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가 순직한 해병대 채 상병 수사를 둘러싼 외압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 선 인물인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이 13일 고발당했다.채 상병 동료인 생존 장병의 어머니는 이날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려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서 섰다”며 운을 뗀 뒤, 임성근 해병대 제1사단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아직 저희 아이가 전역을 하지 않은 관계로 마스크와 모자를 부득이하게 착용한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몹시 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30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 방한 등과 관련해 “현재까지 북한에 군사적 특이 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오스틴 장관의 방한에 앞서 북한군의 동향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군은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오후 오산공군기지로 도착해 내일인 31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에는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방한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올해 후반기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22일 본 연습에 돌입했다. 이번 연습에서는 과거 대규모 야외 실기동훈련이 부활하고 정부 을지연습도 통합해서 시행되는데, 그간 연합연습에 민감하게 반응해 온 북한이 조만간 무력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미, 내달 1일까지 2단계로 나눠 실시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 양국 군은 지난 16일부터 나흘 동안 이번 UFS의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연습을 실시한 데 이어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2주간 UFS 본 연습을 1부와 2부로 나눠 실시
샹그릴라 대화 참석 계기 첫 대면연합훈련 범위·규모 확대 모색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도 진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조만간 제7차 핵실험을 단행할 것이란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한미 국방장관이 11일 싱가포르에서 만나 북핵공동대응방안 등 마련을 논의했다.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열리는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졌다.회담을 마치고 나온 이 장관은 취재진과 만나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해서 함께 논의했고 세부 사안은 포괄적인 수
훈련 중 마스크 착용 의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년간 중단됐던 예비군 소집훈련이 6월부터 재개된다.22일 국방부는 “예비군 소집훈련을 오는 6월 2일부터 재개한다”면서 “소집훈련 1일과 원격교육 1일을 혼합해 실시한다”고 밝혔다.대상자들은 소집부대 또는 지역 예비군 훈련장에서 1일 8시간 소집훈련을 받는다. 개인별 훈련소집통지서는 훈련일 7일 이전에 예비군에게 전달된다.원격 교육은 오는 10월부터 2개월간 진행되며 개인별로 8과목 총 8시간을 수강해야 한다. 원격 교육을 수강하지 않
청해부대 감염 사태 감사 결과 발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8일 지난 7월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개별 인사에 대한 징계는 하지 않고 관련 기관과 부서에 일괄적으로 경고 처분을 내렸다.국방부는 이날 국방부, 합참, 해군본부 등을 대상으로 한 감사 결과 보도 자료를 내고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는 특정 개개인의 잘못에서 야기됐다기보다는 관련된 기관(부서) 모두에게 각각 일부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경고 처분 배경을 설명하고 나서 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대통령이 국방부를 통해 병사들을 대상 노마스크 실험을 진행했다’는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의 주장에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국방부는 27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생체 실험’이라는 과도한 표현까지 쓰는 것에 대해서 우리 군과 숭고한 병역 의무를 수행하는 장병의 명예를 심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기존 국방부 발표처럼, 방역지침 일부 완화 방안은 확정되지 않았고, 국방부와 보건당국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며 “시범 적용 부대 역시 확정
백신접종 완료자 방역지침 하달7월부턴 ‘노마스크’ 실외 운동도 가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군대에서의 면회를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장병은 휴가 복귀 시 2주간 격리 대상에서 제외된다.국방부는 이날 보건 당국의 방침에 따라 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방역지침을 완화해 전군에 하달했다고 밝혔다.‘예방접종 완료자’ 기준은 1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을 맞고 2주가 지났거나,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을 2회 접종 후 2주
“동맹에 영향 주는 행위 규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주한미군 사령부가 31일 주한미군 등 외국인들이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술판을 벌이는 등 소란을 피운 사건과 관련해 미군 인원 연루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주한미군 대변인인 리 피터스(Lee Peters) 대령은 이날 오전 “미군은 해운대에서 벌어진 행위를 알고 있다. 현재 한국 경찰에 협조 중”이라며 “주한미군 관련 인원이 연루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리 대변인은 다만 “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조사 종료 때까지 이번 사건에
연례적 시행, 방어적 성격 훈련“코로나19 방역 강구한 가운데 시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2020년 호국훈련’을 실시한다.합참은 16일 육·해·공군·해병대 상호 간 합동전력 지원과 합동성 증진을 위해 19일부터 2주간 호국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호국훈련은 매년 하반기에 연례적으로 시행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으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은 지난 1994년 주한미군에게서 평시작전통제권을 반환받은 후, 1996년부터 ‘팀 스피릿(team spir
“교민에도 마스크 등 지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1일 아프리카 남수단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한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등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달은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하고 있는 한빛부대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국방부는 이날 이런 내용을 전하고 “한빛부대 11진과 12진의 교대를 계기로 12진 2제대가 남수단 평화유지와 인도적 지원 활동을 위해 이날 저녁 전세기 편으로 출국한다”고 덧붙였다.한빛부대는 앞서 출발한 12진 1제대에 이어 2제대가 남수단에 도착하면 한빛부대 12진 전원
간부 1명도 확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국방부 직할부대 사이버사령부 소속 A 하사와 접촉한 병사 한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국방부는 9일 “오늘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2명”이라며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2명(관리 중 3명, 완치 39명)”이라고 밝혔다.추가 확진된 병사는 A 하사와 같은 부대인 사이버사 근무중대 소속이다. 이 병사는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격리 조치됐다.앞서 A 하사는 일과 후 이동을 통제하는 국방부 지침을 어기고 지
주한미군 순환 배치 차질엔 “긴밀한 협의할 것”국방신속지원단 편성… 코로나19 ‘컨트롤 타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잠정 중단했던 한미 연합훈련 재개 여부와 관련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가면서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전반기 한미 연합 지휘소훈련을 연기는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른 것”이라며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완화를 지원하기
지정 운전관 16명, 차량 16대 편성[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대구·경북지역에 대한 정부지원 마스크 등 의료물자 수송을 위해 군 전담수송팀을 투입하기로 했다.9일 국방부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증하면서 민간 용역업체들이 수송을 기피해 최근까지는 대구 지역에 있는 육군5군수지원사령부가 중심이 돼 수송을 지원해 왔다.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해당 부대(5군지사) 장병들의 피로도와 지휘부담이 커져 국군수송사령부에 임무를 부여했다.이에 따라 국군수송사령부는 부산에 위치한
전역 전 휴가와 경조사에 의한 청원휴가 정상 시행“제주 해군부대, 접촉자 확인과 전 부대원 마스크 착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제주 해군부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군부대에도 비상이 걸렸다. 군 당국은 내일인 22일부터 장병들의 휴가와 외출, 외박, 면회를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국방부는 전날 정경두 장관 주재로 열린 ‘국방부 확대 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 군내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전역 전 휴가와 경조사에 의한 청원휴가는 정상적으로 시행하고, 전역 전 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오는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하기로 결정했다.20일 국방부에 따르면 제주 해군부대에서 장병 중에선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제주 해군부대 코로나19 확진 병사는 1차 검사결과 양성이 확인돼 제주대 병원 음압병상에 입원조치됐다. 해당 부대는 접촉자를 확인하고 전 부대원에게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조치를 시행했다.또 부대 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자체적으로 접촉자들은 격리조치 중이다.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이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기갑훈련·포사격 차질 없이 진행”‘신종 코로나’ 관련 국방부 대응엔“중국 등 방문 장병 등 800여명 격리”“우리軍 내 유증상자나 의심환자는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3일 9.19 남북 군사합의로 한미 연합훈련이 제한된다는 취지의 일부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며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재 기갑부대의 기동훈련과 포사격 훈련은 9.19 군사합의를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최 대변인은 그러면서 “
이달 6일 이래 중국 방문한 적 있는 장병 확인국군체육부대 상무 축구단 소속 34명 인원 추가국방부, 장병 휴가 및 외출·외박, 행사자제 요청입영통지서 받은 중국 방문자, ‘입영 연기 허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중국으로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대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가 중국을 방문한 군(軍) 장병 124명에 대해 격리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군내 감염증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28일 국방부는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중국 방문 장병 중 124명을 자택이나 부대에 격
14~18일 진해군항 일대 혹한기 내한 훈련[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해군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가 14~18일 진해 군항 일대에서 심해잠수사(SSU)의 혹한기 내한(耐寒) 훈련을 펼치고 있다.해군은 17일 해난구조전대가 맨몸 수영 훈련을 실시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심해잠수사들은 특수체조와 맨몸 구보를 실시하고 추운 날씨에도 반바지만 착용한 채 바다에 뛰어들었다. 이후 심해잠수사들은 30여분간 바다에서 대열을 맞춰 입영을 하면서 군가를 불렀다.맨몸 수영 훈련에 참여한 이효철 대위는 “추운 겨울 바다에 뛰어들어 손과 발이 떨어져 나가는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국방부가 일과 후 병사들의 평일 외출 제도 시행에 앞서 10월 말까지 시범부대를 운영한다.국방부는 19일 “국방개혁2.0의 일환으로 사회와의 소통창구를 확대하고 작전·훈련준비를 위한 충분한 휴식 등을 보장하기 위해 병사들에게 평일 일과 이후에 외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국방부는 오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육·해·공군 13개 부대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욱군은 3·7·12·21·32사단 등 5곳, 해군과 해병대는 1함대, 해병2사단 8연대·6여단 군수지원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