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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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선아 기자]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원이 오는 1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국여성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공동주최한다.

행사는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원과 공주시, 정진석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며 유관순 열사와 권기옥 애국지사의 후손을 비롯한 30여명의 여성독립운동가 후손이 참석한다.

앞서 여성독립운동 관련 연구, 발굴, 선양활동을 지속해온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원이 기념관 건립을 공주시에 제안했고 최원철 공주시장이 추진 의사를 밝혔다. 또한 공주영명학원 재단이 부지 의사를 밝히면서 공주시 소재 기념관 건립에 박차를 가했다.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원 원장은 “2009년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개소 이후 숙원해왔던 일이며, 한국어머니의 독립운동의 역사를 총집결해서 볼 수 있는 공간이 열리면서 세계여성사에 새로운 신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여성독립운동가의 활약과 역사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부재한 현실에서 한국여성의 항일구국정신을 기리고 기념하는 공간이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회학술토론회는 독립운동가 후손인 이종찬 우당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김상웅 전 독립기념관 관장과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원 원장, 서경순 부경대 연구교수가 발제에 나선다.

또 안성호 충북대 명예교수의 진행사회로 최용호 전쟁과 평화연구소 소장과 롤랜드 윌슨 조지메이슨대학교 교수, 주계운 독립기념관 학예사, 권기옥 애국지사 후손인 권현씨, 이광호 공주청년독립단 대표가 토론을 갖는다,

이날 국회 행사에는 공주시민 100여명과 여성독립운동가 후손, 유관단체 개표, 일반 시민 등 기념관 건립을 위한 발기인이 참석해 뜻을 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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