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앞두고 우리 항쟁의 역사에 대해 남다른 시선으로 접근한 만화책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한반도’에서 ‘세계’로 확대한 ‘따로 또 같은 역사’가 그것이다.

이 책은 공간은 다르지만 식민지라는 같은 시대를 살아낸 각국의 인물 이야기와 사건, 시대상을 다룬다. 우리의 유관순 역사와 꼭 닮은 베트남 여성 항쟁가, 전봇대와 굴뚝에도 세금을 물린 침략 제국들의 착취, 제1차 세계대전 전후 일본과 미주 한인 백만장자들의 엇갈린 삶, 그리고 맥주에 취한 식민지 이야기 등 이색적인 소재들이 눈길을 끈다. 

이원혁 지음 / 역사스토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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