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와 비싼 교습비에도 영어 사교육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영어유치원 등 유아 대상 영어학원 교습비는 월평균 121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유아 영어학원의 월평균 교습비(기타 경비 포함)는 지난해 12월 기준 121만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교습비 110만 9000원, 급식비‧피복비‧차량비 등 기타 경비 10만 1000원이다.유아 자녀를 둔 부모는 영어유치원에 연간 1452만원을 지출하는 셈이다. 이는 4년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올 2학기부터 학교 민원 처리를 교사 개인이 아닌 학교장 책임하에 민원 대응팀이 맡는다. 또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학부모의 위법·특이 민원 시 특별교육 이수 등 제재 조치하고 특별교육 미이수 시 과태료가 부과되도록 한다.교육부는 2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 방안은 지난 7월 교내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 새내기 교사 사안 등으로 촉발된 교권 강화 및 확립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따라 마련됐으며, 지난 14일 공개한 시안에 더해 민원 응대 시스템을 구체화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가 사흘만에 40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위법 사항을 확인해 과태료 부과, 교습 정지까지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25일 교육부에 따르면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를 개설한 22일 오후 2시부터 24일 오후 9시까지 사흘간 총 4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내용은 카르텔 부분에서 10건, 부조리 부분에서 34건이나 한 건의 신고가 여러 사안을 지적하는 경우가 반영돼 40건으로 집계됐다.카르텔 신고의 경우 사교육 업체와 수능출제 체제 간 유착 의심 6건, 끼워팔기식 교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내 유아 대상으로 한 영어학원을 점검한 결과 3곳 중 1곳은 고액으로 교습비를 받는 등 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서울시교육청-교육지원청이 합동으로 구성한 특별전담팀은 지난 4월 5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유아 대상 영어학원 283개원을 점검한 결과 95개원이 위반사항으로 적발(139건)돼 위반률이 33.5%에 달했다.95개원에 적발된 사항을 보면 교습비 관련 위반이 32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게시표시·고지 위반 29건, 기타(학원법 위반 등) 23건, 강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7일 학원 및 교습소, 개인과외 교습자에 대한 온라인상에서의 학원법 등 위반사항에 대한 부당광고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학원 등의 현장점검 효율성을 높이고 불법 사교육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광고 감시 전문업체인 한국인터넷광고재단과 지난 4월 용역계약을 체결했다.학원 등의 부당광고 모니터링 조사 기간은 지난 5월부터 10월 말까지 6개월간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유아대상학원, 개인과외 교습자, 진학지도(입시·컨설팅)학원이었
아동수당 ‘40만원’ 추가 지원기업에 가족돌봄휴가제 독려영업지속하는 학원 합동점검영업피해 소상공인 대출지원[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가 다음 주부터 개학 전까지 유치원·초등학교 긴급돌봄을 기존보다 2시간 늘린 오후 7시까지 제공한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년 제2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책안을 논의해 확정했다고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책으로 정부는 전국 단위 개학일을 1주 연장에서 2주를 더해 총
교원지위법 시행령 개정안 예고임신·장애교원 교권침해 시 가중처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교사를 폭행하거나 상해를 입힌 학생, 교사를 대상으로 성폭력을 저지른 학생, 교육 활동을 반복적으로 방해한 학생 등은 오는 10월부터 강제전학이나 퇴학 처분될 수 있다.29일 교육부는 이 같은 교육 활동 침해 학생 조치기준 등을 담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시행령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교육 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징계, 피해 교원 보호 등을 규정한 개정 교원지위법이 오는 10월 1
퀴즈쇼 형태로 성희롱예방교육잼라이브 진행자 김태진이 진행[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평생교육 대표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이 인기 라이브 퀴즈쇼 ‘잼라이브’의 진행자인 ‘잼 아저씨’ 김태진이 진행하는 법정의무교육 상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휴넷은 창립 20년을 맞은 국내 대표적인 기업교육 회가로 연간 2000여개 기업, 평균 300만명의 직장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다. 이번 법정의무교육 상품의 이름은 ‘직장인 퀴즈쇼 김태진과 함께 하는 성희롱 예방교육’이다.휴넷 관계자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직장인들 사이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림휴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오는 17일부터 8월 말까지 여름철 산림 내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2일 밝혔다.주요 단속 항목은 ▲지정 야영장이 아닌 산림 또는 산림연접지(100m 이내의 토지)에서의 취사행위 ▲산간계곡 내 불법 점유 및 불법 상업행위 및 시설물 ▲이끼류 등 임산물 불법 굴·채취 및 산림오염행위 등이다.이에 따라 산림청은 각 지방청, 지자체 등과 협력해 산림특별사법경찰 1300여명을 투입해 기동단속을 한다.이번 단속에서는 유명 휴양지와 계곡
2017년 교권침해상담 508건교원지위법 국회본회의 통과“교권침해 예방·대응 가능해”“피해교원 보호 위한 전환점”[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불을 지를 겁니다!”A학교에 근무하는 B교사는 학생이 교사를 상대로한 이 같은 협박성 발언과 사회에 위협이 되는 발언을 하는 것을 듣고서 충격을 받았다. 이 사건은 교권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에 신고·접수됐다.8일 경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센터는 또 다른 학교에서 한 교사가 학생으로부터 모욕과 협박을 받고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센터는 교사에게 치료비를
우수훈련기관 평가, 6년연속 A등급[천지일보=김수희 기자] 평생교육 대표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이 법정의무교육 전 과목을 완비하고 기업을 대상으로 직장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법정의무교육이란 5인 이상 기업이 매년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교육을 말한다. 교육 미이수 시 최대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휴넷이 보유한 법정의무교육은 4대 필수 과정인 ▲산업안전보건교육 ▲성희롱예방교육 ▲개인정보보호교육 ▲장애인인식개선교육을 비롯해, 퇴직연금 가입 사업장 필수 교육인 퇴직연금교육,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성매
교육분야 성희롱·성폭력 대책안‘스쿨미투’ 교육청이 직접 조사사립도 국공립 수준 징계 추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내년 신학기부터 성폭력 피해학생이 원하면 교육청 책임 하에 즉시 전학이 가능해진다. 사립학교 교원의 성희롱·성폭력 비위에 대한 징계도 국·공립 교원 수준으로 변경된다.21일 교육부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육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안)’을 심의했다.이번 대책(안)은 전국적으로 확산돼 온 ‘스쿨미투’의 해결을 위해 피해자 보호와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학교폭력 가해학생의 보호자로 특별교육을 받는 수가 매년 2만명에 이르지만 교육을 제대로 이수하지 않는 인원이 1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가해학생 보호자 교육 건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3~2017년 가해학생의 학부모 등 보호자 9만 5017명이 특별교육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현행 ‘학교폭력 가해학생 조치별 적용 세부기준’을 보면 학교 폭력 가해학생이 특별교육을 이수할 경우 해당 학생의 보호자도 기간을 따로 정해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원장 김영칠)이 최근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기관’에 선정돼 인터넷 원격 온라인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은 국내 3대 이러닝 기업으로, 고용노동부가 인정한 신뢰성을 인정받은 산업안전보건교육 위탁기관이다.올해 5월 29일부터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하여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법정의무교육으로 추가됐으나 많은 기업들과 사업장에서 아직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이며, 올해까지 미실 시에는 과태료가 300만원이 부과된다.교육 대상은 사업주를 포함해 전 직원이 교
교육부, 직업교육훈련촉진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현장실습생과 계약할 때 표준협약서를 쓰지 않는 기업체가 받는 처벌이 강화된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직업교육훈련촉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3일 입법예고했다.이번 시행령은 현장실습산업체가 실습생과 현장실습 계약현장실습계약을 맺을 때 ‘표준협약서’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기존의 2배에 달하는 과태료를 물도록 했다. 산업체가 현장실습계약 내용과 다르게 실습을 실시하는 등 계약을 위반한 경우 참여 학생 보호를 위한 조치다.기존에는 적발 횟수에 따라 과태
‘학교폭력예방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 부과기준 마련[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학교폭력 가해학생 보호자가 특별교육을 안 받으면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이 마련된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그간 학교폭력 가해학생 보호자가 특별교육을 미이수한 경우 과태료 징수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교육부는 이를 보완하고자 과태료 징수와 관련한 부과기준을 이번 개정안에 명시했다.또한 현재 운영 중인 학교전담경찰관의 안정적인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는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25일과 4월 1일 양일간에 걸쳐 금연·금주 상담사 과정을 실시, 총 6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9일 밝혔다.삼육보건대 인성교육원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과정은 이틀간 16시간 강의로 이루어졌다. 7명의 강사를 초청해 ▲성인 청소년 흡연예방 교육 ▲중독의 이해 및 치료 ▲흡연과 스트레스 ▲금연·금주 행동수정법 ▲금연·금주 교수법 ▲술(알코올) 성인과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 ▲금연금주교육 상담법 및 접근방향 등을 각 주제별 강의와 토론으
전공의 폭행사건 대응매뉴얼 마련·배포 예정“의료계 내부 자정적 노력할 수 있게 지원”[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최근 발생한 일부 대학병원 등에서 전공의 폭행사건, 간호사들에게 선정적인 장기자랑 강요사건 등 의료계 비인권적 행위에 대해 정부가 제재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이 개정된다.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전공의 폭행 사전 방지를 위한 매뉴얼을 마련하고 사건이 발생하였을 때에는 행위자와 병원에 대한 행·재정적 처분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
대부분 솜방망이 처벌[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교육당국이 불법학원과 불법개인과외를 단속한 결과 최근 4년간 4만여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불법교습은 주로 ‘공부방’ 형태를 갖추고 소규모로 운영돼 단속이 쉽지 않고 처벌도 ‘솜방망이’라는 지적도 나왔다.1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곽상도 위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3만 8496곳에서 4만 3117건의 불법교습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하지만 이들 중 중징계를 받은 곳은 ▲등록말소 2864건 ▲교습정지 173
교육부, 교원지위법 개정 추진[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교원에 대한 폭행이나 명예훼손, 협박, 모욕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이 대폭 강화된다. 교육감의 고발조치를 의무화하고, 학생에 대한 강제 전학 조치 등을 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법 개정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교육부는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16년도 교섭·협의 조인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합의했다고 밝혔다.교총과 교육부는 교권침해 예방과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현행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