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심우정 신임 법무부 차관이 “국민들이 가려워하는 부분을 즉시 긁어줄 수 있는 솔루션을 행동으로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심우정 차관은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법무부가 마련한 정책이 바로 내 일상의 불안한 부분, 불편한 부분을 해결해주는구나’라는 점을 국민께서 체감할 때 비로소 우리는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심 차관은 “국민이 오늘 하루 일상을 보내며 불안하거나 불편하게 느낀 부분이 어디였는지 정확하게 짚어 주기 바란다”며 “책상에 앉아 고민만 하다 결정을 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종이컵에 담긴 유독물질을 마신 30대 여직원이 뇌사 상태에 빠진 사건 관련, 수사를 마무리한 경찰이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회사 관계자들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동두천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직장 동료 A씨와 해당 회사 공장장 B씨, 안전관리자 C씨 등 3명을 오는 16일 불구속 송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관리 소홀 등을 이유로 해당 회사 법인도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앞서 30대 여직원 D씨는 지난 6월 28일 오후 4시쯤 경기 동두천시의 한 중견기업 검사실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확정1심은 무죄, 2심은 유죄 선고이석채도 같은 형량으로 확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딸의 ‘KT 부정채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했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7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의원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확정하고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2012년 당시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 간사였던
1심은 무죄 2심은 유죄 선고서유열 증언 신빙성이 쟁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딸의 ‘KT 부정채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나온다.17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이날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의원에 대한 상고심 선고를 내린다.2012년 당시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 간사였던 김 의원은 이석채 전 KT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채택을 극렬 반대하는 대가로 딸을 KT에 채용
‘구속영장 부실한 것 같다’ 지적, 구속심사 당일 이어져법원, 검찰이 의지한 ‘정영학 녹취록’ 증거능력 의문 표시검찰, 성남 압색+유동규 예전 폰 확보하며 증거보충 나서성남 향해 칼 빼든 만큼 이재명 지사 수사도 가까워져[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청구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애초 검찰이 제대로 준비 없이 급하게 김씨의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이 아니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기각 직후인 15일 성남시청을 압수수
11회 걸쳐 성희롱 발언 혐의교사 “발언 내용 왜곡” 주장1심 1000만원→ 2심 250만원[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고생 제자들에게 “애 잘 낳게 생겼네”라는 등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교사 A(50대)씨에게 대법원이 벌금형을 확정했다.26일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등 혐의를 받는 A씨 상고심에서 벌금 25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고등학교의 한국사 교사인 A씨는 지난 2018년 3~4월
1심 “뇌물공여 증명 안 돼” 무죄2심 “딸 채용, 뇌물수수와 동일”김 전 의원 “날조 증거로 판결”즉각 대법원 상고할 뜻 밝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딸의 ‘KT 부정채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국민의힘 전신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의원이 20일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이정환 정수진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2012년 당시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 간사였던 김
측근들과 면담 뒤 자택 나서검찰청 도착 10분 만에 이송“진실 못 가둬” 혐의 불인정[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횡령·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 집행정지로 풀려났던 지난 2월 25일 이후 251일 만인 2일 구치소에 재수감됐다.다만 그는 측근들에게 “나를 구속할 수는 있어도 진실을 가둘 수는 없다”며 혐의를 불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권성동·장제원 의원을 비롯해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자택에 찾아온 측근들과
2월 임관식 당시 “상명하복 문화 깨라” 주문검사동일체 언급하던 윤석열 발언 비판 해석4월엔 검찰개혁… 5월엔 ‘n번방’ 사건 언급 검찰 직접수사 제한 등 역할 변화 언급할까검사간 몸싸움-수사지휘권 등 발언여부 관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신임 검사 임관식이 열리는 가운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어떤 이야기를 할 지 주목된다. 추 장관은 신임 검사 임관식 때 마다 시의성을 고려한 발언을 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신임 검사 임관식이 열린다.추 장관이 신임 검사 임관식
‘뇌물공여’ 이석채도 무죄法 “뇌물공여 증명 안 돼”서유열 2011년 만남 주장결제기록 등은 2009년 만남[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딸의 ‘KT 부정채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김성태(62) 의원에 대해 1심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신혁재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김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김 의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받는 이석채(75, 구속) 전 KT 회장에 대해서도 무죄로 판결했다.2012년 당시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새누리당
“거대한 사기극에 항의 위해 사직”“민주시민, 봉건적 명은 거역하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도서 ‘검사내전’의 저자이기도 한 김웅(50, 사법연수원 29기) 법무연수원 교수가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저는 이 거대한 사기극에 항의하기 위해 사직한다”며 사표를 냈다. 김 교수는 검경수사권 조정 실무자이기도 했다.김 교수는 14일 검찰 내무 게시판인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사직 의사를 밝혔다. 그는 “국민에겐 검찰개혁이라고 속이고 결국 도착한 곳은 중국 공안이자 경찰공화국”이라며 “철저히 소외된 것은 국민이라고 주장했
‘딸 KT부정채용’ 혐의 1차 공판서유열 전 KT 사장 증인 출석“국회서 단둘일 때 흰봉투 받아”김성태 “흰봉투 쓰지도 않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딸을 부정채용하는 방식으로 KT에서 뇌물을 받고 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반면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김 의원에게 청탁을 받았다고 증언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27일 열린 김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와 이석채 전 KT 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첫 번째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앞으로 구금된 피의자의 구속영장 청구나 발부·기각 여부가 결정되면 검찰이 변호인에 문자나 이메일로 자동 고지하기로 했다.16일 대검찰청 인권부(부장 권순범 검사장)에 따르면, 최근 ‘변호인의 피의자 등 접견·교통에 관한 지침’ 예규를 제정해 시행 중이다.예규에 보면 검찰은 변호인이 피의자 접견을 신청하면 시간과 장소에 따라 접견교통권을 보장해야 한다. 검찰은 구금 중인 수용자를 소환하거나 구속영장 청구나 발부, 기각 시 변호인에게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등으로 자동 통지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다음 달 중에 시행할
법원 판례상 통화내용 ‘외교상 기밀’로 인정될 가능성[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한미정상 간 통화 내용을 유출해 공개한 사실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된 가운데 그의 처벌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미정상 통화 내용 중 강 의원이 누설한 부분은 외교상 기밀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강 의원이 누설한 기밀자료를 회의장이 아닌 별도의 기자회견장에서 공개한 행위는 면책특권의 대상에 속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이 나온다.앞서 강 의원은 지난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앞선 재판 드루킹 측근 주장2차 공판 출석해 전면 부인[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활동을 보고했다는 의혹에 대해 법정에서 강력 부인했다.김 지사는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 2차 공판에 출석했다. 그는 “추후 재판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드루킹 측근인 ‘솔본아르타’ 양모(35)씨는 앞선 1차 공판에서 김 지사가 지난해 1월 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구속된 이명박 전(前)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넓은 면적의 독방에 수감됐다.23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이 수용된 독방은 10.13㎡(화장실 2.94㎡ 제외)로 서울구치소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독방 크기인 10.08㎡(거실, 화장실 포함)보다 1평 정도 넓다.이로써 이 전 대통령은 총 13.07㎡(3.95평)의 독방을 쓰게 됐다.이 전 대통령은 당분간 서울동부구치소 꼭대기층인 12층에 홀로 수감될 것으로 전해졌다.이 전 대통령이 수용된 독거실에는 일반 수용자 거실에 비치돼 있는 것과 동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17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인권 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면서 박근혜 독방이 검색어에 올랐다.이 보도에 대해 법무부와 서울구치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인권 침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18일 법무부와 서울구치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독방 면적은 12.01㎡로 일반 수용자 6~7명이 함께 사용하는 방을 개조했다.박 전 대통령의 독방은 문이 달린 수세식 화장실로 침실과 구분돼 있으며, 방 크기를 제외하고는 집기 종
뇌물수수 등 13개 혐의 추궁공식 선거운동 전 기소 방침[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뇌물수수·직권남용 등 13가지 혐의를 받는 박근혜 전(前) 대통령에 대한 구속 후 첫 검찰 대면조사가 진행됐다.4일 검찰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박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도착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오전 10시께 시작됐다.장소는 서울구치소에서 별도로 마련한 구치소 내 교도관 사무실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는 한웅재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과
검찰 조사 받은 전직 대통령 중 최장 시간포토라인에 선 朴 “송구·성실히” 두 마디‘미르·K재단 출연’ ‘대기업 뇌물’ 집중조사법리검토 등 거쳐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정[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박근혜 전(前)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총 21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22일 오전 귀가했다. 검찰 조사를 받은 역대 전직 대통령 중 ‘최장 시간’ 기록이다.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은 16시간 20분, 2009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13시간 조사를 받았다.박 전 대통령에 대한 신문은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종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대전지검장)이 27일 오전 10시 경남기업 인사총무팀 부장 정낙민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정씨는 성 전 회장이 국회의원으로 재직할 당시 의원 보좌관으로 일했다. 직책상 자금 등의 실무를 맡았기에 성완종 리스트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주목받는 인물이다. 수사팀은 정씨가 장시간 성 전 회장을 보좌한 만큼 금품의 전달경위, 사실 여부를 알고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앞서 26일 수사팀은 경남기업 측이 빼돌린 의혹 관련 증거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