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9일 개정안 강행 처리국민적 여론 기대 맞서는 野[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오는 9일 정기국회 종료일을 앞두고 여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처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로 인해 여야 간 갈등의 수위가 한층 고조되는 양상이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는 확고하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5일 “(여야 합의가) 안 됐을 경우, 정기국회 회기 내에 (공수처장) 추천 요건을 변경하는 법 개정을 하겠다”면서 “공수처 설치에 대한 저희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여야가 좀처럼 이견
공수처법 개정안 등 충돌 예고“개혁법안 9일까지 반드시 처리”野는 국민여론 기대며 총력대응[천지일보=명승일 기자] 2021년도 예산안을 합의 처리한 여야가 이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등의 쟁점법안을 두고 격한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자가격리가 해제된 이낙연 대표는 3일 첫 일정으로 미래입법과제 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한다. 이는 정기국회 내에 입법 속도전에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 민주당 지도부는 12월에 임시국회가 없다는 각오로 입법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각오다.김태년 원내대표는 “이제부터 입법의 시
범민주 의원 19명 전원 물러나“일국양제 공식 사망선고” 비판미 제재 경고… 영·독 등 규탄“시진핑 아래 개혁 희망 사라져”[천지일보=이솜 기자]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 4개월 만에 홍콩에서 야권이 사라지게 됐다.홍콩의 의회인 입법회 70명 의원 중 야권 범민주파 의원 19명 전원이 물러나면서다. 이들은 중국의 마지막 남은 반중파 의원들로, “이제 홍콩에서 의미 있는 반대는 끝났다”는 평마저 나온다.이들의 사퇴는 홍콩 정부가 야당 의원 4명을 해임한 결정에서부터 시작됐다.중국 최고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
원내 저항수단, 마땅치 않아하태경 “정의당과도 연대 가능”현수막‧SNS로 장외투쟁 집중[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4일 부동산과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 후속 입법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의 독주를 막을 수단이 실질적으로 없는 미래통합당은 본회의 반대 토론 등 ‘메시지 투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통합당은 민주당과 의석수 차이로 인해 입법 강행을 막을 수단이 없기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당내에서는 장외투쟁의 필요성도 제기됐지만, 여론의 역풍과 신
‘독립’ 깃발 등 10명 위반 혐의“평화시위에도 법 적용 가능성”“법 해석 권력까지 중국에 있어”테러 행위 ‘심리적기준’ 등 모호[천지일보=이솜 기자]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본격 시행 첫날인 1일 홍콩 도심에서 수천명이 반대 시위에 나선 가운데 370명에 달하는 홍콩 시민이 체포됐다.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전날 코즈베이웨이 지역 등에서 열린 시위에서 밤 10시까지 370명을 체포했으며 이 중 10명은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위대와의 충돌로 경찰 7명이
헌정사 최초 현직 대통령 탄핵법안 처리율, 37.6%에 불과선거제개혁안 두고 욕설‧몸싸움여야, ‘일하는 국회’ 공감대 형성[천지일보=명승일, 이대경 기자] 오는 29일 공식적으로 회기가 종료되는 20대 국회는 20일 본회의를 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이날 오후 마지막으로 열린 본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법안과 텔레그램 n번방 방지법, 형제복지원 사건 등과 관련한 과거사법 개정안을 포함한 133건의 법안을 포함한 141건의 안건이 통과됐다. 그러나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일 기준 국회에 제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여당(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국회 의석 5분의 3인 180석을 차지하는 ‘슈퍼 여당’으로 압승했다. 여당 단독으로 110석에 불과한 범야당의 눈치 볼 것 없이 법안과 예산안을 다 처리할 수 있고 국회선진화법을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다. 신속처리법안 추진이 가능하고 필리버스터도 중간에 끝낼 수 있다. 국회의장, 고위공직자 임명, 개혁법안 처리 등을 여당이 주도할 수 있다. 또한 행정·사법·지방 권력에 이어 의회 권력까
“코로나19, 정부 대처 빗나가”“경제·민생 무너진 총체적 국란”“新진주대첩으로 나라 지킬 것”[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미래통합당 박대출 국회의원이 지난 8일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단수추천을 받은 가운데 4.15 총선 진주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박대출 국회의원은 15일 “지금은 경제도, 민생도, 안보·외교·도덕도 무너지고 있는 총체적 국란(國亂) 상태다. 우리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무능·위선·조작’ 정권을 겪고 있다“며 “4.15 총선은 정권 심판의 날이다.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막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그
“반문연대 나서… 3선 승리” 다짐[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미래통합당 박대출 국회의원이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4.15 총선 진주시갑 후보자로 단수 추천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이번 공관위 회의에서 박 의원은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과 시민들의 두터운 지지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박 의원은 앞으로 3선을 향한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박대출 의원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준 덕분에 이번에 단수로 추천됐다. 앞으로도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을 섬기며 진주 발전과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
이석현‧권미혁도 결과 승복[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 1차 경선에서 패배한 이종걸 의원은 28일 “이번 경선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여서 성찰과 반성의 계기로 삼겠다”고 승복 의사를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주권자의 선택을 받아 지금까지 일할 수 있었다. 주권자의 선택을 받지 못해 이제 일을 내려놓는다”며 이같이 말했다.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 의원은 지난 2000년 16대 총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이래 경기 안양시만안구에서 내리 5선을 했다.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원
민주당 “오늘 오후 6시 본회의 열 것”한국당 “16일 오전 10시에 열어야”한국당 필리버스터 철회 여부 ‘변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13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회 본회의 개의를 비롯한 의사일정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대표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진행했다.우선 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이날 오후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철회할 경우 검찰개혁 법안,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안 처리 절차가 13일 마무리될 전망이다.국회는 이날 오후 6시 본회의를 열고 검경수사권 조정법안 중 하나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처리한 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과 국무총리 인준안을 함께 표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 후보자의 동의안 표결이 이뤄진다면 통과가 유력하다.반면 자유한국당은 정 후보자의 총리 인준은 삼권 분립 정신을 훼손하는 일임을 강조하며 인준
이해식 “한국, 환골탈퇴해야… 국민 심판받을것”심재철 “윤 총장 쫒기 위해 비열한 음모 자행해”[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검경수사권 조정안’의 본회의 처리를 하루 앞둔 12일 여야가 검찰개혁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지난해 4월 패스트트랙에 지정된 법안 가운데 검경수사권 조정법안과 ‘유치원 3법’만이 본회의 표결을 남겨두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을 향해 국회 정상화를 압박하는 등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피력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인사를 두고 청와대와 여권이 초유의 ‘검찰 대학살’에 나섰다고 반발했다.민주당 이해
13일 형소법 등 패트法 처리민주, 현역 물갈이 작업 박차한국, 보수통합 카드에 사활‘보수재건3원칙’ 수용이 관건[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여의도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을 둘러싼 대치 정국에서 4.15총선을 겨냥한 ‘준비 모드’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그동안 여야가 핵심 쟁점 법안에 대한 원내 싸움으로 전초전을 치렀다면 이제는 국민으로부터 총선 결과로서 최종 평가를 받기 위한 본게임에 본격 돌입하는 셈이다.향후 총선 구도를 유리하게 이끌어가기 위한 ‘프레임 대결’과 함께 여론을 선점하기 위한 ‘이슈 파이팅’이 치열하게 전개될
민주당 “윤석열 총장, 검찰인사에 항명 아닌 순명해야”한국당, 청와대 앞서 기자회견 “전두환 시절보다 더 해”“정세균 총리후보자 인준안 일방처리시 심판 받을 것”‘2+2’ 협의 가동해 검찰개혁법안 합의… 합의 어려울 듯[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지난 8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단행한 검찰인사를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다만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은 협의 채널을 가동해 합의처리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 인사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에 대해 ‘항명’이라고
한국당, 추미애 법무부장관 인사 반발로 불참민주당, 4+1 협의체 가동해 법안 통과 강행재윤이법·데이터 3법·군인사법 등 법안 통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는 9일 청년기본법 등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고 안건을 상정·처리했다. 다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전날 단행한 검찰 고위직 인사를 문제 삼으며 불참했다.당초 이날 본회의는 개의 자체가 불투명했다가 예정된 시간보다 5시간 늦은 오후 7시께 문희상 국회의장이 개의를 선포하며 성사됐다. 이마저도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 중 신보라 의원만
전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인사 문제 ‘도마’한국당, 전날 합의 깨고 본회의 불참군대 영창 제도 없애는 법안도 통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는 9일 청년기본법 등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고 안건을 상정·처리했다. 다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전날 단행한 검찰 고위직 인사를 문제 삼으며 불참했다.당초 이날 본회의는 개의 자체가 불투명했다가 예정된 시간보다 5시간 늦은 오후 7시께 문희상 국회의장이 개의를 선포하며 성사됐다. 이마저도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 중 신보라 의원만 참석, 재석 의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가 자유한국당 불참 속에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9일 개의했다.더불어민주당과 4+1협의체(바른미래당 당권파,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가 가동되면서 의결정족수(148명)를 채움에 따라 200여건의 민생법안 처리가 시작됐다.한국당이 민생법안에 대해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철회하면서 이날 본회의에선 데이터 3법, 연금3법, 청년기본법 등을 처리한다.
채이배 반발 했지만, 결국 통과본회의 열리는 대로 상정 예고[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한 국내 빅데이터 활용의 법적 근거가 될 ‘데이터 3법’이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면서 20대 국회 ‘막차’에 탑승했다.법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개인정보보호법(개인정보법) 개정안,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신용정보법) 개정안 등 데이터 3법에 해당하는 3건을 차례로 의결했다.당초 이 법안들은 지난해 11월 29일 개인정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는 오늘(9일) 본회의를 열고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철회키로 한 180여건의 민생·경제 법안 처리에 나선다.이날 본회의에서는 한국당이 필리버스터 철회 방침을 밝힌 177건의 민생 법안을 먼저 처리한 후 검찰·경찰 수사권조정안(형사소송법·검찰청법)을 상정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청년 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청년기본법 제정안,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6개월로 연장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안 등이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관리법 개정안 등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