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지난해 4월 영등포에 있는 고시원에서 불이나 두 명이 목숨을 잃었다. 필자는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불이 나기 쉬운 곳이 고시원이고 불이 났다 하면 사람이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큰 곳이 고시원이라 말하고 위험한 고시원에 더 이상 사람이 살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아울러 고시원 거주자와 같은 수의 공공임대주택을 추가 확보해서 고시원 거주자가 평온한 주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회견을 진행하다 보니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사람이 기자회견 현장에 서 있었다. 누굴까 생각해 봤다. 원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에 퍼진 ‘마약음료’를 제조·공급한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마약 공급책 등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검찰은 최고 사형까지 구형할 수 있는 마약류관리법상 ‘영리목적 미성년자 마약 투약’ 혐의를 적용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신준호 부장검사)은 이날 마약음료 제조 및공급책 길모(25)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미성년자 마약제공)과 범죄단체가입·활동 등 혐의로, 전화중계기 관리책 김모(39)씨를 공갈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마약공급책 박모(39·중국 국적)씨는 마약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일 서울시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금융감독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신한은행은 3년간 총 3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피해자 중 취약계층 생활비 지원 ▲예방교육 및 보이스피싱 보험 제공 ▲심리·법률상담 ▲대국민 홍보 및 캠페인, 정책개발 등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약 6천명에게 1인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 상호금융이 지난달 25일 서울시 광진구 중앙농협 본점에서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했다.농협상호금융은 보이스피싱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4월을 ‘대포통장 제로의 달’로 지정해 전국 4800여 농·축협 점포 내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안내문을 게시하고 대포통장 근절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전화금융사기 일소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4월과 9월 적극적인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최근 보이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단원경찰서가 지난 28일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했다고 밝혔다.기업은행 동시화점 직원은 지난 21일 정부 운영 전세 대출 사칭에 속아 해당 지점을 방문해 현금 6800만원을 인출하려는 B(44, 여)씨를 상담하던 중 보이스피싱 상황임을 의심해 B씨의 핸드폰에 악성 앱 탐지 프로그램인 시티즌 코난을 설치해 보이스피싱임을 확인,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씨와 면밀한 상담을 통해 휴대전화에 설치된 악성 앱 삭제와 휴대전화 초기화 조치로 6800만원 상당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A씨는 휴대전화로 모바일 청첩장 링크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지인들의 결혼식이 잦은 때라 별다른 의심없이 링크를 클릭했지만, 실상은 청첩장을 빙자한 악성앱 링크였다. 사기범은 악성앱을 통해 A씨의 휴대폰에 보관돼 있던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빼갔다. 이를 이용해 은행앱에 접속, A씨 명의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탈취해 갔다.금융감독원은 24일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결혼식 또는 돌잔치 초대를 빙자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사기범들은 문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14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금에 대한 환급률은 26% 수준에 그쳤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계좌 이체형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451억원이었다. 환급률은 26.1%로 전체 피해액 중에서 379억원만 환급됐다. 보이스피싱 피해자 수는 지난해 1만 2816명으로 직전년 피해자 수(1만 3213명)에 비해 3%(397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보이스피싱 사건을 피해 유형별로 살펴보면 가족이나 지인, 공공기관 등을 사칭하는 ‘사칭형’ 피해가 1140억원으로 전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실손보험금 청구 관련, 신용카드 사용대금 부당 청구 관련 민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19일 작년 금융 민원이 8만 7113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수준이다.금융권역별로 보험이 전체 59.6%로 비중이 제일 높았고, 뒤를 이어 비은행(18.0%), 은행(12.5%), 금융투자(9.9%)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은행, 비은행, 손해보험 민원은 증가했지만 생명보험, 금융투자 민원은 감소했다.손해보험 민원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3만 5157건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17일 2년 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법 정치 자금이 오갔다는 의혹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에 민주당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자체 조사’로 해당 의혹을 규명하겠다며 늦장 대응에 나섰다. 최근 인천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2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또 다른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2월 28일과 지난 14일에 이어 벌써 3번째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연기했다. 천지일보는 이외에도 17일 주요
[천지일보=홍보영, 홍수영 기자] “(마약 음료 사건은) 마약 중독자를 늘리려 했다기보다 신종 수법을 모색해 범죄 수익을 늘리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봅니다.”안동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은 17일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퐁당 마약과 보이스피싱이 결합한 신종범죄로 전국을 마약 공포로 뒤흔든 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일당이 새로 조직을 꾸린 게 아니라 전통적 방식으로 활동하던 보이스피싱 조직일 가능성에 경찰은 무게를 두고 있다.또 경찰은 반년 전부터 범행을 구상해 역할을 나누는 등 치밀하게 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가 부산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롯데카드는 “최근 고령자 대상 보이스피싱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퇴직금융인협회와 함께 범죄 유형과 대처 방법을 알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롯데카드의 이번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은 지난 13~14일 부산 동래구 수안동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부산동래구지회 강의실에서 지회 소속 경로당 회원 2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교육 내용은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전자금융사기와 관련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퍼진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 마약 음료를 제조 및 배포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 윗선 2명과, 재료로 쓰인 마약을 제공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남성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국 국적 20대 이모씨와 중국 국적 30대 박모씨, 또 다른 중국 국적의 30대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들이 중국에 체류 중인 만큼 여권 무효화 조치 및 중국에 국제 공조 수사 요청을 할 예정이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NH농협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24시간 ‘대포통장(타인 명의 불법 통장) 의심계좌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NH농협은행은 “연중무휴로 모니터링 전담 인력을 배치해 의심계좌 적발 시 지급정지, 피해자 통화,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 등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NH농협은행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사칭 등의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940만명의 고객에게 피해방지 알림 문자를 전송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장종환 NH농협은행 금융소비자 보호부문장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및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변수’가 발생했다. 바로 우리 당국자들에 대한 미 정보기관의 불법 도·감청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관련 의혹에 대해 한미 외교가가 술렁이고 있어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총선 1년을 앞두고 선거제 개편을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가 10일 시작됐다. 여·야 의원들은 첫날부터 의원 정수, 비례대표, 선거구 규모 등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였다. 이외에도 1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정치in] 美 ‘도·감청 의혹’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퍼진 ‘마약 음료’ 사건에 가담한 일당이 과거 보이스피싱 조직에 활동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중국에 체류해 국내 조직에 범행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들의 신원을 파악해 추적 중이다.서울경찰청 관계자가 10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브리핑한 내용을 종합하면 이번 마약 음료 사건으로 검거된 일당 중 총 3명이 보이스피싱 조직에 활동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사건 당일 마약 음료를 건넨 여성 1명과 중계기를 이용해 변작한 김모씨, 마약을 제조 전달한 길모씨다.경찰 관계자는 “마약
[천지일보=홍보영, 김빛이나 기자] 강남 학원가에서 퍼진 ‘마약 음료’를 제조하고 전달한 혐의를 받는 2명의 구속 여부가 10일 결정된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중국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소행으로 보고 사건을 꾸민 총책을 추적하고 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길모씨,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김모씨 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7일 오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찰이 ‘마약 음료’를 제조하고 전달한 혐의를 받는 2명을 검거해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경찰은 이번 사건을 중국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소행으로 보고 사건을 꾸민 총책을 추적하고 있다.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7일 오후 4시 41분께 강원 원주에서 마약 음료를 제조한 혐의를 받는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같은날 오후 2시 48분께 인천에서 B씨를 체포했다 B씨는 학부모 협박에 사용된 전화번호 중계기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A씨와 B씨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 강남구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가 나와 파장이 계속된 가운데 마약 음료를 제조하고 전달한 혐의를 받는 2명을 경찰이 검거해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한 경찰은 이번 사건을 중국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소행으로 보고 사건을 꾸민 총책을 추적하고 있다. 이번 사건 관련해 마약 음료를 마신 피해자는 1명 늘어 피해자의 학부모 1명과 기존 피해자들을 포함해 총 8명이 됐다.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날 오후 4시 41분께 강원 원주에서 마약 음료를 제조한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단원경찰서가 지난 5일 112신고를 통해 거액의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금융기관 직원과 침입 절도 검거에 도움을 준 민간인에게 감사장을 전했다고 밝혔다.옹진축협 대부지점에서는 지난 3월 22일 검찰 관계자 사칭에 속아 해당 지점을 방문해 현금 1400만원을 인출하려는 B(53, 남)씨를 상담하던 중 보이스피싱 상황임을 의심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씨와 면밀한 상담을 해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확인하고 휴대전화에 설치된 악성 앱 삭제와 휴대전화 초기화 조치로 2400만원 상당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수’ 사건에 교육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고등학생 상대로 벌인 신종 범죄라 촉각을 곤두세우고 발 빠르게 대처하겠다는 계획이다.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학생 대상 약물 오남용 교육을 1학기 내 실시하고, 5~7월에는 교직원과 학부모 대상 마약예방관련 연수를 진행한다.이는 앞서 지난해부터 실시해온 청소년 유해약물 중독 관련 예방부터 치료, 재활, 복귀까지의 전 과정을 서울시, 서울경찰청, 마약퇴치운동본부와 연계해 논의한 데 이어 예방교육을 앞당기겠다는 방침이다.교육부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