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온으로 어장형성 어려워”[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정부가 잇따른 가을 태풍으로 9월 연근해 어업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줄었다고 밝혔다.6일 해양수산부(해수부)에 따르면 어업 생산량이 9월 잇따른 태풍 등의 영향으로 연근해 7만 7000t으로 집계돼 지난해(13만 6000t) 같은 기간보다 44% 감소했다.해수부는 감소 원인으로 9월 발생한 태풍(링링·타파·미탁 등)의 영향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를 꼽았다.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멸치 2만 2000t ▲고등어 8200t ▲오징어 6700t ▲전갱이 5200t ▲갈치 4100t ▲꽃게
돼지이동중지명령 재발령 여부가 가격 판가름[천지일보=김정수 기자] 경기도 김포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돼지고기 가격에 다시 요동칠지 주목된다.국내에서 처음으로 ASF가 발생한 지난 17일 이후 48시간 돼지 일시이동중지 조치로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돼지고기 경매가는 이 조치가 해제되면서 지난 19일부터 안정을 되찾았다. 하지만 ASF 확진 판정이 또 다시 나오면서 재상승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축산유통종합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23일 오후 8시를 기준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도매시장에서 돼지고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설 연휴 직전 발병한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총력을 기울이면서 전국 소·돼지의 구제역 긴급접종이 마무리됐다. 이번 구제역으로 살처분한 소는 2000마리를 넘어서 2011년 이래 8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소·돼지 1340만 마리에 백신 긴급접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다만, 제주도의 경우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92.2%가 완료돼 아직 일부 가축이 접종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농식품부는 “이번 접종에는 지역 동물병원 수의사, 농·축협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충남 아산시 곡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 당국이 차단조치에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환경부의 중간검사 결과 H7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정했다. 아울러 이 지역에서 사육 중인 가금·조류에 대한 예찰·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또한 이 지역에서 조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을 강화한다. 이외에 철새 도래지와 인근 농가에 대해서는 차단 방역을 강화하기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시중에 유통 중인 친환경 무항생제 계란 제품 두 개에서 닭 진드기용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중에 유통 중인 계란 제품 ‘신선 대 홈플러스’, ‘부자특란’ 2개에서 닭 진드기용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이미 유통 중인 계란 제품에서 살충제 성분이 초과 검출된 건 처음이다.농식품부는 2개 제품의 생산 농장을 역추적한 결과, 천안·나주에 있는 농장에서 생산·출하된 계란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이로써 이날
제주·파주 ‘고병원성 AI’ 확진전국 가금농가 ‘일시이동중지’[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주도에서의 최초 의심 신고로 밝혀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의심사례가 늘어나면서 막을 내리려던 AI 사태가 다시 재확산 고비를 맞았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6일 ‘AI 발원지’로 추정되는 군산 농장 1곳을 포함해 제주 농장 6곳, 경남 양산 1곳, 경기 파주 1곳, 부산 기장 1곳, 전북 익산 1곳 등 총 11곳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들 중 제주지역의 농장 2곳과 파주지역의 농장 1곳은 고병원성(H5N8형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제주도 AI 의심 신고건이 고병원성 AI로 확진됨에 따라 AI 총력 대응을 위해 범정부적 방역 시스템을 가동키로 했다.정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농식품부, 국민안전처, 행정자치부, 환경부 등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오는 6일 0시부로 AI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키로 했다.아울러 가금류 종사자 및 차량 일제소독을 위해 7일 0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 모든 가금농가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일시이동 중지 명령을 발동한다. 다만 육계농가는 AI 발생빈도가
이낙연 초동방역 지시… 농림 장관 긴급 대책회의[천지일보=강병용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제주에서 발생하면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초동방역을 지시하는 등 대응에 비상이 걸렸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이 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철저한 초동방역과 수시로 관련 동향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농식품부가 제주도의 토종닭 사육 농가에서 고병원성 AI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김재수 장관은 서울·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관계부처 차관·지자체 부단체장 AI 긴급 대책회의’를 열
군산 농가 가금류 살처분 작업[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제주도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로 발견된 오골계가 전북 군산 서수면의 농가에서 유통된 것으로 전해졌다.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제주도의 토종닭 사육농가에서 폐사한 AI 의심축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는 H5N8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또 농식품부가 이 농가에서 폐사한 오골계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이는 전북 군산 서수면의 1만 9000마리 규모 농가에서 유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의 해당 농가에서도 AI 양성반응이 나와 살처분 작업에 들어갔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제주도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하자 당국이 가금류에 대한 살처분과 방역조치에 들어갔다.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에 사는 A씨가 지난달 28일과 지난 2일, 이틀에 걸쳐 오골계 중병아리 5마리와 토종닭 3마리를 폐사했다.제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 검사를 한 결과 ‘H5’형 유전자로 확인됐으며, 고병원성 확진은 5일께 나올 예정이다. 하지만 도는 AI 재발을 막기 위해 A씨 집과 오골계 병아리 농장 주변 4개 농가 닭·오리 1만 2790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하고 있다.이와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제주에서 또 발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곳곳이 AI로 몸살을 앓았지만 최근 두 달간 AI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종식 수순에 접어들었던 상태였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제주도에 있는 토종닭 사육 농가에서 고병원성 AI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전날 이 농가에서 토종닭 3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제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 검사를 한 결과 ‘H5’형 유전자로 확인됐다고 농림부는 전했다.해당 농장주는 토종닭 7마리를 자가 소비용으로 키우고
전국 AI 양성농가 260곳 이르러[천지일보=강병용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지 않았던 경남 지역의 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에서도 처음으로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경남 최대 산란계 집산지인 양산(137농가, 123만수)에서 H5형 AI가 발생해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양산의 의심 신고까지 포함해 24일 하루 동안 의심 신고는 4곳 접수됐고 확진된 곳은 6곳이다.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28일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그동안 의심 신고가 100%
농식품부, 사체처리요령 보완해 확산 방지[천지일보=강병용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매몰 처분된 닭, 오리 등의 가금류가 900만 마리에 육박하면서 1400만 마리가 살처분됐던 지난 2014년 피해를 넘어선 사상 최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전국 농가 177곳에서 654만 5000마리가 매몰 처분됐고 앞으로 243만 1000마리가 추가 매몰 처분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AI가 최초 의심 신고로 들어온 것은 지난달 16일이지만 최단기간 내 빠르게 번지면서 피해 규모가 극심한 상황이다.이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가 제주도 내 갯녹음 발생해역의 생태환경 회복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중림 조성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최근 수온상승, 연안개발, 연안오염 등의 이유로 청정해역인 제주도에도 해조류가 사라지는 갯녹음(바다 사막화)이 확산됨에 따라 연안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 특히 이에 따른 유용 수산자원의 감소가 보고되고 있어 이를 복원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한 실정이다. 해중림이 조성되면 연안의 부영양화·오염물질·이산화탄소가 저감되는 한편 수산생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강영실)은 총허용어획량(TAC)을 조사하면서 전기가오리가 특이해양생물로 출현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날 서해 흑산도 부근 해상에서 전장 24.5㎝, 체반폭 14㎝, 무게 340g의 전기가오리 1마리가 어획돼 안면도 백사장 위판장에서 위판됐다.전기가오리는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안 연안 및 얕은 바다에 주로 서식하며, 난태생으로 5∼7월경에 5마리 내외의 새끼를 낳아 번식한다. 등과 배에서 각각 양·음 전기를 일으켜 작은 물고기를 감전시켜 잡아먹으며, 전압은 종류에 따라 차이
제주시 한림읍 금능 연안해역서 괭생이모자반 수거 작업[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강영실)이 연안 바다목장 조성해역이자 자매결연 어촌계인 제주시 한림읍 금능 어촌계와 ‘바다 정화 활동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는 괭생이모자반을 수거하기 위함이다. 괭생이모자반은 최근 제주도 연안에 대량 유입돼 해안가의 미관을 저해하고 악취 및 어선 항해의 방해 요인으로 2차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FIRA 임직원 및 금능 어촌계 주민 60여명은 한림읍 금능리 원담(독살장) 주변해역에서 괭생이모자반 및 폐기물 등 약 3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강영실 이사장)은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제3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범국민적인 관심 속에서 바다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이번 행사는 제주시 조천항에서 제주도 유관기관 및 단체, 어업인 등 300여명이 참여해 해조류 씨앗뿌리기, 수산종묘방류행사, 어장정화활동 및 수중사진전시회 등 다채롭게 치를 예정이다. 또한 미래 꿈나무인 조천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바다식목일의 중요성과 생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제주시 소라 생산량이 전년보다 증가했으며, 평균 입찰단가는 전년보다 감소했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강영실)은 총허용어획량(TAC)제도로 관리되는 11개 어종 중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관리되고 있는 소라에 대해 4분의 1분기 생산동향을 발표했다.4분의 1분기 소라 생산량은 총 564톤으로 전년(509톤) 대비 10.8% 증가했으며, 평균 입찰단가는 4000원/㎏으로 전년(4742원/㎏) 대비 1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월별 소라 생산량은 2월에 223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1월에 124톤
경기 안성 농장 소 확진 판정… 전국 7일 일제소독 政 “항체 형성률 상승해 전국적 확산 가능성 낮아”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올겨울 돼지 농가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이 소 농가에서 처음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경기도 안성 소재 농장의 소에 대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내렸다. 지난 2010~2011년 구제역 파동이 재현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전국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 용인 돼지 농가 2곳, 경기 안성 소 농가 1곳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기도에선 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행정안전부가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청 등과 합동으로 어린이 건강을 위해 학교 주변에 ‘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푸드존, 학교 주변 200m 이내) 지정했지만 우수판매업소는 극소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4일 전국 그린푸드존 내 식품 판매업소 4만 2765곳 중 우수판매업소가 4%인 1730곳이라고 발표했다. 그린푸드존에서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위생적인 시설을 갖추고 어린이 건강을 해치는 식품을 팔지 않는 우수판매업소를 지정한다. 그린푸드존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팔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