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신규 확진 1만7천여명…하루새 7천명 가까이 늘어필리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재확산하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이동 제한 조치를 어기는 백신미접종자는 체포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테르테는 전날 TV 담화에서 "백신을 맞지 않은 시민이 집에서 나와 동네를 돌아다니면 제지할 것이며 이를 거부할 경우 경찰은 체포할 수 있다"고 말했다.두테르테는 격한 언사를 자주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작년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은 감옥에 보내거나 동물용 구충제를
총리는 호위 속 대피…1명 사망, 2명 부상아이티에서 현직 총리를 겨냥한 총격이 발생해 사상자가 나왔다.3일(현지시간) ANI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아리엘 앙리 총리가 고나이브의 한 성당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미사에 참석하고 성당을 나서는 순간 무장갱단이 총리 일행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앙리 총리는 경호원들의 호위 속에 무사히 대피했지만,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의 신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이날 미사를 앞두고 앙리 총리는 갱단으로부터 어떤 행사도 참석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으나 참석을 강행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가 맹렬히 확산하면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CNN 방송은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28일(현지시간) 기준으로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26만5천427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보도했다.이는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가장 맹위를 떨쳤던 지난 1월 세워진 종전 기록(25만1천989명·1월 11일)을 뛰어넘은 것이다.독자적으로 데이터를 집계하는 뉴욕타임스(NYT)도 28일 기준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12일 낮 12시 31분께 일본 수도권인 이바라키(茨城)현 남부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NHK 방송에 따르면 진원 깊이가 약 50㎞로 추정된 이 지진으로 최대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도쿄 지역에서도 광범위하게 진도 3의 진동이 수초에서 수십초간 이어졌다.진도 4는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고, 진도 3은 실내에 있는 거의 모든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는 수준이다.수도권 지역을 운행하는 주요 철도 업체들은 지진 발생 직후 운행을 일시 중단하고 안전 점검에 나섰다.일본 기상청은 쓰나미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진동으로
일본에서 3일 약 3시간 간격으로 잇따라 발생한 규모 5 안팎의 지진으로 열도 전체가 불안감에 휩싸였다.빈발하는 지진에 익숙한 일본인들이지만 더 큰 지진의 전조일 가능성을 우려하게 하는 여러 환경적 요인이 겹쳤기 때문이다.이날 오전 6시 37분께 야마나시(山梨)현 동부 후지고코(富士五湖)를 진원(깊이 19㎞)으로 하는 규모 4.8(수정치)의 지진이 일어났다.이어 3시간도 지나지 않은 오전 9시 28분께 와카야마(和歌山)현과 도쿠시마(德島)현 사이 해협으로, 후지고코에서 500㎞가량 떨어진 기이스이도(紀伊水道)를 진원(깊이 18㎞)으
신규 확진 이틀째 5만명 육박…“1월에 오미크론이 우세종 될 듯”프랑스 본토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나왔다.앞서 아프리카 대륙 옆 인도양에 있는 프랑스 해외영토 레위니옹에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된 적은 있지만, 프랑스 본토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프랑스 수도권에 해당하는 일드프랑스 보건당국은 2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에 다녀온 50대 남성이 오미크론 변이에 걸렸다고 밝혔다고 BFM 방송 등이 보도했다.파리와 맞닿은 센에마른 주에 거주하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최초 보고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호흡기 증상으로 입원한 2세 이하 유아 환자가 상당수인 것으로 확인됐다.일각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유아에게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 변이와 유아 입원율 사이의 연관성을 속단하기 아직 이른 것으로 판단했다.2일 로이터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4~28일 수도권 도시 츠와네 지역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확진자 45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2번째 감염자가 나왔다.현지 FNN 방송은 1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에서 2번째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교도통신은 2번째 감염자는 지난달 29일 페루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라고 전했다.일본에선 지난달 28일 나리타(成田)공항에 도착한 나미비아 국적의 30대 남성 외교관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첫 사례로 전날 밝혀졌다.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일본 나리타공항으로 들어온 이 외교관은 공항 검역 단계에서 코로나19 양성으로 나와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유전체
CNN·AP·로이터·NHK 등 외신 관련 소식 보도구체적 韓 상황, 오미크론 의심사례도 전해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하자 외신들이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1일 미국 CNN방송은 한국 질병관리청을 인용해 전날 일일 확진자 수가 5123명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특히 수도권에서 4110명이 확진됐으며 일일 사망자는 34명, 위중증 환자는 723명이라는 등 구체적인 한국의 상황을 전했다. 1일 기준 한국 인규의 82.9%가 최소 1회 이상 백신 접종을 받은 사실도 전했다.또한 최소 2건의 코로나19
영국·독일·이탈리아 등 유럽서 감염 사례이스라엘, 14일간 외국인 입국 전면 금지[천지일보=김빛이나] 세계 11개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의 감염 사례가 발견됐다. 전파력이 높은 변이의 등장에 세계 각국은 진원지 추정 국가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통제하는 상황이다.30일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까지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발견된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나와,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오스트리아, 벨기에, 호주, 이스라엘, 홍콩 등 11개국
27일 392명 증가한 2456명…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공개 안돼현지 과학자들 사이선 “신규확진의 최대 90%가 오미크론일 것” 추정도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는 27일(현지시간) 신규 확진자 수가 3220명으로 9월 18일 이후 두 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수도권 하우텡(81.99%)에서 나왔다.최근 남아공의 신규 확진자 수는 23일 312명, 24일 868명, 25일
英옥스퍼드大 ‘엄격성 지수’ 발표9개분야 방역 한국 하위원위드 코로나 시행, 큰 하락[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이 이달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를 시행하면서 일시에 너무 많은 방역조치를 풀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개한 코로나19 ‘엄격성 지수(Stringency Index)’에서 한국은 주요 20개국(G20) 중 최저수준으로 나타났다.엄격성 지수는 각국의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분석한 것으로, 모임 인원이나 다중이용시설 영업 등 9개 분야의 방역조치를 평가한다. 지수가 낮을수록 방역 강도가 약하고, 높
"한국 구매력평가 기준 1인당 GDP, 영국·프랑스·일본과 비슷"OECD 가입 25주년 맞은 한국…'받는 국가에서 주는 국가'로 성장"구매력평가(PPP) 기준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보면 한국이 영국, 프랑스, 일본과 비슷하게 높습니다. 이런 나라들을 우리가 따라잡는다는 것은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이제는 그게 현실이 됐습니다."1996년 한국이 '선진국 클럽' 또는 '부자 클럽'이라 불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고 25년이 지난 오늘날 경제 지표를 들여다보면 이루 말할 수 없이 놀랍다고 고형
갱단의 세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카리브해 극빈국 아이티에서 갱단 두목이 연료를 볼모 삼아 총리 사퇴를 압박했다.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일대 갱단 연합체인 'G9'의 두목 지미 셰리지에는 전날 밤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서 "G9 장악 지역이 봉쇄된 이유는 단 하나"라며 아리엘 앙리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앙리가 오전 8시에 물러난다면 우리는 8시 5분에 도로 봉쇄를 해제하겠다. 연료 수송 트럭도 통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이티에선 최근 G9를 비롯한 갱단들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일본 수도권 지바현에서 7일 오후 10시 41분께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뉴시스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5.6도 동경 140.1도며 진원의 깊이는 80㎞,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이번 지진은 도쿄 일부 지역과 지바현, 사이타마현 일부 등에서도 흔들림이 관측될 정도였지만 피해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도쿄 스기나미구에서 송전선이 흔들렸고, 도쿄를 오가는 신칸센 열차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시부야와 신주쿠의 번화가에서 촬영된 영상에선 평상시처럼 차들이 움직이고 사람들이 거리를
자민당 총재 선거· 총선 앞둔 스가, 정치적 큰 타격 불가피올가을 정권을 좌우하는 일본 총선을 앞두고 주목받은 수도권 지자체장 선거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의 지지를 받은 후보가 낙선할 것으로 보인다.22일 NHK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요코하마(橫浜) 시장 선거에서 스가 총리가 지지한 오코노기 하치로(56·小此木八郎) 후보가 입헌민주당 등 야권이 지원한 야마나카 다케하루(48·山中竹春) 후보에게 패한 것으로 나타났다.총 8명의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선 이 선거는 올가을 총선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본 정부가 코로나19인용해 보도했다.산소 스테이션은 자택 요양 중 상태가 악화됐으나 입원할 병원을 찾지 못하는 등 산소 공급이 긴급히 필요한 환자를 수용하는 곳이다.일본에서는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병상이 부족해 자택에서 요양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병상을 단기간에 늘릴 수 없는 가운데 환자에게 산소를 공급하기 위한 긴급 조치의 일환으로, 도쿄도와 가나가와(神奈川), 교토(京都) 등 최소 9개 광역지자체에서 산소 스테이션의 개설 또는 설치를 예정하고 있다.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지난 13 일 코로
17일 대책본부회의 개최 …도쿄 등 긴급사태 시한 8월말→9월12일 연장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 등에 선포해 놓은 긴급사태를 연장하고 발효 지역도 확대하기로 했다.16일 일본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1만4천854명(NHK 오후 6시30분 집계 기준)으로 파악됐다.월요일 기준으론 역대 최다치로, 단기 저점이던 6월 21일(868명)과 비교하면 8주 만에 17배 수준으로 폭증했다.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감염 상황이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명대에서 연일 최다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7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도쿄 4천566명을 포함해 총 1만5천753명(오후 6시30분 NHK 집계 기준)으로, 나흘째 최다치를 경신했다.지난 6월 하순부터 5차 유행기에 진입한 일본에서는 도쿄올림픽 개막 7일째인 지난달 29일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1만 명대에 올라섰다.이후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는 월요일(8월 2일) 하루를 제외하고 줄곧 1만2천~1만5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각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전략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차이의 배경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있다. 확산세가 커도 접종률이 높은 경우에는 규제를 완화하고 있으며 접종률이 저조한 국가는 거리두기 등 각종 규제를 바짝 죄는 양상이다.5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이번 델타 변이가 중국의 도시 봉쇄 전략에 도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작년 우한의 코로나19 확산 정점 이후 가장 심각한 발병에 맞서고 있는데 공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