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재미 친북 성향의 목사로부터 디올 백을 선물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사과를 싸고 여당 내 태풍이 한차례 불었다. 국민의 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어떤 방식이든 국민의 눈높이에서 이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했다가 용산으로부터 사퇴압력을 받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기분이 상하여 한 비대위원장에 대해 격노한 듯하고 이것이 사퇴라는 강수로 이어질 듯했다. 집권 여당이 총선을 앞두고 다시 혼란에 빠졌다가 윤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이 서천 화재 현장에서 만나 화해 제스쳐를 보여 진화되는 분위기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목회자가 예배 시간에 특정 정당의 후보를 지지하는 방식의 선거운동을 금지한 공직선거법 조항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재의 결정으로 다가오는 22대 총선 기간 목회자가 예배 시간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비방하는 발언 등에 대한 제한은 계속될 예정이다.헌법재판소는 지난 25일 “이모 목사와 박모 목사가 공직선거법 제85조 3항에 대해 낸 헌법소원을 재판관 8명 전원 일치 의견으로 합헌으로 결정한다”고 밝혔다.이번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한 서울 송파구의 이 목사와 광주 서구의 박 목사는 지난 2
원민음 정치부 기자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법이 필요한 이유는 기득권과 위력으로부터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법 앞에 만민은 평등해야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공무원의 법의 저울은 기득권에 기울어도 너무 기울었다. 공무원이 객관적 사실과 법보다 기성교회 목회자의 표를 더 무서워하는 태도는 헌법유린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함에도 다수 편에 섰다는 안도감 때문인지 종교편향 행정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도 보이질 않는다.◆목사 민원만 민원? 노골적 차별행정최근 본지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마태지파가 2013년도에 매입한 ‘
[천지일보=이솜 기자]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는데 28년 만에 세상에 이 일을 알리게 돼 감회가 새롭습니다.”25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소설 ‘특명’ 출판 기념회에서 책의 주인공인 남북이산가족협회 류재복 회장은 눈시울을 붉혔다.1996년 6월, 당시 40대의 류재복 길림신문 기자는 통일원의 공식 방북 승인을 받지 못한 채, 안기부와 정보사의 승인만 받고 우회 공작원으로 “김일성 시신을 확인하라”는 특명을 받고 평양을 방문했다.죽을 고비를 수차례 넘기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이 특수임무를 완수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덕)이 25일 단설유·초·중·고·각종·특수학교 및 성환도서관 행정실장 145명을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행정실장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재난발생 대비 안전점검 철저, 학교회계 예산 적정편성·집행관리, 어린이 통학버스 운행기록 장치 설치 의무화 등 교육과정의 정상적인 운영과 동절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전달했다. 아울러 업무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심리학 특강도 진행했다.특히 심리상담전문가를 초빙해 실시한 심리학 특강은 학교 현장의 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인도에서 힌두 민족주의 정당이 들어선 이후 힌두교 극단주의가 심화하고, 기독교 박해가 증가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기독교 박해 감시 단체인 ‘순교자의소리(VOM)’는 인도를 종교적 자유가 제한된 국가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VOM이 매년 발간하는 ‘세계 기도 안내서’에 따르면 인도 인구의 약 2.3%를 차지하는 기독교인들이 받는 탄압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VOM은 1997년부터 매년 ‘세계 기도 안내서’를 통해 종교의 자유가 ‘제한된’ 또는 ‘적대적인’ 지역을 분류함으로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를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지난 21일 상록구에 위치한 샘골교회에서 최용신 선생 서거 89주기를 맞아 추모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소설 상록수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최용신(崔容信, 1909. 8. 12~1935. 1. 23) 선생은 일제강점기, 안산의 샘골마을에 터를 잡고 문맹퇴치, 아동교육, 농촌생활 개선을 통해 민족의 독립을 위해 삶을 헌신한 여성독립운동가다.안산시와 샘골교회가 함께 주최한 89주기 추모행사는 박성민 담임목사의 추모예배를 시작으로, 내빈 추모인사, 시민대표 추도사에 이어 안산시립합창단의 추모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 북구 중흥동 인근에 있는 광주역 시온기독교선교센터(광주역 센터)가 건물 리모델링을 마치고 2024년 신학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수강생을 맞이하게 된 광주역 센터는 2000년 1월에 개소된 이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지파장 이정우)의 대표 신학교육 기관이다. 실제로 전국 신천지예수교회 12지파 가운데 가장 많은 국내 성도가 베드로지파에 소속돼 있다.광주역 센터는 기존의 하얗던 외벽에서 진한 회색과 아이보리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벽채에 세로식 긴 창이 더해진 모던
2014년 1월 24일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이슬람-가톨릭 40년 유혈분쟁 종식에 획기적으로 기여한 민간 평화협정이 맺어졌다. 가톨릭, 이슬람 양측을 중재한 한국인 평화운동가는 바로 유엔등록 국제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다. 1년 뒤 평화협정이 맺어진 마긴다나오주에는 HWPL 평화기념비가 2년 뒤 이슬람군 주둔지에도 HWPL 평화기념비가 세워졌다. 이후 민다나오 방사모로 지역에는 이슬람 자치구가 들어서고, 민다나오는 세계평화의 산실이 됐다. 이만희 대표는 어떻게 대통령도 하지 못한 평화협정을 이룬 것일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천 시장 화재 현장에서 동행 점검했다. 북한이 전국 각지에 새로 제작한 선전화를 배포·게시하면서 대남‧대미 적개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이 적용 대상이 되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이 보석 석방됐다. 북극발 최강한파가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전국에서 수도계량기 동파 및 항공기 결항, 선박 운항 통제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펜더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2024년 지역에서 세계로 향하는 글로컬 교육으로 시대적 과제인 ‘전남교육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전라남도교육청은 23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제377회 임시회에서 김대중 교육감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를 대한민국 교육 대전환을 넘어 지방시대 대전환을 이끌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글로컬 교육의 비전을 제시했다.특히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를 통해 지역이 곧 세계이고, 세계가 지역인 ‘글로컬 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 사회가 빠르게 탈종교화하고 있다. 종교를 가진 한국인의 비율은 2004년 조사에서 57%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하기 시작, 지난해 37%까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젊은 층의 이탈이 심한데, 20대의 종교인 비중은 16%, 30대의 종교인 비중은 19%에 불과했다.탈종교화 속 개신교 인구의 하락도 가중돼 20·30대 개신교인의 비율은 10년 사이 절반가량 감소, 동일 연령대의 일반 국민 10명 중 1명 정도로 조사됐다. 반면 가나안 성도의 비율은 증가해 4명 중 1명 정도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우리(한국교회)가 하나 돼서 대정부 대사회에 목소리를 내고, 한국교회 부흥을 이끌어야 한다. 이는 굉장히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보수 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제27대 대표회장에 출마한 정서영 목사는 한기총이 추락한 신뢰도와 위상을 높여야 하는 문제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필수적 과제인 ‘연합’을 위해 이단 문제 등의 이유로 수년째 불발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통합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현 대표회장인 정 목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단독 후보로 나섰다
1984년 3월 14일, 이날은 해가 3600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오는 대 갑자년으로 우주의 일주 해를 맞는 날이다. 따라서 세상은 알지 못해도 서기(西紀) 시대가 끝이 나고 신천기(新天紀) 시대가 도래했다.이는 예고 없이 온 게 아니며, 오랜 세월 성인들의 입과 글을 통해 전해왔고, 모든 경서가 이 한 가지를 알려왔다.그래도 이를 알지도 깨닫지도 못하는 이유는 오직 자기 생각에만 골몰하고 염색돼서 자기의 꾀만 의지해왔기 때문이다.그렇다고 해서 올 것이 안 오는 것도 아니며 기다려 주지도 않는다는 진리를 그들은 상상도 하지 못했을
인천 개신교와 이들의 눈치를 보는 관청의 신천지 탄압과 재산권 침해가 도를 넘었다. 신천지 마태지파는 2013년 12월 성전으로 사용하기 위해 당시 찜질방이던 인스파월드를 공매로 매입했다. 2015년 종교시설로 건축용도변경 신청을 했는데, 관할 관청인 중구청으로부터 불허를 통보받았다.당시 본지 취재진이 중구청 건축담당자를 만나서 이유를 묻자 그는 “종교시설이 가능한 곳이지만 목사들 반대민원 때문이었다”고 불허사유를 밝혔다.한마디로 법보다 ‘목사들’이 더 위라는 말을 공무원이 거리낌 없이 한 것이다. 목사들 민원을 빌미로 88억여원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중국에서 외국인들이 ‘영어 비밀 모임’이라는 주제 아래 모여 희미한 불빛 아래에서 기도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후 이 모임에 참석한 한 중국인 남성이 ‘해외에서 공동체를 위한 활동을 조직할 예정’이라는 뜻을 내비친다. 이 활동을 지켜본 한 여성은 이를 ‘광저우시 민족종교사무국’에 신고한다. 포상금을 받은 여성이 미소 짓는다.이는 지난달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민족종교사무국’에서 공개한 불법 종교활동 신고 방법’ 영상이다. 영상은 한 여성이 은밀하게 기독교 활동을 하는 한 남성을 공안국에 신고하는 과정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회사를 찾아가지 왜 교회 와서 난리야” “이 사람들 피해자 코스프레하고 있는 거예요.” - 워너비그룹 관계자 및 교회 측 사람들.“피해 금액 돌려주세요.” “돈 돌려줬으면 여기까지 안 오지.” -워너비그룹 피해자들지난 12일 오전 10시 35분쯤 세종시 소재 S교회. 찬송 소리가 흘러나오는 교회 입구 앞에선 워너비그룹에 투자했다가 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들과 이들을 막는 워너비그룹 관계자 및 교회 측 사람들과의 충돌이 일어났다.S교회는 전영철 워너비그룹 회장이 목사로 시무하는 교회다. 피해자 및 그 가족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황금중 기자]‘인류 최고의 진리를 전한다’(2019년) 103,764명(2022년) 106,186명(2023명) 108,084명단일 교단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수료생을 배출한 신천지 예수교회.3년간 3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신천지를 선택했습니다.‘그 인기 비결이 뭘까’해마다 역대급 성장세를 갱신하며 국내외 목회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까지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계시 성취 실상 증거’라는 타이틀로 새해 첫 말씀대성회가 울산에서 열린데 이어이번엔 평화의 도시 부산에서 그 화려한 막을 열었습니다.20
[천지일보=방은 기자]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사람 얼굴 사진이 이제 실제 사람을 찍은 사진보다 더 진짜처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란이 첫 위성 ‘소라야(Sorayya)’를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시켰다. 영국 보건당국이 홍역이 런던 등으로 퍼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백신 접종률을 시급히 높이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그랜드 오픈식을 열고 전체 19개 매장이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세계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른 중국 업체 비야디(BYD)가 인도네시아에 1조 7000억원을 투자해 제조 공장을
올해 71세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 정교회 연례 의식인 얼음물 입수에 참여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새벽 푸틴 대통령이 정교회 주현절 전통에 따라 얼음 구멍에 몸을 담갔다고 말했다.이날 러시아에서는 수도 모스크바가 영하 5도를 기록하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졌다.정교회에서 매년 1월 19일은 아기 예수의 세례를 기념하는 주현절이다. 러시아의 많은 신자는 추위 속에서도 주현절에 얼음물에 몸을 담그는 전통을 지킨다.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의 주현절 입수에 관해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