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진보정당 포부 밝혀[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 체제가 ‘더 큰 진보정당’의 포부를 밝히며 19일 출범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도부 선출 보고대회’에서 취임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진보재편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정의당이 추진 중인 노동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와의 4자 협의를 뛰어넘어 전국에 있는 모든 진보세력을 규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 대표는 “확고한 당의 방침으로 더 큰 진보를 위한 진보 재편을 서둘러 추진해 나가겠다. 그동안 진보정치의 시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종북세력청산범국민협의회,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등 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과 이석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장 등을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이 단체들은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변은 일심회 간첩단 사건, 왕재산 간첩단 사건, 이적단체 한총련·범민련 사건 등이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후에도 ‘공안탄압 조작’이라고 주장하며 대한민국과 헌법 질서에 도전해 왔다”며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대해서도 ‘민주주의의 사망선고’
오는 9월 전후해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가시화내년 총선 구도에 영향… 야권표 분산 우려도 제기[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정의당과 노동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등 4개 진보세력은 4일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을 건설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통합진보당 해산 후 남아 있는 진보세력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여당과 제1야당에 맞서는 대안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새 진보정당은 이르면 9월께 출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후 전체 야권재편으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 노동당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경기 성남 중원에서 3선 고지에 오른 새누리당 신상진 당선자가 29일 “이번 4.29 보궐선거는 우리 중원 구민의 승리이자 자유민주주의를 존중하는 대다수 국민의 승리이며 잃어버린 3년의 회복을 바라고 잃어버린 중원의 자존심을 회복하고자 한 우리 모두의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통합진보당의 실체가 드러나고, 해산됨에 따라 통합진보당 소속 국회의원이 그 직을 박탈당하면서 생겨난 선거”라며 “처음부터 제대로 된 사람을 뽑았다면 중원구의 발전은 계속 됐을 것이며, 제가 추진했던 일은 한
정치 공방으로 비화… 투표 촉매냐 정치 불신이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29재보궐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완종 사면’ 논란이 향후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을 끈다. 그동안 재보선이 여당에 유리했던 만큼, 당초 새누리당은 ‘2+α’ 낙관론을 폈다. 하지만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터지면서 판세는 180도 바뀌었다. 야당의 정권심판론에 힘이 실리면서 여당은 전패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휩싸였다. 이 와중에 리스트 8인에 오른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으로 인해 상황은 다시 반전됐다. 이 총리의 사의를 계기로 새누리당은 ‘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29국회의원 보궐선거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 측이 이상규 옛 통합진보당 의원의 사퇴에 대해 20일 “애당초 출마해선 안 되는 후보였기에 지금이라도 사퇴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오신환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논평에서 “이 전 의원이 지난날 자신의 과오에 대해 국민께 진심 어린 사죄의 뜻을 밝히는 대신 정권 심판을 운운하며 사태를 호도하고 이른바 야권 연대를 재현하라고 선동한 것은 몹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이 같은 사태의 전적인 책임을 이 전 의원에게만
신상진 새누리당 후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제가 이 지역을 잘 알기에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의정 경험이 많은 집권 여당의 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유권자도 그런 저를 유심히 보시고 힘을 보태주실 것으로 생각해요.” 4.29재보궐선거 경기 성남 중원에 출마한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는 ‘잃어버린 3년’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신 후보는 19대 때 야권연대 후보였던 옛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에게 654표라는 근소한 차로 패배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도 야권연대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과 함께 호흡을 맞춰 중원구 발전을 일굴 적임자를 뽑아야 합니다. 제가 문재인, 이재명과 함께 국민의 지갑을 지키고 성남의 복지, 교육을 책임지겠습니다.”경기 성남 중원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는 승리 전략으로 ‘이재명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야성이 강한 지역이지만 이 지역에서 40여년간 활동하고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의 경쟁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소속으로 옛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로 출마하면서 야권표 분산이 현실화되면서 더욱 힘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3일 “이번에 야권 후보들이 여론조사에서 신상진 후보가 높게 나오자 야합의 조짐을 보일 수도 있지만, 우리는 우리의 갈 길을 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새정치연합이 종북세력과 손을 잡는지 우리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4.29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신상진 후보의 성남 중원구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4월 29일부터 신상진 의원이 잃어버린 성남 중원의 시간을 빠르게 돌리게 할 것이고, 낙후된 지역발전을 이룰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대표는 “신 후보는 중원의 발
박상병 정치평론가 애초엔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옛 통합진보당이 해산되고 소속 의원들이 의원직을 잃게 되면서 갑자기 3곳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예정될 때만 해도 새정치민주연합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모두 사실상의 텃밭에 다름 아니었고 상대 후보도 거물급이 없다보니 관심을 끌지 못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정이 계속 달라졌다. 인천 서구 강화을 선거구가 추가되면서 재보선 지역이 한 곳 더 늘게 되었다. 게다가 천정배 전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주목을 받더니 정동영 전 의원도 ‘국민모임’ 소속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4.29 재·보궐선거가 국회의원 4곳, 광역의회의원 1곳, 기초의회의원 7곳 등 총 12곳으로 확정됐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일 밝혔다.국회의원 선거구 4곳 중 서울 관악을·광주 서을·경기 성남 중원 등 3곳은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곳이다. 인천 서구 강화을은 당선 무효 확정에 따라 재선거가 실시된다.광역의원 선거는 강원 양구군 1곳, 기초의원은 서울 성북구아, 인천강화군나, 경기 광명시라, 경기 평택시다, 경기 의왕시가, 전남 곡성군가, 경북 고령군가 선거구 등 7곳에
오는 4월 29일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이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들어갔다. 당초 통합진보당의 해산에 따른 3개 선거구 이외에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 인천 서구·강화을 등 4개의 선거구에서 여야의 후보자들이 백방으로 뛰고 있는 가운데 여야 대표 등 당 지도부에서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새누리당은 서울 관악을 등 3곳이 통합진보당 해산으로 치러지는 만큼 새정치민주연합을 종북 도우미로 규정짓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종북 척결을 내세우고 있다. 반면에 새정치연합에서는 현 정부의 정책 실패로 서민과
‘종북심판론 VS 경제정당론’… 현장 행보 강화[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29재보궐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간 기싸움이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재보선이 치러지는 지역은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 중원, 광주 서을, 인천 서구 강화을 등 4곳이다. 여야는 경기 성남 중원과 광주 서을을 최대 승부처로 분류한 가운데 판세는 안갯속이다. 이에 따라 여야는 각각 차별화된 전략을 앞세워 민심에 적극 호소하면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새누리당은 종북심판론과 함께 지역일꾼론을 들고 나온 모양새다. 새누리당은 성남 중원구, 서
與는 종북논란 탈피… 野는 정권심판과 거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경제현안을 앞세운 전략에 방점을 찍었다. 현재 여야 대표의 행보가 민생·경제 챙기기에 초점을 맞춘 것도 이런 전략과 무관치 않다. 이번 선거는 내년 총선을 앞둔 전초전이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새누리당은 종북책임론 프레임보단 지역일꾼론에 힘을 싣고 있다. 이와 동시에 집권 3년 차를 맞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동력을 얻기 위해서 승리를 거머쥐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은
민심 읽을 수 있는 총선 가늠자… 대권 가도에 영향새누리 “종북세력 척결” 새정치 “유능한 경제정당”[천지일보=정인선 기자] 4.29 재보궐선거의 여야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양당이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했다.이번 선거는 총선을 1년 앞두고 치러지는 만큼 민심의 향배를 읽을 수 있는 가늠자가 될 뿐만 아니라, 대권 가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당 대선주자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첫 정면 승부가 펼쳐지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여야는 1곳 이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선거에 만전을 기하고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이번 미국 대사 테러를 통해 우리는 대한민국이 분단국가이며 사상과 이념의 혼탁 속에 여전히 흔들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북한은 반인륜적 테러에 대해 즉각 ‘정의의 칼세례’ 운운하며 선전광대극을 벌였다. 먼저 북한에게 정의의 개념을 가르쳐 줄까요? 정의란 안중근 의사가 일본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에게 총탄 세례를 안긴 것을 정의라고 하고, 3대 세습으로 70년 봉건왕조를 이어가는 김정은에게 누가 총탄을 날렸을 때 그것을 정의라고 표현해야 한다.우리 사회 여기저기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종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19대 국회의원의 작년 후원회 모금액이 총 504억 117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법에 따라 공개한 ‘2014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모금액’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모금액은 지난해 381억 9200만원보다 122억 1973만원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 한도(평년도 1억 5000만원)를 배로 늘려주는 3대 선거(대선·총선·지방선거)가 있는 해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증가 폭은 매우 작은 것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1인당 평균 모금액을 보면, 선거가 있는
올해, 개헌 골든타임”… ‘한국형 대통령제’ 제안이완구 총리에 “다음 해 총선 불출마” 요구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이해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올해가 개헌의 골든타임”이라며 ‘한국형 대통령제’를 제안해 주목을 끌었다. 이날 이해찬 의원은 박근혜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다음 해 총선 불출마를 요구했다. 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헌법재판소의 무리한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등을 질타하며 지난 박근혜 정권 2년을 강하게 비판했다. 전 국무총리 이해찬 의원은 이날 두 번째 질문자로
정당해산심판에 대한 재심 청구, 이번이 처음[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산된 통합진보당이 16일 “정당 해산과 소속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 여부를 다시 판단할 필요가 있다”며 헌재에 재심을 청구했다.정당해산심판에 대한 재심 청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옛 통진당을 변호하는 대리인단은 이날 오전 10시 헌재에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작년 12월 19일의 헌재 결정을 취소하고 법무부의 기존 청구를 기각해달라는 취지다. 재심 피청구인은 대한민국 정부다. 통진당은 헌재 결정이 이석기 전 의원에 대한 내란음모 혐의가 대법원이
국민모임·옛 통합진보당, 세 지역 모두 출마후보난립 극복 관건… 연대는 어려울 전망[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4월 보궐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새 지도부의 첫 시험대가 될 4월 보궐선거에 험로가 예상된다. 2.8 전당대회로 준비가 늦어진 데다 진보진영이 추진하는 신당과 옛 통합진보당 등에서 모두 후보를 내기로 하면서 ‘야권분열’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새정치연합은 금주 내로 보선 기획단을 출범시켜 선거 태세를 갖출 방침이다. 기획단은 양승조 사무총장을 필두로 이춘석 전략홍보본부장 등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