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통제됐던 장병 휴가가 정상 시행된 6일 오전 서울역 국군장병라운지(TMO) 앞에서 휴가를 나온 군인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21.9.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통제됐던 장병 휴가가 정상 시행된 6일 오전 서울역 국군장병라운지(TMO) 앞에서 휴가를 나온 군인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21.9.6

훈련 중 마스크 착용 의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년간 중단됐던 예비군 소집훈련이 6월부터 재개된다.

22일 국방부는 “예비군 소집훈련을 오는 6월 2일부터 재개한다”면서 “소집훈련 1일과 원격교육 1일을 혼합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들은 소집부대 또는 지역 예비군 훈련장에서 1일 8시간 소집훈련을 받는다. 개인별 훈련소집통지서는 훈련일 7일 이전에 예비군에게 전달된다.

원격 교육은 오는 10월부터 2개월간 진행되며 개인별로 8과목 총 8시간을 수강해야 한다. 원격 교육을 수강하지 않으면 그 시간만큼 내년도 예비군 훈련으로 이월된다.

훈련 전 코로나19에 확진된 예비군은 확진 판정 후 7일까진 훈련에 입소할 수 없다.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훈련이 연기된다.

예비군 훈련장에 도착한 모든 예비군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을 확인해야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훈련 간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하고,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점심식사는 개인별 칸막이가 있는 식당에서 이뤄진다.

예비군훈련장 최대 수용인원(500명)의 50∼70% 수준으로 훈련이 진행되며, 모든 예비군은 훈련 중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

2020년과 2021년에 원격교육을 이수한 예비군은 교육 당시 안내된 시간만큼 올해 예비군 소집훈련 시간이 차감된다.

예비군 소집훈련이 재개된 건 2년만이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비군 훈련을 연기했다가 같은 해 8월 전면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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