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확보해 원내 1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도 포함돼 있어 향후 국정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0일 오후 6시 투표 마감 이후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를 KBS가 분석한 결과, 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인 민주연합이 178~196석, 국민의힘과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87~105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지역구 254석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운명의 날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다. 법안들이 국회를 통과했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이 넘어온 만큼 거부권 행사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은 거야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노란봉투법은 간접고용 노동자의 교섭권을 보장하고 쟁의행위 탄압 목적의 손해배상이나 가압류를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방송 3법은 한국방송(KBS)·문화방송(MBC)·교육방송(EBS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자진 철회했다. 민주당은 여당과 검찰총장에 대해 “부패 검사 옹호에 대해 유감”이라며 예정된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제출한 탄핵안 철회서를 제출했다”며 “아무 문제 없이 철회서 접수 완료가 됐다”고 했다.이어 그는 “국회법 해석 등을 둘러싸고 끊임없이 국민의힘이 (철회가 안 된다는 둥)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며 “오늘 (탄핵안) 철회함으로써 절차를 둘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의 단독 처리를 막기 위해 준비했던 필리버스터를 전격 철회하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소추안 처리를 막아낸 것에 대해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철저히 보안을 지키며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윤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탄핵 남발 민주당 규탄대회’ 직후 본관 원내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안 유지가 안 되는 사항이라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고 제가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이날 파업 노동자에 대한 무분별한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노란봉투법과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방송3법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통과됐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했다.노란봉투법은 174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73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방송3법 중 방송법 개정안과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은 176명이 투표에 참여해 176명 전원이 찬성했고,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
[천지일보= 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일 정부여당을 향해 “유엔의 권고를 수용하고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과 ‘노란봉투법’ 개정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엔 자유권위원회가 윤석열 정부에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독립기관 설치, 책임자 처벌, 피해자·유족에 대한 적절한 배상과 재발 방지’를 권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는 이태원 참사 후) 국제기구가 윤 정부를 향해 내놓은 첫 번째 권고 조치”라며 “위원회는 파업 노동자를 상대로 한 배상 청구를
[천지일보=원민음, 김민철 기자]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오는 정국은 급속도로 얼어붙더니 완전 ‘올스톱’ 상태로 접어들었다. 국정감사와 예산안 등도 물론이지만 당장 여야 협상이 어려워진 만큼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 등도 예견돼 있다. 결국 ‘민생’의 팻말을 내걸었던 여야는 원색적 비난과 정쟁에만 몰두하면서 팻말을 집어던진 것도 모자라 국민 삶도 내팽개쳤다는 분석이 나온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은 이제 막 단식에서 벗어난 이 대표가 법원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됐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당초 21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됐던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오는 25일 처리하는 것에 대해 협의 중이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동했다.윤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 의사일정 관련 의장과 박광온 원내대표와 같이 상의했다”며 “특별한 변동사항은 없고,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관련해 이달 25일에 처리하는 것을 협의 중에 있다. 다른 특별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에 관한 질문에 “오늘 상정 안 하는 건 맞는데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정의당 이은주 원내수석부대표가 19일 여당의 노란봉투법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공언과 관련해 “피할 이유가 없다. 대통령 거부권 뒤에 숨는 비겁함과 꼼수는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노란봉투법이 오는 21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이제 더 이상 미룰 이유도 없다. 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매듭지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로 노란봉투법을 또다시 막아 나서겠다고 한다”며 “좋다, 필리버스터 하자. 국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다수 여론조사에서 양당 지지율이 동시에 하락하고 무당층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0%, 정의당 3%로 나타났다. 7월 2주차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동일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2%포인트(p) 하락했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무당층은 2%p 늘어 32%였는데, 이는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이재명계도 스스로 반성 내놓아야”“盧 사망 트라우마 때문에”[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친문(친문재인) 핵심으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지방선거, 대선 반성이 아닌 문재인 정부 5년 전체에 대한 통찰”이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만 믿다가, 결국 국민들로부터 멀어지게 됐다”고 반성했다.김 의원은 6일 JTBC ‘썰전라이브’에 출연해 에 출연해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패배한 민주당에는 현재 ‘자기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김 의원은 이재명 인천계양을 의원 당선인과 그의 측근들의 반성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 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여야 합의를 파기한 것에 대해 ‘잘못된 결정’이라고 생각하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를 받아 지난 26~27일 전국 18세 이상 102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이 검수완박 합의안을 파기한 것에 대해 47.3%가 “잘못된 결정”이라고 답했다. 36.3%는 “옳은 결정”이라고 답했으며 나머지 16.4%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잘못된 결정’이라고 응답한 연령대는 40대가 57.5%
“약자·소수자 지킬까 두려움 있어”[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27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검수완박법’ 처리 수순을 밟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여의도 정치권에서 서두르지 말고 심도 있게 논의해 국민이 원하는 답변을 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의 검수완박법 처리 예고에 대한 윤 당선인의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특히 “당선인 입장을 여의도 정치권 문제와 결부해 이야기하는 게 적절한가라는 생각이 있다”면서 “여의도 정치권이 해야 할 몫
대검 “대단히 유감” 짤막 입장 사퇴 표명 김오수, 일단은 침묵 국힘 “모든 수단 동원해 저지” 필리버스터 등 시도할 듯 다만 정의당 협조 필수 [천지일보=홍수영·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한 가운데 결사항전 의지를 내비쳤던 대검찰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토론 방식으로 하는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나설 방침이다. 민주당은 12일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4시간가량 비공개 논의 끝에 ‘검수완박’ 법안 처리를 만장일치로 당론
‘8인 협의체’ 한달째 공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 시한이 이틀 남았지만 여야의 입장차는 핵심 쟁점을 두고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8인 협의체’는 개정안 처리 시한를 하루 앞둔 26일 마지막 회의를 진행하며 막판 조율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결국 여야 지도부 담판에 달린 게 아니냔 관측이 나온다.여야 합의가 불발된다면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개정안을 강행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박병석 국회의장이 법안을 그대로 상정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강행처리를 할 경우 정기국회가 교착상태에
민주 “민생개혁 법안 반드시 처리”당내 강경파와 지지층 여론 의식‘필리버스터’ 카드 준비하는 국힘9월 1일 표결 불가피한 건 과제[천지일보=명승일·이대경 기자]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여야 간 긴장의 수위가 높아지는 흐름이다. 여당은 강행 처리 의지를 분명히 밝힌 반면 야당은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더불어민주당은 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29일 “내일 본회의가 열린다”며 “가짜뉴스피해구제법인 ‘언론중재법’, 코로나 장기화에 따
박완주 “본회의 상정 변함 없어”野는 ‘필리버스터’ 카드 검토 중정의당도 언론단체와 기자회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야 간 갈등 수위가 고조되고 있다.여당은 25일 본회의에서 법안을 강행 처리하겠다는 방침인 반면 야당은 법안 처리를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각오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와 맞물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본회의에서 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박완주
“윤석열, 자기 비판한 것은 재갈 물리는 전형적인 인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두고 23일 “가짜뉴스로 인해 피해 받는 서민과 중기인을 보호하기 위한 법임을 강조드리고 싶다”며 강행 처리할 뜻을 밝혔다.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에서도 언론 재갈 물리기라고 하는데 허위조작 뉴스를 보도하라는 자유를 보장해 달라는 것이냐”며 “대다수 언론인은 사실 보도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경외를 표한다. 하지만 국회의원, 대통령 비판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민주, 25일 본회의 처리 방침野 “언론재갈 물리기법” 맹공여론전 통해 법안 저지 각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언론사의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놓고 강대강 대치 구도를 형성하면서 정치권의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여당은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밀어붙여 언론개혁의 마침표를 찍겠다는 방침인 반면 야당은 ‘언론장악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핵심 현안으로 부상하는 흐름이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주
민주당은 공수처 출범 가속도국민 여론이 우호적이진 않아국민의힘 “국회일정 보이콧”[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거대 여당의 입법 폭주 속에 14일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6일간 진행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정국이 막을 내렸다.여당은 앞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인사청문회까지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지만, 국민의힘이 “나홀로 독재당”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향국 정국은 안갯속이다.더불어민주당은 14일 야당의 필리버스터를 표결로 종결시키고 재석 187명 중 찬성 187표로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을 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