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훈련 일환 도하 장면. (출처: 연합뉴스)
호국훈련 일환 도하 장면. (출처: 연합뉴스)

연례적 시행, 방어적 성격 훈련

“코로나19 방역 강구한 가운데 시행”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2020년 호국훈련’을 실시한다.

합참은 16일 육·해·공군·해병대 상호 간 합동전력 지원과 합동성 증진을 위해 19일부터 2주간 호국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호국훈련은 매년 하반기에 연례적으로 시행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으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은 지난 1994년 주한미군에게서 평시작전통제권을 반환받은 후, 1996년부터 ‘팀 스피릿(team spirit)’ 훈련을 대체하기 위해 호국훈련을 해왔다.

합참은 “이번 훈련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철저한 방역 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발생했던 부대는 훈련에 제외된다. 훈련에 참가하는 병력은 마스크를 착용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