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노동시장이 뜨거운 호황을 누리는 것으로 집계되자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내에서 기준금리 고점을 기존 예상보다 더 올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 탄화수소 생산량이 작년에 3% 증가한 데 이어 2023년에는 약 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저널리즘 학교가 발간한 보고서가 언론이 자신의 행정부를 괴롭혔다는 점을 밝혀줬다고 트루스 소셜을 통해 폭로했다. 소방청은 튀르키예 지진 실종자 수색 등 대응을 위해 국제구조대 61명을 현지에 파견한다고
교통·정유·교육 부문 노조 참여…거리엔 100만명 집결 예상 하원 상임위 연금개혁법안 상정…야당 수정안 7천개 제출 프랑스 파리를 비롯한 200여개 도시에서 31일(현지시간) 정부가 추진하는 연금 개혁 반대 시위가 열린다. 프랑스 주요 8개 노동조합 단체들은 퇴직 연령을 62세에서 64세로 상향하려는 정부의 계획 철회를 촉구하며 이날 하루 파업에 들어갔다. 12년만에 연합 전선을 구축한 노조가 정년 연장에 반대하는 파업을 하고 반대 시위에 참여한 것은 지난 19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 반대시위 때 112만명이 거리로
[천지일보=방은 기자] 영하권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는 북극발 한파가 아열대인 대만까지 내려오면서 48시간 동안 14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에서 여성과 소녀들이 짧은 치마나 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채찍질을 당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주도의 제재로 러시아군이 전장 장비의 중요 부품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전쟁 수행 능력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20만명이 넘는 관객이 찾는다는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다양한 소재의 한국 웹툰과 웹소설이 유럽 시장
[천지일보= 방은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아이티에서 콜레라 환자가 다시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깊은 우려를 표했다고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대변인은 2일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콜레라 환자 2명이 확진을 받았고 여러 명이 의심환자로 분류되었다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유엔인도주의업무 조정국 홈페이지에 올라온 UN 산하 국제기구인 '범미보건기구(PAHO, Pan America Health Organization)'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티에서 지난 3년 이상 콜레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포르토프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태풍 ‘노루’가 필리핀 수도권 부근을 관통해 곳곳이 침수되고 구조대원 등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캐나다 정부는 내달 1일부터 입국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와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 격리를 폐지한다. 미국 정보부처 공무원으로 디지털감시프로그램에 대한 기밀정보를 유출한 뒤 내부고발로 이를 세상에 알린 에드워드 스노든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명한 법령에 따라 러시아 시민권을 취득했다. 미 국무부가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부에 4억 5750만 달러(약 6533억원)를 추가 지원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에서 폭우로 서울 강남 일대가 물바다를 이뤄 11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하면서 빗물 저장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치 지하 신전과 같은 규모의 일본 도쿄의 지하 빗물 시설이 공유되고 있다. 이는 일본 도쿄의 주변 도시인 사이타마현(한국의 경기도격) 가스카베시에 있는 수도권외곽방수로의 모습이다. 이 방수로는 하천의 범람이 예상되면 하천의 물을 끌어와 저장했다가 에도강으로 배출하려는 목적으로 건설됐다. 이 방수로는 도심 홍수 예방과는 관계없지만, 규모로 세계 최대크기의 지하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아이티 수도에서 갱단 간의 교전이 이어지면서 수백명에 이르는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유엔은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시테솔레이에서 발생한 갱단 간 유혈 사태로 지난 8일부터 17일 사이에만 총 471명이 살해·실종되거나 다쳤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유엔은 이 중 사망자가 몇 명인지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지만 다툼이 계속되면서 사상자는 계속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이티 인권단체 국가인권수호네트워크(RNDDH)는 300명가량이 사망하고 160명이 다쳤다고 집계한 바 있다. 이 지역에선 이달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프랑스 내 원숭이두창이 확산함에 따라 프랑스 고등보건청(HAS)이 8일(현지시간) 원숭이두창에 걸리지 않았어도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HAS는 이날 성명에서 백신 접종 권고 대상을 원숭이두창에 이미 감염된 사람뿐만 아니라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집단으로 확대를 권고했다고 AFP 동신 등이 보도했다. 또 “남성과 성관계를 한 남성, 파트너가 여럿 있는 성전환자, 매춘을 업으로 삼는 사람, 성관계하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 등이 해당한다고 HAS는 설명했다. 보건
수도권 해안 이스트런던에서..사망자 대부분 13세 미성년자학기말 파티? ..외상 흔적 없는 시신들 흩어져 있어...의문경찰 "부검해봐야 사망원인 판정"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수도권 해변 마을 이스트런던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26일 새벽(현지시간) 총격사건이 일어나 대부분 13세 정도의 청소년 최소 21명이 살해되었다고 경찰이 발표했다.이 곳에서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기말 시험이 끝난 것을 축하하는 청소년들이 파티에 참가하고 있었으며, 어쩌다 그 처럼 많은 사망자가 생겼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남아공의 데일리 디스패치 신문은 나이트
'채팅앱 친구' 현지인에 봉변..최근 한달새 한인 대상 총기강도 4건방역 검문 줄이고 선거 끝나 치안 약화..대사관 "강력범죄 급증" 경고필리핀에 입국한 30대 한인 배낭 여행객이 현지인에 의해 감금됐다가 돈을 주고 하루만에 풀려나는 등 한인들을 노린 강도 사건이 잇따라 주의가 요망된다.8일 필리핀 한인사회 등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30대 한인 남성 A씨는 필리핀 수도권 메트로 마닐라 부근에서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현지인을 만난 뒤 감금됐다.A씨는 배낭 여행을 위해 필리핀에 입국한 뒤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현지인과 접촉했다가 봉
중남미에서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다.아르헨티나 보건부는 27일(현지시간) 최근 스페인을 방문한 남성이 원숭이두창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보건부는 이 환자가 양호한 상태라며, 대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밀접 접촉자들도 감시·관리 중인데 아직 증상을 보이는 이는 없다고 당국은 덧붙였다.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수도권 거주 40세인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스페인을 방문하고 돌아온 후 발열과 농포 등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보인 바 있다.중남미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세계 식량안보 위기 ‘빨간불’대유행에 러 침공까지 겹쳐우크라 곧 봄 파종 시작인데농부들 호미 대신 총 들어러 비료 기피에 가스 값도 ↑이집트·인니, 식량 수출 제한[천지일보=이솜 기자] 노르웨이의 비료 생산업체인 야라 인터내셔널은 최근 기록적인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유럽 내 암모니아와 요소 생산량을 전체 생산량의 45%로 줄였다. 이곳의 최고경영자(CEO)인 스베인 토레 홀세테르는 전 세계 수백만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식량 위기를 우려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CNN방송에 전했다. 홀세테르 CEO는 “식량위기가
앙리총리의 임금인상, 하루 1197원에 그쳐 노동자 격분지역 취재기자1명 사망 2명 부상아이티에서 공장 노동자 수 천명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자 23일(현지시간) 경찰 정복을 입은 부대가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기자 1명이 부상했다. 노동자들은 이번 주 초 총리가 발표했던 임금인상을 이행하라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새로 파업과 함께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AP취재진은 이 날 시위가 다소 잦아들고 있는 시점에 경찰 번호판을 단 차량 한 대에 타고 있던 남자들이 총을 발사하는 것을 지켜 보았다. 기자 2명이 현장에서 부상을 당했
EU 고위대표 “다른 나라들, 따르지 말라”… 러와 밀접 터키도 “수용 못할 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해 20만명을 돌파할 기세다. 2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처음으로 15만명을 넘겨 16만명에 육박했다.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5만 8005명으로 집계됐다.15만명대 신규 확진자 발생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며,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 9만 7935명과 비교
아래층 발코니서 천에 매달리게 해 끌어올려…네티즌 비난 폭주인도의 10층 아파트에 사는 한 여성이 아래층으로 떨어진 옷을 줍기 위해 아들을 천에 매달리게 해 내려 보낸 후 끌어올린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고 NDTV 등 현지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최근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이런 상황이 담긴 짧은 동영상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지난 6일 수도권 도시 파리다바드의 한 아파트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에서는 여성들이 아파트 발코니에서 천에 매달린 한 아이를 끌어 올린다.9층 발코니 난간 위에 올라선
장래에 대형 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예고된 지역에서 심야에 강진이 일어나 일본 열도가 긴장에 휩싸였다.22일 오전 1시 8분께 일본 규슈(九州)에서 미야기(宮城)현 동쪽 바다인 휴가나다(日向灘)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일본 기상청은 진원 깊이가 45㎞로 파악된 이 지진 규모를 6.4로 발표했다가 추후 내놓은 속보치에서 6.6으로 수정했다.이 지진으로 진앙에서 가까운 미야자키와 오이타(大分)현에서는 최대 진도 5강이 관측됐다.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 5강은 대부분 사람이 뭔가를 붙잡지 않고는 걷기 힘든 수
아랍에메리트연합(UAE)의 아부다비 시가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변이로 신규확진이 급증하자 부스터샷 확인서를 제시해야 시내에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고 18일 AP 통신이 전했다.UAE 정부 보건 당국은 17일부터 연방 수도인 아부다비에 들어오려면 '그린 패스'를 제시한다면서 "2차접종 후 부스터샷을 맞지 않으면 이제는 더 이상 완전접종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분명히했다.또한 지난 2주일 안에 진단검사서 음성이 나온 사실이 있어야 패스의 '그린' 지위가 유지된다고 강조했다.인구 1000만 명의 UAE는 7개 토후국으로 이뤄진 연방이며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남단 인근 해상에서 14일 오후 4시5분께(현지시간)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앙은 반튼주 라부안에서 남서쪽으로 88.6㎞ 떨어진 해상으로, 진원의 깊이는 37.2㎞이다.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이번 지진이 규모 6.7로, 반튼주 수무르에서 남서쪽으로 52㎞ 떨어진 해상, 깊이 10㎞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이날 지진이 발생하자 반튼주는 물론 인접한 자카르타 수도권 시민들이 놀라 건
“日 초거대 분화시 1억2천만명 사망… 이대로 소멸할 수도”日전문가 시뮬레이션 결과…"전기·수도·가스 모두 중단""12만년 간 과거 7개 화산에서 11번 초거대 분화 발생""복구·구조 절망적 상태, 거의 아사하게 되는 시나리오"전문가 "日 소멸할 수도…피난 계획 등 대책 실시해야"10일 일본 아사히신문 계열 주간지 아에라(AERA)는 다쓰미 요시유키(巽好幸) 고베(神戸)대학 명예교수(마그마학)의 시뮬레이션에 근거한 주장을 보도했다.다쓰미 교수는 과거 일본 열도에서 "초거대 분화는 일본 열도에서 과거 몇 번이나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뒤늦게 상륙한 중남미에서도 확진자 폭증세가 이어지고 있다.멕시코 보건당국은 지난 8일(현지시간) 일일 신규 확진자가 3만671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3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지난해 8월 기록한 역대 최다 기록이였던 2만8천953명을 뛰어넘었다.멕시코는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일일 확진자가 하루 3천 명 안팎으로 유지됐으나 연말 이후 확진자가 폭증했다.사망자 수는 아직 눈에 띄게 늘고 있진 않지만, 꾸준한 증가세 속에 전날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누적 사망자 30만 명 문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