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꽃은 혼자 피지 않는다/비바람 찬이슬 어깨동무하고/햇살과 달빛 기도할 때/꽃은 피어난다”신간 ‘꽃은 혼자 피지 않는다’는 최세규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첫 번째 시집 ‘인생은 내가 만든 영화다‘에 이어서 그의 주말 문자 단시를 엮은 것이다. 시집에는 최 시인의 149편의 주옥같은 시와 우의하 화백의 그림 28편이 수록돼 있다.‘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최 시인은 “삶은 사랑이고 행복이고 감동”이라고 말했다.그는 “행복을 주고, 기쁨을 주고, 사랑을 선물하고, 우정을 나누고, 위로의 말과 용기를 주고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극장가가 ‘파묘’로 훈풍이 부는 가운데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들의 신작도 무섭게 나오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뿐 아니라 오랜만에 쿠팡플레이에서도 새로운 신작을 내놓고 있어 시선을 끈다.◆ 닭강정으로 변한 딸넷플릭스는 ‘살인자ㅇ난감’부터 시작해 최근에 공개한 영화 ‘로기완’까지 끊임없이 신작을 공개하고 있는 중이다. 그 가운데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을 만들었던 이병헌 감독의 신작인 ‘닭강정’이 오는 15일에 공개된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닭강정’은 의문의 기
미술품 아직도 특수층 전유물‘미술올림픽’ 월드아트엑스포로대중 향유권 기반 만들 계획 AI로 가품 구분 어려워진 시대믿을만한 기술 인증서 필요해IAA의 NFT 인증서 역할 기대[천지일보=이솜 기자] 오픈AI의 챗GPT 열풍과 더불어 생성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상용화될 당시 창의력을 기반으로 일하는 작업자는 기계화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곤 했다. 대표적으로 ‘예술계’였다.그러나 곧 이런 예상은 하루아침에 무너졌다. AI로 그린 그림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는가 하면, AI가 유명 작품을 모방한 그림이 미술관에 전시되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2024)’가 1일 저녁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14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세계 청소년들의 스포츠 축제인 ‘강원2024’는 지난달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 강릉, 평창, 정선, 횡성 등 4개 시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평창2018)’의 경기 시설을 활용해 강원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올림픽이다. 전 세계 78개국에서 선수 1800명이 참가해 스포츠 정신을 키우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친 16살 몽도는 엄마의 강한 추천으로 큰 기대없이 휠체어 댄스를 시작한다. 몽도의 첫 댄스 파트너 루비는 너무 강압적이라 몽도는 힘들다. 다행히 전국대회 첫 출전에서 금메달을 따지만 몽도는 다음 해는 안하기로 마음 먹는다.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몽도는 두 번째 파트너 지니를 만나는데 지니는 친절하고 착하지만 가르치려는 자세로 지적만 하여 숨이 막힌다.어느 여름날, 몽도는 지니의 땀을 딱아주고 싶어 가까이 다가가지만 지니는 피하는 사건으로 인해 몽도는 금방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의 모습을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일제에게서 해방된 후 우리의 삶은 어땠을까. 가슴이 뜨겁게 벅차오르던 그 순간 전 세계에 우리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달린 삶을 그린 영화가 출정한다.3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1947 보스톤’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강제규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정우, 임시완, 김상호가 참석했다.영화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손기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시각장애인이 일반 사회에 나가서 교수, 판사, 국회의원도 되는 건 점자가 있기 때문이죠. 점자는 시각장애인의 인생을 완전히 거듭나게 합니다.”지난 25일 ‘송암 박두성 60주기 추모식’이 열리는 서울맹학교. 이곳에서 36년간 교사로 근무한 양회성씨는 “박두성 선생이 안 계셨더라면 오늘날 저와 같은 시각장애인들이 교육받고 직업을 갖고 비시각장애인과 똑같은 삶을 살 수 없었다”고 말했다.양씨는 13세 때 축구를 하다가 눈을 다쳐서 시력을 잃었다. 처음엔 실명하면 아무것도 못 할 줄 알았다. 그러다 맹학교에 와
실패에 “괜찮아!” 외친 육상 우상혁경기를 즐기는 스포츠맨십에 격려비인기 종목에 “출전, 자랑스러워”[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괜찮아!!”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이 막바지로 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년 미뤄진 2020 도쿄 올림픽은 시작부터 다사다난했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개최 여부도 불투명했으며 시작 직전까지 참가 여부를 두고 말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개막식을 기점으로 전 세계는 올림픽 축제를 즐기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하루하루 들려오는 메달 소식과 선수들의 결과에 모두가 귀를 쫑긋하고 있
하늘을 감동시킨 가장 아름다운 시집. 만인의 심금을 사로잡을 감동의 메아리. 최세규 시집 ‘인생은 내가 만든 영화다’는 지난 25년간 그의 지인들에게 보낸 ‘주말문자시집’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독특한 잠언형식의 ‘행복론’이라고 할 수 있다.인생의 목표는 첫째도 행복이고 둘째도 행복이고 셋째도 행복이며, 우리 모두가 다 같이 잘 사는 것이 최선의 행복이라고 할 수 있다.“인생은 내가 만든 영화다(‘인생은 내가 만든 영화다’)”“흙수저로 태어나는 것은/ 당신의 잘못은 아니지만/ 가난하게 죽는 것은 당신의 책임이다(‘가난하게
글, 사진. 이제철 풍산화동양행 대표제10회 아시아경기대회는 1986년 9월 20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영원한 전진(Ever Onward)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27개국, 4800여명이 모여서 25개 경기종목을 놓고 치러졌다.아시아경기대회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아시아 여러 나라 국민들의 우호 증진과 화합을 통한 세계 평화를 위해 창설되었다. 서울올림픽대회 유치 기념주화가 국내용이었다면 서울아시아경기대회 기념주화는 아시아를 넘어 국제적으로 선을 보인 첫 기념주화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기념주화 발행 배경
5월 20일 오후 2시 커피콘서트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문화백신’[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을 위해 대표 브랜드 공연인 ‘커피콘서트’의 5월 무대를 온라인 중계한다.2008년 시작해 5만 6000여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는 매달 1회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로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인천문화예술회관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라인 중계 공연 ‘문화백신’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오는 20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왕실 어보’를 주제로 한 조선의 어보 기념메달 시리즈 3차 ‘정조효손은인’의 실물이 공개됐다. 3차로 출시하는 이번 정조 어보는 ‘정조효손은인(正祖孝孫銀印)’으로,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에 감동하여 영조가 왕세손이던 정조에게 내린 어보이다. 83세인 영조가 쓴 친필을 새긴 것으로 어필을 새긴 유일한 어보로서 특별한 가치가 있다.한편 조선의 어보 기념메달 시리즈는 2018~2019년간 태조, 세종, 정조, 명성황후 어보 총 4종을 연간 2종씩 제작하고 있다. 기념메달은 한국조폐공사의 특수 압인(壓印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속한 총 206개 국가의 대표자에게 “일본의 독도 왜곡에 속지 말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일을 추진한 서 교수는 “지난 26일 카누용선 500m 여자 결선에서 남북 단일팀이 최초로 금메달을 땄지만 시상식에 입장한 선수단이 든 한반도기와 시상식에 게양된 한반도기에 또 독도가 가려졌다”고 분노했다.그는 “지난 18일에 열린 개막식에서도 그랬고, 올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독
조선, 1876년까지 ‘국기’ 뜻 몰라박영효 일행, 급하게 태극기 만들어1883년 정식 채택… 오늘날에 이르러[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945년 8월 15일 정오 무더운 여름. 평소처럼 라디오에서 잡음 섞인 일왕 히로히토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히로히토는 항복, 패배, 종전 등의 용어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연합군의 선언을 무조건 받아들이겠다는 요지의 ‘종전조서’를 낭독했다. 이 소식은 전국 곳곳에 전해졌고, 오랫동안 나라를 빼앗겼던 온 국민은 태극기(太極旗)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길거리로 나왔다. 태극기는 일본의
국립민속박물관,‘수제화 장인’ 특별展[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구두는 구한말 일본어 ‘구츠(くつ)’에서 유래했죠. 그래서 일본으로부터 구두를 받아들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 이전부터 가죽으로 만든 신발이 있었습니다.”22일 박상범 국립민속박물관 전시운영과 학예연구원은 ‘세대를 넘어-수제화 장인’ 특별전이 열리는 전시실 한쪽 유리관 안에 담긴 ‘징신’을 보이며 이같이 설명했다.유혜(油鞋)라고도 하는 징신은 삼국시대 이래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지름 0.7㎝ 정도의 원형 돌기를 밑창에 촘촘히 박혀있고, 앞뒤로 얇은 쇠붙이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88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폐회식이 25일 저녁 8시 강원도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평창올림픽에는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참가해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다. 우리 선수단은 15개 전 종목에 역대 최다인 146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금 5, 은 8, 동 4개로 종합순위 7위를 차지했다. 당초 목표인 종합 4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효자종목뿐 아니라 스키(스노보드), 스켈레톤, 컬링, 봅슬레이로 메달밭을
1964년 동경올림픽대회 단일팀 구성 논의 시 합의IOC 권유로 남북 애국가(각 25초+)로 편곡될 뻔[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입장식에서 입장식용 ‘아리랑’이 울려 퍼진다. 한반도기를 든 남북 공동 입장 시에는 빠른 행진곡 아리랑이 연주된다. 아리랑은 수상 시 단기가 올라갈 때도 연주된다. 이와 관련, 남북공동입장 단가로 아리랑이 언제 처음 합의됐는지 역사를 알아봤다.◆편곡 거부, 아리랑 단가 합의21일 한겨레아리랑연합회(상임이사 김연갑)에 따르면, 남북체육회담 역사에서 단일팀 상징체(호칭·단기·단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 스포츠, 땀으로 쓴 역사’ 특별전국민 기억에 남는 다양한 전시품과 함께 역사 소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한국 스포츠, 땀으로 쓴 역사’ 특별전에서는 다양한 전시품과 함께 한국 스포츠의 역사를 소개했다. 박물관은 “국민의 기억에 남아있는 스포츠 역사를 다양한 자료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우리나라 스포츠의 과거와 현재를 새롭게 보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근대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980년대의 표정’ 展[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금은 옛 추억이 된 1980년대. 정치·경제·사회적으로 급변하던 이 시대에는 다양한 사건이 있었다. 또 사건들은 30여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와 관련,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직무대리 주익종)의 ‘1980년대의 표정’ 전시에서는 흑백 필름에 담은 30여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 담긴 1980년대 풍경을 통해 다양한 그때 그 시절을 알아볼까.◆잠실 개발과 사라지는 달동네우선 송파구 잠실이 개발됐다. 입주를 앞둔 목동아파트 앞쪽으로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8일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오대감 설잔치’ 행사를 찾은 아이가 활쏘기 체험을 하고 있다.오대감 설잔치는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며 각종 설명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