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3일 오후 4.29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신상진 후보 성남 중원구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3일 “이번에 야권 후보들이 여론조사에서 신상진 후보가 높게 나오자 야합의 조짐을 보일 수도 있지만, 우리는 우리의 갈 길을 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새정치연합이 종북세력과 손을 잡는지 우리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4.29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신상진 후보의 성남 중원구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4월 29일부터 신상진 의원이 잃어버린 성남 중원의 시간을 빠르게 돌리게 할 것이고, 낙후된 지역발전을 이룰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대표는 “신 후보는 중원의 발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주민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척하면 삼천리”라며 “신 후보는 40여년 전 이곳 성남에 와서 개업해 어려운 주민을 도우면서 살았다. 이런 분이 국회의원이 되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신상진 후보는 “3년 전 야권연대라는 야합을 통해 유권자를 눈속임해 당선됐다 의원직 상실로 생긴 보궐선거에 다시 후보를 내는 모습을 보면서 양심이 없어도 너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새정치연합과 옛 통합진보당 세력은 성남 중원 유권자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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