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저금리 서민 대출상품인 ‘햇살론’을 중개하고 수수료를 챙긴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다.서울 관악경찰서는 28일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저축은행 직원을 사칭해 1513명에게 모두 245억원의 햇살론 대출을 중개해주고 수수료로 29억 7천만원을 챙긴 혐의(대부업법 위반)를 받는 일당 2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총책 A(27)씨와 중간관리자 등 5명을 구속, 나머지 19명은 불구속 상태로 28일 검찰에 송치됐다.대부업법은 대출을 중개할 때 대출받는 사람에게는 대가를 받지 못하도록 했다. 급박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 예방 이벤트 ‘이건 사기다, 나는 사이다’를 개최한다.25일 금감원은 “최근 메신저피싱 피해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의심 문구를 각인할 수 있도록 예방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은 금융소비자는 은행연합회 등 10개 협회·중앙회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화면 위에서 내려오는 사이다 중 메신저피싱 의심 문구가 적힌 사이다를 터치해 터트리면 된다. 이벤트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된다. 은행 홈페이지, 앱, QR코드로도 참여할 수 있다.금감원은 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지능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은 이에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지연인출 제도, 지연이체 서비스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언했다.금융감독원은 22일 “불특정 다수가 아닌 피해자 상황에 맞춘 보이스피싱 시나리오가 증가하고, 지급정지 제도를 악용한 신종 사기 수법도 성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실제로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작년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1451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19년(6720억원)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가 19일 ‘간편 홈’ 서비스를 출시했다.카카오뱅크는 “기본 홈 구성이 카카오뱅크 및 타행 계좌들을 나열해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게 했다면 간편 홈은 대표 계좌 중심으로 ‘카드(체크카드)’ ‘내 계좌’ 탭 등으로 화면을 간편하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글씨 크기 및 버튼 크기를 키워 가독성도 높였다.간편 홈은 잔액이 표시된 대표 계좌가 화면 상단에 배치되며, 거래내역과 이체 버튼을 눌러 계좌 이체 등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세이프박스와 저금통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정책금융을 사칭한 불법광고가 늘어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금융감독원은 19일 지난달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서민금융’ ‘채무통합’ 등 관련 피해신고 상담이 132건 접수됐다고 밝혔다.또 올해 1~5월 보이스피싱 피해구제 신청 건수 중 대환대출 사칭 피해 건수 비중도 7.8%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3.9%)보다 3.9%p 증가했다.금감원은 “서민금융진흥원과 유사한 상호를 사용하거나 ‘정부지원 대출’ 등 문구를 사용해 정부·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식사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이 최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CCM 인증을 받았다.CCM 인증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는 제도다.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관점으로 구성하고 지속 개선하고 있는지 2년마다 심사한다.한화생명은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07년 첫 인증 이후, 올해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9회째 연속 인증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2019년에는 CCM 우수기업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금융소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대구 서구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청년도약계좌’가 출시 3시간 만에 가입자 3만명을 넘겼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교통비가 최근 전국적으로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운전이 시작된 상황에서 각종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매일 브리핑을 열기로 했다. 금융당국이 불공정거래 특별 단속 강화에 나섰다. 이외에도 1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원문보기) 북한, 탄도미사일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새 혁신기구의 책임자로 금융감독원 부원장 출신인 김은경 한국외대 교수를 배정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인선 배경에 관해 “김 교수는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지만 동시에 원칙주의적인 개혁자 성향 인물”이라며 “또 금융, 법률, 소비자 보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졌다”고 밝혔다.권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김 교수 내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김 교수 내정 배경에 대해 권 수석대변인은 “김 교수는 정치권에 몸 담은 분이 아니라 참신성이 반영됐다”며 “이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환전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을 당할 수 있다고 주의했다.금감원은 9일 전국 30여개 대학교의 중국인 유학생 대표 등을 초청한 보이스피싱 예방 간담회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이 사설 환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이스피싱의 주된 목표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금감원은 “불법 환전상을 통해 환치기하려는 유학생의 계좌에 보이스피싱 피해금이 입금돼 유학생의 계좌가 정지되거나, 유학생이 정상적인 환전액인 줄 알고 보이스피싱 피해금으로 등록금이나 하숙비를 내는 경우 대학교와 하숙집 주인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AI 컴퍼니’를 추구하는 SK텔레콤이 AI·ICT 기반 제품과 서비스들을 통해 전년 대비 높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8일 밝혔다.SK텔레콤은 2022년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 측정 결과 2조 4927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2021년 2조 1062억원 대비 18.4%(3865억원)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SK텔레콤의 성장세는 AI 돌봄과 AI콜 등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보이스피싱 수발신을 차단해 고객의 피해를 줄이는 기술 등이 견인했다.SK텔레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불법사금융과 보이스피싱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민생금융범죄에 총력 대응하겠다”며 “금융사의 소비자보호 체계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김 처장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6개 금융협회 및 42개 주요 금융사 CCO(소비자보호총괄), 소비자단체 등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 처장이 지난달 3일 취임 이후 가진 첫 번째 공식행사다.김 처장은 “그간 금소처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사모펀드 사태 수습 등에서 성과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수아 수습기자] 온라인 불법 도박사이트 가입 승인에 걸린 시간은 ‘단 5분’이었다. 천지일보 취재진이 인터넷에 흔히 떠도는 웹툰 사이트에 들어가 광고로 노출된 불법 도박 사이트 배너를 클릭해 가입을 시도한 결과 회원 가입 절차는 아이디와 비번만 만들면 되는 등 상당히 간단했다. 이후 곧바로 도박을 할 수 있는 간편한 구조였다.또 불법 웹툰 사이트 메인화면에는 온라인 도박과 함께 ‘음란물’ 사이트가 안내돼 있었다. 음란물 사이트 가입은 인증 절차도 없어 불법 도박보다 접근이 더 간단했다. 불법 웹툰 사이트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 패키지 법안이 하원서 통과돼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의 주요 고비를 넘겼다. 군 당국이 독자 개발 중인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가 탄도탄 요격 시험에도 성공했다. ‘노재팬’으로 굳게 잠겨있던 일본에 대한 한국 시장이 풀리면서 ‘예스재팬’ 문화에 따른 산업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023년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열린 1일 1교시 국어 영역에서는 독서 지문의 길이가 다소 짧고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난이도를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살인·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정유정씨(23
도박, 위험한 용어이지만 사실 명절에 적은 돈을 걸고 ‘내기’라는 이름으로 누구나 한두 번은 해봤을만큼 익숙하기도 하다. 하지만 정도가 심해지면 마약만큼이나 중독성이 강해 자신은 물론 주변까지 큰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 오죽하면 세간에는 ‘도박을 끊기 위해 손을 자르니 발로 한다’라는 말이 나왔을까. 자아정체감이 형성 중인 청소년기에 도박의 수렁에 빠지게 되면 그 피해는 더 심각하다. 최근 청소년을 미끼로 도박에 빠져들게 하고 이들을 범죄에 이용하는 범죄조직의 정황이 포착되면서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천지일보는 청소년도박에 대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25일 TV를 이용한 화상상담 서비스 ‘신한홈뱅크’를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신한홈뱅크에 대해 “KT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신개념 뱅킹 서비스”라며 “이를 이용하면 전담 직원과 화상으로 상담하면서 예·적금 및 신용대출 신규 등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주요 외국통화 환율 ▲코픽스 등 금리 기준물 현황 ▲금, 은 등 실물자산 가격과 같은 다양한 금융 정보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경제시황, 금융상품 정보, 금융 관련 상식, 보이스피싱 예방요령 등 차별화된 금융 콘텐츠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보이스피싱 제로화를 위해 올해 2월부터 평일 야간 및 주말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전담인력 6명을 채용했다고 21일 밝혔다.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전담인력 공채를 통해 제1금융권 경력이 30년 이상 되는 지점장급 퇴직직원을 채용하고 금융사기 모니터링 점검시간을 확대 운영 중이다.기업은행은 보이스피싱 모니터링을 위해 2021년 12월 AI기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금융거래를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탐지·분석하고 피해가 우려되는 고객에게 유선 안내를 통해 고객피해를 최소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어르신 체험중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시니어대상 디지털 금융교육에 대해 “급변하는 디지털·비대면 금융 거래 확대추세에서 소외돼 가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다”며 “어르신들의 금융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바일뱅킹, ATM등을 직접 체험·실습하고 보이스피싱, 파밍, 스미싱 등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신한은행은 연말까지 50회에 걸쳐 회차별 20명 내외 총 1천여명의 어르신들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지방경찰청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총경 김보상)가 16일 오전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천안서부새마을금고 신방통정지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검사를 위장한 범인에게 속아 1000만원을 인출하려던 피해자 A씨를 본 새마을금고 직원은 보이스피싱을 직감하고 신방파출소에 신고했다. 이를 통해 범죄피해를 예방하고 보이스피싱 전달책을 검거할 수 있었다.김보상 천안동남경찰서장은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신고로 시민의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한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를 전한다”면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단원경찰서가 지난 11일 금융사기 피해 예방 홍보 협조 농협은행 선부동지점 지점장에게 감사장을 전했다고 밝혔다.농협은행 선부동지점 지점장은 선부파출소·금융기관 간의 협력 구축 및 직원들의 지속적 홍보 활동에 따라 지난 4월 24일에서 28일까지 단원구 노인복지관에 현장 진출하여 어르신 상대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홍보 교육을 했다.또한 추후 사회종합복지관에서의 교육도 예정되어있는 등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농협은행 선부동지점은 지난해 4월경 보이스피싱에 속아 고액의 수표를 현금으로 교환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합시다.”충남지방경찰청 천안동남경찰서(서장 김보상)가 지난 4일 신부동 아라리오 조각공원 광장 일원에서 생활 속 마약범죄 등 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이날 홍보활동에는 천안동남경찰서, 천안시청, 천안교육지원청, 천안시청소년수련과 태조산청소년수련관 등 5개 유관기관과 천안동남자율방범연합대, 청소년지원협의회, 청소년육성회 등 3개 협력단체가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마약 관련 범죄가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