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21일 세계문화유산이자 백제의 역사 고도(古都)인 공주시의 종교문화유산을 탐방한다.이날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다양한 종교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대상지를 점검한다.유 장관은 종교와 호국, 역사라는 주제와 공주 지역의 종교적 문화유산, 역사, 문화자산을 연계해 지역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탐방에 나서며, 관광 활성화, 청년 창업 등 지역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이번 탐방에는 마곡사 도계스님, 천주교 대전교구 김성태 신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하고 기억하기 위해 지난 5년간 한국역사연구회・역사공장과 함께 ‘한국의 여성 독립운동가’ 시리즈를 기획·발간했다.28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2019년 시작된 ‘한국의 여성 독립운동가’ 시리즈는 올해 제5권을 마지막으로 완간됐다.그동안 다루었던 주제는 3.1운동에 앞장 선 여성들(2019년), 항일무장투쟁과 여성독립운동가(2020년), 국내 사회운동과 여성독립운동가(2021년), 국외한인사회와 여성독립운동가(2022년), 여성 단체들의 독립운동(2023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대한웅변인협회(총재 정진기, 회장 정덕권)가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과 공동으로 지난 26일 오후 1시부터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광복78주년 기념·통일염원 ‘제35회 독립선열정신선양 국민통합 전국웅변스피치대회’를 개최했다.대한웅변인협회는 조국 광복을 위해 몸을 바친 독립선열들의 정신을 선양하고 선제보훈을 통해 새로운 국민통합의 계기를 만들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이들의 애국충정과 희생정신을 고취하고자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특히 이번 대회는 독립기념관에서 열리게 돼 참가 연사들은 대회 시작에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충남 공주 영명학교의 설립자이자 유관순 열사를 키운 ‘우리암(프랭크 얼 크래스턴 윌리엄스)’ 선교사가 지난 14일 ‘건국포장’을 수훈했다.‘포장(褒章)’은 훈장(勳章)의 다음가는 훈격으로서, 대한민국의 건국과 국기를 공고히 하는 데 헌신하고 그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이날 ‘건국포장’ 수훈을 위해 우리암 선교사의 후손 11명이 직접 한국을 방문했다.우리암 선교사는 1906년 충남 공주 영명학교를 설립하고 독립운동가의 성장을 뒷받침하다가 일본의 감시 대상이 된 인물이다. 그는 1940년 일제에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사형당한다는 예고가 없었어요. ‘277번 나와’ 하면 (수감자가) 간수한테 끌려서 나오다가 여기서 우회전하면 죽음을 직감했다고 합니다. 저기가 사형장이니까요. 그 순간 가슴이 철렁하고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바닥에 주저앉습니다. 그럼 일본 간수가 사형장으로 끌고 들어갔다고 해요. 수감자들은 이 나무를 ‘통곡의 미루나무’라고 불렀습니다.”지난 13일 찾은 서울 서대문형무소 내 사형장 앞에는 커다란 미루나무가 쓰러져있었다. 독립운동가들의 수많은 통곡을 지켜봤을 이 나무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한국여성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국내 최초 한국여성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의 가치와 공주시 내 건립 추진의 당위성을 말했다.국민의힘 정진석 국회의원의 환영사에 이어 최원철 공주시장의 개회사에 나섰다. 이어 윤석조 공주기미3.1만세운동기념회사업회 회장, 전재원 광복회 공주시 지회장이 축사를, 이종찬 우당교육문화재단 이사장(전 국정원장)이 기조연설을 했다.정진석 의원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선정된 독립유공자 포상자는 총 1만 774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원이 오는 1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국여성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공동주최한다.행사는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원과 공주시, 정진석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며 유관순 열사와 권기옥 애국지사의 후손을 비롯한 30여명의 여성독립운동가 후손이 참석한다.앞서 여성독립운동 관련 연구, 발굴, 선양활동을 지속해온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원이 기념관 건립을 공주시에 제안했고 최원철 공주시장이 추진 의사를 밝혔다. 또한 공주영명학원 재단이 부지 의사를 밝히면서 공주시 소재 기념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 바친 독립운동가들. 나라 잃은 슬픔에 잠길 틈도 없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목숨 바쳐 싸워야만 했다. 이 같은 선열들의 노력이 바로 오늘날의 한국을 만들었고, 어느덧 104주년 3.1절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AI)으로 흑백사진을 색채(컬러) 사진으로 복원해 제작한 영상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공개됐다.◆복원된 영상 대형 전광판 송출27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김구·안중근·윤봉길 등 독립운동가 15인의 흑백사진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색채 사진으로 복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청소년영상체험학교의 총괄감독인 지성원 감독이 기획과 각본을 맡은 공포영화 ‘므이’의 속편이 개봉한다. ‘므이’는 지난 2007년 지성원 감독이 베트남 호치민, 달랏 등 전역의 유령출몰지대를 찾아다니며 구상한 초상화에 얽힌 10가지 비밀을 다룬 호러영화다. 당시 기획은 어린 시절 학교괴담으로 떠돌던 ‘유관순 12가지 비밀’에서 기인했지만, 베트남에서 발견한 흉가에 걸린 초상화를 보고 한 달 만에 시나리오를 완성 시켰다. ‘므이’는 베트남어로 ‘10’을 뜻하며, 이번 ‘므이2’에서는 초상화의 10가지 비밀을 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앞두고 우리 항쟁의 역사에 대해 남다른 시선으로 접근한 만화책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한반도’에서 ‘세계’로 확대한 ‘따로 또 같은 역사’가 그것이다.이 책은 공간은 다르지만 식민지라는 같은 시대를 살아낸 각국의 인물 이야기와 사건, 시대상을 다룬다. 우리의 유관순 역사와 꼭 닮은 베트남 여성 항쟁가, 전봇대와 굴뚝에도 세금을 물린 침략 제국들의 착취, 제1차 세계대전 전후 일본과 미주 한인 백만장자들의 엇갈린 삶, 그리고 맥주에 취한 식민지 이야기 등 이색
천안 백석대 유관순연구소 위촉곡 받아정덕기 작곡가와 작업중대중에게 선사 기대 모아[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시인과 작곡가가 하나로 합쳐져 가곡으로 펼쳐지는 유관순 열사의 일대기는 어떻게 다가올까.그간 클래식이나 가곡은 접할 기회가 점점 줄어 들어들고 대중에서 멀어져왔던 게 사실이다. 더구나 클래식과 가요가 분리되어 TV에서 방송됐던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였다. 언젠가부터 클래식이나 가곡은 TV가 아닌 라디오로 전파를 타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대중에서 더 멀어지게 됐다.그러나 작곡가 김희갑이 작곡한 ‘향수’를 대중 가수 이동원
3.1 독립선언서 해외에 알린테일러 쓴 서양식 가옥 복원 일본에 맞서 북촌 한옥 지은정세권 기리는 역사관 건립[천지일보=장수경 기자] 3월은 특별한 달이다. 일제 치하에 있던 우리 민족이 1919년 독립의사를 만방에 알렸고, 고종 황제가 1893년 태극기를 정식 국기로 선포했기 때문이다. 안중근 의사 순국일(3월 26일)도 담겨 있다. 그런데 올해 3월은 유난히 우리 역사의 소중함을 깨닫는 달이다. 최근 중국이 우리 전통의 김치, 한복 등을 자신의 문화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자 이를 바로잡기 위한 국민의 역사의식이 높아지고 있어서
1919년 3월 1일 그날의 함성 소리독립의 그날을 염원한 독립선언서조선의 독립은 곧 인류를 향한 빛[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我) 조선(朝鮮)의 독립국(獨立國)임과 조선인(朝鮮人)의 자주민(自主民)임을 선언(宣言)하노라. 차(此)로써 세계만방(世界萬邦)에 고(告)하야 인류평등(人類平等)의 대의(大義)를 극명(克明)하며, 차(此)로써 자손만대(子孫萬代)에 고(誥)하야 민족자존(民族自存)의 정권(正權)을 영유(永有)케 하노라.”올해는 3.1운동이 일어난 지 102주년이 되는 해이다. 나라 잃은 민족의 독립
문화재, 관광코스 등 쉽게 그려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민족의 역사를 대변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문화유산’이다. 전쟁, 수탈 등을 겪고 살아남은 문화유산은 우리 일상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문화유산의 진면목을 알지 못하고 그냥 지나친다. 그 속에 담긴 숭고한 뜻과 역사적 가치를 모르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나 지자체는 문화재 지정·복원·반환 등이 이뤄질 때 다방면으로 문화를 알리고 있다. 또 누구나 쉽게 문화유산을 이해할 수 있도록 ‘웹툰’을 제작한다. 최근 문화재청은 보존처리를 완료한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13살의 유관순 열사로 추정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지난 28일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충남인의 100년 전 생활상’ 특별 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에는 유 열사가 공주 영명학교 재학 중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됐으며 이 사진은 여러 학생들과 외국인 선교사, 교사들이 함께 있는 단체사진이다. 사진 뒤에서 두 번째 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에 있는 학생이 유 열사로 추정되는 인물이다.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이 사진을 찍은 시점이 1915년 7월이며 유 열사의 영명학교 재학 시기가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가 대한민국 여성독립운동가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한다.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는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을 기념하며 지난 28일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국내외 여성독립운동 자료수집의 지적 네트워크 구축 방안’ 국제 학술 세미나를 진행했다.이번 학술세미나에는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 관장과 김형목, 김도형 독립기념관 책임연구원, 이계형 국민대학교 교수, 이신욱 동아대학교 교수, 로랜드 윌슨 조지메이슨 대학교수와 랴브코프 겐나니 주 부산 러시아 총영사 등 여성독립운동 관련 전문가와 후손들이
기생충, 11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남우주연상, 류승룡vs송강호vs설경구여우주연상, 청룡의 여인vs칸의 여인[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대한민국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하루 남겨둔 가운데 누가 수상의 영광을 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오는 21일에 열리는 ‘제40회 청룡영화상’은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는 해인만큼 의미가 또 다르게 다가온다. 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청룡의 여인’ 김혜수와 유연석이 마이크를 잡는다.◆최우수작품상, 기생충vs극한직업vs벌새청룡영화상의 꽃은 무엇보다 최우수작품상이다. 사실 이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화여대가 창립 133주년을 기념해 유관순 열사의 이화학당 시절 사진 미공개 2점을 최초로 공개했다.21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공개된 유 열사의 사진은 이화역사관은 소장 중인 사진첩에서 발견됐다. 유 열사의 사진은 이화학당 보통과·고등과 재학시절의 사진으로 추정된다.사진첩은 총 89권으로 돼 있다. 사진첩에는 1886년 이화학당 창설 시기부터 1960년대까지 학교 관련 사진들이 담겨있다. 1권부터 8권까지는 이화학당 창설시기부터 1945년 해방 이전 이화여자전문학과 시기의 사진이 담겨있다.이화여대 사학과 교
유관순 남자현 등 우표 속 담겨최초 태극기 도안된 해외 우표 소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중앙우체국에 위치한 우표박물관(관장 임정수)이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3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여성독립운동가 우표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여성독립운동가 기념우표 발행(3월 15일)에 맞춰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대표적인 여성독립운동가인 유관순, 남자현은 물론, 그동안 조명되지 않았던 권기옥, 김마리아 등 숨겨진 여성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우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독립과 관련한 희귀 우편사료도 전시된다.
4일 ‘애국 국회 시사회’ 열려옥중 만세 사건 장면에 울음바다[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독립운동가인 유관순과 소녀 독립운동가들의 그 시절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1919 유관순’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애국 국회 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1919 유관순’은 조선의 딸 유관순과 그와 함께 독립을 외쳤던 소녀들의 이야기를 가장 사실적이고 생생하게 그려 낸 3.1운동 100주년 기념작이다.이 자리에는 국회의원 등 정치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송영길 국회의원을 주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