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대형 흉노무덤서 금제 장식 목관 발견[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지난 2010년부터 1년에 걸쳐 국립중앙박물관이 몽골의 발굴조사팀과 함께 진행한 학술조사를 통해 약 280기의 흉노 무덤이 확인된 바 있다.일명 ‘도르릭 나르스 유적’이라 불리는 이 유적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동북쪽으로 약 450㎞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이곳에서 한-몽 학술조사팀의 공동 정밀 조사를 통해 약 280기의 흉노 무덤이 확인됐다.이 중 ‘T1호’ 무덤은 무덤길(墓道, 묘도)이 있는 네모난 형태로, 무덤길을 포함한 길이가 총 55.5m이며 지금까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이 오는 5일 제91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문화 장애우 가정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행사를 마련했다.이번 어린이날 행사에는 다문화 어린이합창단인 엔젤크레용다문화합창단과 서울오케스트라의 합동공연을 비롯해 중견 만화작가 15명이 그려주는 ‘나의 얼굴 캐리커처’와 어린이박물관에서 진행되는 ‘두더지 인형과의 사진 찍기’ 체험 등으로 펼쳐질 예정이다.특히 엔젤크레용다문화합창단과 서울오케스트라의 합동공연은 박물관에서 처음 개최하는 행사다. 다문화가족 등 400명을 초청해 박물관 대강당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용인 이씨는 경기도의 가장 오래된 성씨 중 하나로 고려 초부터 1000년을 넘게 전통을 계승해온 명문가다.경기도박물관이 올해 첫 특별전시회로 ‘경기명가(京畿名家) 기증유물 특별전-천 년의 뿌리, 용인 이씨’를 연다.이번 특별전시는 용인 이씨 후손들이 소중히 간직해오던 800여 점의 유물을 경기도박물관에 기증한 것을 계기로 기획됐다.유물을 기증한 사람은 용인 이씨 부사공파의 판관공 종손인 이태한‧이경한·이봉한 씨 형제와 충정공파 종회의 종손인 이홍규 씨이다.이번 전시회는 3부로 이뤄져 있다. 제1부 ‘고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인문학 강좌 그 두 번째 시간이 마련됐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이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2시 박물관 대강당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인문학 강연 ‘토요일 오후, 인문학 정원’ 두 번째 강의를 시작한다.4월의 인문학 강연은 연세대학교 교수이자 소설가인 유광수 교수를 초빙해 ‘우리가 알아야 할 고전, 감동의 울림을 찾아서-구운몽, 욕망의 변증법과 깨달음’이라는 주제로, 흥미롭게 펼쳐나갈 예정이다.‘구운몽’은 조선 후기 문신 김만중(1637~1692)이 귀향지에서 홀로 계신 어머니
[천지일보=박미혜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왕식)이 오는 27일부터 6월 15일까지 토요문화광장 ‘박물관! 춤추고 노래하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주말에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과 소통을 강화하고 문화향유 및 휴식과 추억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원장 정수년)과 함께 진행한다.특히 박물관을 찾는 가족 나들이객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역동적인 주제로 퓨전국악·연희·무용·가면극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공연으로 편성됐다.또 매주 공연의 주제를 달리하여 전통예술이 관객에게 좀 더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로 변신한다.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일택)은 4~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역사ㆍ문화 일일체험프로그램인 ‘뮤지엄 토요 행복놀이터’를 운영한다.27일 진행되는 뮤지엄 토요 행복놀이터에서는 ‘서대문형무소 건축모양 시계 만들기’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근대적 시설을 갖춘 최초의 감옥인 서대문형무소의 독특한 건축구조에 대해 알아보고 서대문형무소 건축모양의 시계를 만들어 보는 시간이 마련돼있다.자세한 사항은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홈페이지이나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오는 23일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최초 농아 사제인 박민서 신부와 서울가톨릭농아선교회를 초청해 특별전 관람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국립중앙박물관은 박민서 신부와 서울가톨릭농아선교회가 ‘싱가포르의 혼합문화, 페라나칸’과 ‘미국미술 300년’ 특별전을 통해 싱가포르의 다문화와 미국의 문화를 생생하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수화해설사를 배치했다.그동안 국립중앙박물관은 장애인의 보편적 문화 향유권 실현을 위해 ▲청각장애인 초청 ‘행복한 박물관나들이’ 행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조선 왕실의 태교와 출산 문화를 알아보고 배냇저고리 등 아기 용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이 예비 할머니를 대상으로 왕실문화 교육프로그램 ‘왕실태교- 할머니의 선물’을 봄(5, 6월)과 가을(9, 10월)경에 예비 할머니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에게 우수한 우리의 왕실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할머니를 대상으로 개설한 과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조선 왕실의 태교와 출산 문화를 알아보며 임신한 며느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상설 전시관 내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시공간을 조성, 오는 19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시연회를 연다.시각장애인 전용 전시공간은 1층 상설 전시관 내 6개 장소에 시각장애인 전시공간을 마련해 조성됐다. 전시품 모형 촉각 체험, 간편한 조작으로 자율적인 전시품 해설 청취, 점자해설 읽기 등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시각장애인 전용 전시공간 조성은 우리 문화재에 대한 시각장애인의 제한적인 전시공간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상시 학습효과를 높이고자 기획, 추진됐다.국립중앙박물관은 앞으로도 장애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이 상반기 ‘찾아가는 박물관 교실’ 참여기관을 모집한다.‘찾아가는 박물관 교실’은 서울시 내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양육시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박물관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됐던 5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교육은 5월 1일부터 7월 11일까지 기관당 총 5회 과정이 매주(수 또는 목) 운영된다. 전체 5회 중 4회는 교육을 신청한 기관에서 이뤄지고, 1회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다.참여기관 모집은 19일까지 인터넷 신청을 받아 컴퓨터 자동 추첨으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이 주말을 맞아 박물관을 찾은 가족을 위해 상설전시와 경희궁을 연계한 ‘주말가족체험교실’을 마련했다.교육 프로그램은 ‘경희궁이야기’라는 주제로 경희궁 발굴 성과(유물, 유적)를 활용해 현재 복원된 경희궁 권역을 벗어나 서울역사박물관 주변 지역으로 답사 영역을 확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체험활동으로는 어좌 뒤에 배치되는 ‘일월오봉도’를 직접 만들어본다.수업은 서울역사박물관 2층 교육실, 전시실 등에서 박물관 교육전문 강사에 의해 이뤄진다.초등학생 자녀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13일부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교과서 속 문화재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박물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초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교과서 속 문화재’ 교육 프로그램을 12월까지 신청받아 운영한다.‘교과서 속 문화재’는 전시품의 감상과 이해를 돕기 위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제의 이해, 체험 활동, 활동지 풀이 등 단계적 학습방법으로 구성했다.신라의 무덤 모형과 금관을 조립해보고, 금관ㆍ허리띠ㆍ귀걸이 등의 복제품을 직접 착용해볼 수도 있다.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교육 및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아리랑’이 국립민속박물관과 문경 옛길박물관 공동 기획전시를 통해 재조명된다.아리랑은 우리 민족과 문화를 대표한다. 슬플 때나 기쁠 때, 옛날이나 지금이나 국내와 국외를 막론하고 아리랑은 항상 한국인과 함께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아리랑의 실체가 무엇이기에 한국인의 삶과 역사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는 전시로 기획됐다. 아리랑과 관련된 420점의 자료가 공개되며, 삶 속에서 활용되는 현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자료와 매체를 통해 아리랑을 접할 수 있다.◆독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패션디자이너 故 앙드레김의 현대의상 작품 126점이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됐다.최근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주)앙드레김디자인아뜨리에로부터 패션디자이너 故 앙드레김이 제작한 현대의상 126점을 기증받았다.기증된 의상 작품은 1990년대 이후부터 2010년 작고 직전까지 제작한 것으로, 한국 패션의 흐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기증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먼저 2012년 1월에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故 앙드레김 선생의 현대의상 74점이 박물관에 기증됐다. 이 작품은 故 앙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최선주)이 지역민의 여유로운 박물관 관람과 다양한 여가 활용을 위해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까지 관람 시간을 연장한다.박물관은 야간개장 기간에 많은 시민이 박물관을 관람하고 즐길 수 있도록 온 가족을 위한 ‘토요 박물관 야경(夜景)속 문화 산책’을 마련했다. 또 4월에 진행하는 문화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코믹액션 가족 뮤지컬 ‘나 홀로 집에’가 공연되며, 명품 순례전 ‘봄을 찾아온 동자’를 주제로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진행된다.자세한 사항은 국립박물관 학예연구실로 문의하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과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아동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국립경주박물관은 유아단체를 대상으로 ‘꾸러기 박물관 여행’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12월까지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꾸러기 박물관 여행’은 전시품의 감상과 이해가 가능하도록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제의 이해, 카드 활동, 만들기, 발표 및 감상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학습방법으로 유아들이 전시품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4개 주제 중 선택이 가능하다.참여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이 백제사 연구 일환으로 근초고왕 시대 백제 영토 문제를 집중적으로 토론하는 장을 마련했다.고문헌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기록에 백제 제13대 왕인 근초고왕의 재위 기간은 서기 346~375년으로 확인된다. 근초고왕은 아들 근구수왕과 더불어 백제를 대표하는 이른바 ‘정복군주’로 꼽힌다. 재위기간 이룩한 최대의 업적으로는 고구려 정벌이 유명하다.이번 토론회에서는 근초고왕 시대에 백제가 과연 어느 정도 영역을 확대했는지 집중적으로 짚어본다.주제 발표자로는 백제사를 전공한 노중국 계명대 교수 나선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이 기업 최고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창조적 경영 지도자 최고위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창조적 경영지도자 최고위 과정’은 세계 경쟁력의 키워드로 급부상한 ‘문화’ 속에서 창의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창출하고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기획한 문화경영 혁신 프로그램이다.일곱 번째로 개설되는 이번 강좌의 주제는 ‘건축’이다. 건축의 역사와 우리 시대의 ‘건축 문화’를 다각적인 시각으로 조망한다. 특히 인류의 삶과 개인의 열정이 만들어낸 세계 문화의 핵심을 ‘건축’이라는 코드로 풀어낼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새봄을 맞아 박물관 아카데미가 운영될 예정인 가운데 수강생을 모집한다.◆국립김해박물관, 가야학아카데미국립김해박물관은 지역민의 역사․문화적 소양 함양을 위해 성인강좌 프로그램인 ‘제10기 가야학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주제는 ‘가야사의 재조명’으로 최근 연구 성과를 토대로 한 가야사 전반을 살펴본다.강의는 4월 17일부터 7월 10일까지 총 12회의 과정으로, 매주 수요일 강당에서 운영된다.수강대상은 부산ㆍ경남 지역성인 250명으로, 최근 3년(2010~2013)간 본 강좌를 수강한 적이 없는 신규 수강생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새 정부의 비전인 ‘국민 행복’을 주제로 한 박물관과 미술관 사진 공모전이 열린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과 (사)한국박물관협회, 지역박물관협의회가 함께하는 ‘행복한 박물관·미술관 사진 공모전’이 마련됐다.박물관과 미술관은 온 국민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문화·여가 공간이다. 공모전에 출품할 사진은 이들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열리는 각종 전시와 문화행사를 즐기고 체험한 행복한 순간을 담으면 된다. 행복이 고스란히 잘 담긴 사진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사진전 공모기간은 20일부터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