 답을 조심스럽게 얻을 수 있다. 그 이유는 생각을 다스릴 수 있는 주체는 영(靈)이기 때문이다.사전적으로나 종교의 경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수 유나킴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유나킴은 9일 자신의 SNS에 임신 소식과 함께 만삭이 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그는 “오랜만에 글을 올린다. 결혼 소식을 전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 년 반이 거의 지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너무나도 좋은 남편을 만나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와중에 저희에게 소중한 선물이 생겼다. 벌써 임신 27주가 됐다. 3개월 후에 세상으로 맞이할 아들 김루엘”이라고 말했다.이어 “아직 너무 부족한 저희지만 하나씩 배워가면서 같이 열심히 잘 키워보려고 한다. 지금처럼 조용
[천지일보=임혜지, 김민희 기자] 9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 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전국의 교회와 성당 등에서는 기념 예배, 미사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대부분 해제된 사실상 엔데믹 상황에서도 대부분 신자들은 방역을 우려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었다.부활절을 맞이해 교계 지도자들은 한 목소리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억하며 ‘용서’와 ‘화해’, 그리고 ‘일치’를 강조했다. 그러나 부활절 행사와 연합예배 등이 열린 서울 도심 일대에서 이러한 정신은 찾아볼 수 없었다.목회자와 신도들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무등산(無等山·1,187m)은 광주·전남지역의 진산이자 호남정맥의 중심 산줄기로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고귀한 산’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최고봉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서석대·입석대·광석대 등 수직 절리상의 암석이 돌담을 두른 듯 치솟아 장관을 이룬다.눈에 보이는 무등산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우리가 진정으로 깨닫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지즉위진간(知則爲眞看)라는 말이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뜻이다.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의 저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 인용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직 대통령인 전두환씨의 손자이자 전씨 일가의 비자금 등을 폭로한 전우원씨가 “형이 자신을 정신병원에 넣으려 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오는 7일 전재용씨의 두번째 부인이자 자신의 친모인 최모씨가 “SBS TV를 통해 또 다른 폭로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전우원씨는 4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입국 전 광주에 방문할 것을 예고했을 때 ‘가족들이 말리거나 상의는 없었냐’는 질의에 “모두가 저를 말리고, 저의 친형 같은 경우는 경찰에 신고를 해서 저를 정신병원에 넣으려 했다”고 답했다.이어 “또 가
사람이나 짐승이나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 중에 하나가 있다면 그것은 고향(故鄕)이 아닐까. 고향 나아가 고향을 품고 있는 조국일 게다. 그 이유는 아마 자기가 태어난 곳이며, 나아가 자기를 낳고 길러준 부모 그리고 형제가 있는 곳이기 때문일 것이다.수구초심(首丘初心), 이는 여우가 죽을 때 제가 살던 굴이 있는 언덕 쪽으로 머리를 둔다는 뜻으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이르는 말이며, 또는 죽을 때라도 자기의 근본을 잊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짐승도 그러할 진데 적어도 인두겁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오죽할까.이처
“당신의 행복한 선택은?”“지금까지 다녀본 교회 중 가장 밝고 생기가 넘친다”[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코로나19 기간 중 예배도 드리지 못했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맛디아지파 대전교회(담임 장방식)가 2일 문을 활짝 열고 시민들을 초청해 ‘봄맞이 열린 예배’를 진행했다.이날 열린 예배에는 그동안 신천지 교회를 궁금해 하던 시민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행복한 선택’이라는 주제로 오전 11시, 오후 3시 두 차례 걸쳐 열렸다. 장방식 신천지 대전교회 담임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이유가 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칭송하는 발언으로 국민의힘 김재원 수석최고위원을 둘러싼 정교유착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해 구설에 오른 국민의힘 김재원 수석최고위원이 이번에는 미국 출장 중 “전광훈 목사가 보수 진영을 천하 통일했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최근 미국 출장 중인 김 최고위원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린 한 보수단체 행사 강연에서 “광화문광장은 항상 민주노총에 자금을 대고 민주노총의 각종 정치구호가 난무하는 그런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사람은 창조주를 만나고 싶어 하는데 왜 만날 수 없는 걸까?”㈔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청주종교연합사무실이 ‘제8회 종교인 대화의 광장’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종교인 대화의 광장’은 성경을 기반으로 각 교단 간의 대화를 통해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로 국내 기독교 교단의 목회자들이 직접 발제자로 참여한다.HWPL 청주종교연합사무실은 지난 24일 청주시 신전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종교인 대화의 광장에는 장로교 A목사와 초교파 B목사, 신천지 청주교회 유현우 강사가 토론
지나간 역사는 그저 역사로 끝나는 게 아니다. 지나간 역사 속엔 오늘과 내일이 담겨 있기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고 한 것이 아닐까.그런 의미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번쯤 아니 그 이상으로 들어봤음직한 괄목할만한 시(詩) 한 편을 소개해 볼까 한다.그 시 속엔 우리 민족이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애환이 깃든 역사가 있고, 그 아픈 역사는 역사로만 끝나는 게 아니며 오늘날을 알리는 미래가 숨어있었다면 얼마나 믿을까.그 시는 바로 ‘동방(東方)의 등불’이며, 시를 쓴 시인은 인도(현재 방글라데시)의 ‘타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전당대회 나흘 만에 극우 행보로 비판받아온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찾아가 ‘정치적 연대’를 선언하면서 정교유착 도마 위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김 최고위원이 ‘5.18 정신을 헌법에 담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 립서비스 차원이었다는 취지로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쏟아졌다. “제가 우리 존경하는 전광훈 목사님의 가르침을 잘 받고 앞으로도 전광훈 목사님의 말씀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유튜브 너알아TV에 올라온 예배 영상을 보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여호와는 가난한 자의 피난처시며, 환난 때의 피난처시로다(시편 9:10)’ 이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늘 피난처가 되시며, 우리를 보호하심을 알리는 것입니다. 우리 어머니는 언제나 우리 가족을 위해 노력하시며, 우리를 지켜주셨습니다.‘내가 힘든 길에 이끌리면, 나를 인도하시리니(시편 23:3)’. 이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해주심을 알리는 것입니다. 그는 인내심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셨으며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셨습니다.”언뜻 보면 목사가 고인을 추도하는 기도문 같지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부자 세습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명성교회에 대해 대법원이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명성교회를 둘러싼 법적 분쟁이 사실상 종결됐다. 지난 2월 23일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명성교회 평신도연합회 정태윤 안수집사가 “김하나 명성교회 목사에게 대표자 지위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해달라”며 명성교회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교계에서는 앞으로 교회 세습이 더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교회 세습 반대 운동을 펼쳐온 개신교 단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14일 창립 39주년을 맞았다. 기독교 독립교단인 신천지는 2020년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돌아보면 문 열어두고 방역하면서 중국발 코로나 확산의 책임을 자국민에게 덮어씌우려 했던 정치적 마녀사냥의 희생양이었다. 당시 급성장세로 기성교단의 미움을 받던 신천지는 상대적으로는 신도수가 적어 ‘마녀사냥’하기 딱 좋은 조건을 구비했던 셈이다.하지만 요즈음 신천지는 다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로 교인수가 급감하는 기성교회와 달리 악풍을 딛고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기 때문이다.신천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