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금중 기자] 8일 일본 도쿄에 45년 만에 폭설이 내렸다.1969년 이후 45년 만에 27cm가 넘는 최대 적설량을 기록했다.8일부터 9일 사이 나가노현 마쓰모토시에는 49cm, 고후시에는 43cm, 후쿠시마에는 44cm의 많은 눈이 쏟아졌다.폭설로 인해 일본 전국적으로 5명이 사망하고 6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교통편에도 차질이 빚어졌다.항공기 200여 편이 결항되고 수도권 전철 운행이 중단되거나 연착됐다.이번 폭설은 일본 남쪽 해상에서 급격히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예상치 못한 많은 눈이 내린 것으로 보여진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일본지진 규모 7.1 발생으로 한때 30㎝ 쓰나미가 관측되기도 했다.26일 새벽 2시 10분께 일본지진은 후쿠시마를 강타했다.이번 일본지진으로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의 광범위한 지역에서도 10여 초간 흔들림 현상이 일어나 열도를 공포에 몰아넣었다.또 일본지진으로 이와테에서 지바까지 태평양 연안에서 한때 1미터 높이의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일본 기상청은 지진으로 연안과 하구 부근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안전지대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일본지진 발생 1시간 뒤엔 미야기현 이시노마키 아야마치에서 30㎝의 쓰나미가
학교·증시 30일도 문닫아 일부 해안지역 침수, 맨해튼 공사 크레인 추락 위험 카트리나 위력 초월..재산 피해 20조원 이상 우려 (뉴욕 워싱턴=연합뉴스) 대형 허리케인 `샌디(Sandy)'가 2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북동부 지역 상륙이 임박하면서 워싱턴DC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와 뉴욕 등 인구 밀집지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프랑켄스톰(프랑켄슈타인과 스톰의 합성어), 몬스터스톰, 슈퍼스톰 등으로 불리면서 주민들의 공포감을 더하는 '샌디'는 특히 본토 상륙을 앞두고 일부 지역에 홍수와 해일을 발생시키는 등 세력을 더 확장하고 있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요미우리 신문이 7일 열린 일본 정부의 전력수급 검정위원회의 결과와 관련, 이번 여름 전력 수요는 1억 7006만kW에 이를 것이며 공급 여력은 0.1%가 될 것이라고 8일 보도했다. 일본 전력회사들이 원자력발전소를 전부 멈췄지만 여름철 전기 공급에 조금의 여력은 있을 것이라는 추산이다. 이는 올여름 기온이 지난 2010년과 비슷하게 오를 것이라는 전제에서 계산된 결과다. 정부 회의에 앞서 지난달 23일 전력 9개사는 올여름 전력 수요가 1억 7091만kW에 달해 0.4%의 전기가 부족할 것이라는 보고를 내
(도쿄=연합뉴스) 1970년 이후 42년 만에 원자력발전소가 모두 멈추게 된 5일 일본에서는 전력난에 대한 걱정과 '이를 계기로 새로운 시대가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가 교차했다. 일본 주요 언론은 이날 밤 홋카이도 도마리(泊) 원전 3호기가 정기점검에 들어가면 원전 54기가 모두 멈추게 된다는 점과 함께 원전 찬반양론을 상세하게 전했다. 우선은 올여름 전력난과 경제계에 미칠 악영향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컸다. 산케이신문은 전력의 원전 의존도가 높은 오사카 등 간사이(關西) 지방은 물론이고, 수도권과 홋카이도, 규슈 지방에서도 올여름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일본 가정용 전기요금이 10% 인상될 예정이다. 28일 니혼게이자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은행권은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에 2조 700억 엔(약 29조 원)을 출자 또는 융자하기로 했다. 도쿄전력은 7월부터 가정용 전기요금을 10% 올리겠다고 경제산업성에 승인을 요청했다. 전기요금 인상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불가피하다고 여긴 데 따른 것으로 향후 도쿄전력 관내인 수도권뿐 아니라 일본 전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도쿄전력을 제외한 9개 전력회사의 지난해 적자액은 모두 819
(도쿄=연합뉴스) 일본 방위성이 북한의 미사일이 자국 영토에 떨어질 경우 요격 명중률 80% 이상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8일 NHK방송 등 현지 언론에 의하면 일본 방위성의 와타나베 슈(渡邊周) 부대신(차관)은 7일 방문지인 오키나와(沖繩)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낙하할 경우의 요격 태세와 관련 "명중률 80%를 넘는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북한이 예고한 장거리 탄도미사일인 위성 발사에 대비해 오키나와 일대와 수도권의 7곳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배치하는 한편 동중국해와 한국의 동해 쪽 등 3개 해역에 SM
항공기 700여편 결항…2명 사망, 170여명 부상 (도쿄=연합뉴스) 동해 쪽에서 급속히 발달한 태풍형의 '폭탄 저기압'으로 인해 일본에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교통대란이 발생하는 등 일본 열도가 큰 혼란을 겪었다. 기상청은 3일 오전부터 일본 남부의 서일본에서 폭풍우를 동반한 저기압이 급속히 발달해 이날 밤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반경 800㎞에서 풍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하고 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최대 순간 풍속은 구마모토(熊本) 일부 지역에서 38.2m, 고치(高知)현 일부 지역에서 34.3m, 수도권인 지바현에서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일본 정부가 규모 7급 이상의 수도권 직하형 지진이 발생할 경우 2500만 명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31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의하면 일본 정부가 30년 내 70%의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 수도권 직하형 지진을 조사한 결과 도쿄만 북부에서 규모 7급의 지진이 일어날 경우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일부를 포함해 도쿄 23개 구 거의 모두가 진도 6강(强) 이상의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직하형 지진은 지진의 충격이 좌우 수평이 아닌 상하 수직으로 전달돼 피해가 일반 지진에 비해 훨씬
(도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30년 내 70%의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 규모 7급 이상의 수도권 직하형 지진이 현실화할 경우 2천500만 명이 피해를 볼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의하면 수도권 직하형 지진을 조사해온 문부과학성 프로젝트팀은 도쿄만 북부에서 규모(지진의 절대 강도) 7급의 지진이 일어날 경우의 충격을 예측한 새로운 진도 분포도를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금까지 중앙방재회의의 예측에 없었던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일부를 포함해 도쿄 23개 구 거의 모두가 진도(장소에 따라
(도쿄=연합뉴스) 일본 방위상이 북한이 발사할 위성에 대해 필요할 경우 요격하도록 자위대에 명령했다. 일본 정부는 30일 오전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 주재로 안전보장회의를 열고 북한이 발사한 위성의 로켓이나 부품이 일본 영토에 떨어질 우려가 있을 경우 요격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다나카 나오키(田中直紀) 방위상은 이 결정에 따라 자위대에 북한의 위성에 대한 '파괴조치명령'을 발령했다. 일본 방위상의 파괴조치명령은 2009년 4월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에 이어 두번째이다. 당시엔 탄도미사일의 본체
[천지일보=이솜 기자] 서울을 포함한 우리나라 수도권 인구가 전 세계 90개 광역도시권 가운데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CED)가 9일 미국 시카고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폴리탄 인구 규모가 가장 큰 도시는 일본 도쿄로 3500만 명이었다. 도쿄 다음은 서울로 2390여만 명이었고 3위는 멕시코시티(1990만 명)이었다. 이어 4위는 뉴욕(1910만 명), 5위 오사카(1700만 명), 6위 이스탄불(1440만 명), 7위 런던(1330만 명), 8위 LA(1290만 명), 9위 파리(1170만 명), 10
(도쿄=연합뉴스) 28일 오전 7시43분께 일본 도쿄 부근 야마나시(山梨)현 동쪽 지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북위 35.5도, 동경 139.0도이고, 깊이는 20㎞로 추정됐다. 이 지진으로 야마나시현 동부에서 진도 5, 가나가와(神奈川)·시즈오카(靜岡)현에서 진도 4, 도쿄 도심에서 진도 3이 각각 측정됐다. 이에 앞서 오전 7시39분께에도 야마나시현 동부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 지진으로 도카이도(東海道) 신칸센이 일시적으로 운행을 중단했지만, 진원이 육지부 지하여서 쓰나미(지진해일)는 발생하지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일본 수도권에서 앞으로 7급 이상의 강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4년 내 70%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23일 도쿄대학 지질 연구소 연구팀의 말을 인용해 7급 이상의 강진이 올 가능성이 앞으로 4년 동안 70%에 이른다고 전했다. 일본 수도권에서는 지난해 3월 동일본대지진 이후 규모 3에서 6에 이르는 지진이 대지진 이전보다 5개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산하 중앙방재회의는 규모 7.3의 지진이 일어날 경우 사망자는 최대 1만 1000명, 건물의 완파나 화재에 의한 소실이 약 85만 채에
◆日 방사능 공포 수도권으로 확산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250㎞ 떨어진 요코하마시에서 방사성 물질인 스트론튬90이 검출되는 등 방사능 공포가 수도권까지 번지고 있다.12일 NHK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초등학교 통학로인 도쿄 세타가야구 쓰루마키 도로에서 시간당 최대 2.7마이크로시버트(μ㏜)의 방사선량이 측정됐다. 이는 계획적 피난 구역인 후쿠시마현 이타테무라에서 지난달 12일 측정된 시간당 2.1μ㏜보다 높다.또 도쿄신문은 이날 요코하마시 고호쿠구의 아파트 옥상에 있는 진흙 퇴적물을 민간 검사기관이 분석한 결과 ㎏당 195베크렐
후쿠시마현, 태풍·지진 겹쳤으나 큰 피해 없어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제15호 태풍 로키(ROKE)가 일본 수도권 등을 관통하면서 2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주요 기업들이 오후 조업을 포기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21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5호 태풍은 이날 오후 2시께 도쿄 남서쪽인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 부근에 상륙, 수도권을 동서로 가로지르며 동북동진했다. 10시께는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 동북동쪽 약 40㎞ 지점을 시간당 65㎞ 속도로 동북쪽으로 움직여 22일 오전에는 홋카이도 남쪽 해상을 지나며 일본 전역에
후쿠시마현 태풍·지진 겹쳤으나 이상 없어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15호 태풍 로키(ROKE)가 일본 열도를 관통하면서 16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1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5호 태풍은 이날 오후 10시께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미나미소마(南相馬)시 동북동쪽 약 40㎞ 지점을 시간당 65㎞ 속도로 동북쪽으로 움직였다. 22일 오전에는 홋카이도(北海道) 남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5호 태풍은 이날 오후 2시께 도쿄 남서쪽인 시즈오카(靜岡)현 하마마쓰(浜松)시 부근에 상륙, 수도권을 동서로 가로지르며 동북동진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제15호 태풍 로키(ROKE)가 일본 수도권을 관통해 30여 명의 인명피해를 내고 주요 기업들은 오후 조업을 포기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1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5호 태풍은 이날 오후 2시께 일본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 부근에 상륙해 시간당 45㎞로 동북동쪽으로 움직였다. 태풍은 오후 6시께 도쿄 북쪽을 지나 오후 9시께 후쿠시마현, 자정에는 미야기현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중심 기압은 950헥토파스칼(h㎩)이고, 중심 부근에는 초당 45m, 중심에서 남동쪽 150㎞와 북서쪽 70㎞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방출된 방사성 세슘으로 인한 토양오염 지역이 수도권으로 확대되고 있다.17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의 측정 결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100∼120㎞권에 있는 수도권의 도치기현 일부 지역과 이바라키현 일부 지역에서 지표 1㎡당 세슘134와 세슘137의 합계 축적량이 10∼30만 베크렐에 달했다. 수도권 남부인 시즈오카현의 찻잎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세슘이 검출되면서 방사성 요염이 수도권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옛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 당시엔 세슘137이
"시리아, 보안군 발포로 20명 사망" 요르단, 바레인도 사상자 속출 (카이로.두바이=연합뉴스) 이슬람권 휴일인 금요일을 맞아 25일 중동 각국에서 대규모 시위가 열린 가운데 시위대와 보안당국 간 충돌로 사상자가 속출했다. 서방 주도의 대 리비아 군사작전이 시작된 이후 첫 금요일인 이날, 각국 시위대는 자유와 개혁을 촉구하며 시위를 전개했지만 당국은 실탄과 최루가스를 발포하며 성난 민심을 강제로 억눌렀다. 매주 금요일마다 중동 이슬람권의 시위가 격화하는 것은 금요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이슬람사원 모스크에 많은 사람들이 한데 모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