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6일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교육 현장에 또 다른 갈등과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며 폐지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조 교육감은 이날 ‘학생인권조례 폐지는 교육의 논리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서한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서울시의회 인권‧권익향상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제4차 전체회의를 열어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을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할 것을 의결했다. 폐지안은 이어 오후 2시에 열린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60명 만장일치로 통과됐다.조 교육감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경찰이 국민의힘 김형동(경북 안동·예천) 의원의 안동 지역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김 의원은 선거 기간 중 유사 선거사무소를 운영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북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사무실 당직자 휴대폰 등을 압수했다.경찰은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지난 3월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총선과 관련해 김 의원 측이 공직선거법상 허용된 선거사무소 1곳 외에 유사 선거사무소를 운영했다는 고발에 따라 진행됐다고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들어간 의료계에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했다.23일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해치는 집단행동은 그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정부는 진료 차질을 최소화해 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의사 집단행동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환자 생명·건강에 위협이 발생할 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가 700명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사직서가 수리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회가 아직 선거구를 획정하지 못했다. 여야의 지루한 샅바싸움 탓에 ‘데드라인’을 넘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들린다.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정이 18일부터 시행됐다.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가 지난 12일 발간한 ‘2024 주요 EU 통상규제’ 보고서에 따르면 배터리 규정은 이날부터 시행된다.◆23개 병원 전공의 71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제344회 임시회 기간 중 지난 29일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인재개발원, 복지건강국안전행정실의 2024년도 업무보고를 청취했다고 밝혔다.인재개발원 업무보고에서 황명강 의원(비례) 인재개발원 이전 후 현재 도청신도시에 숙박시설이 부족해 신규임용자교육이나 중견리더교육 등 인원수가 많은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임기진 의원(비례) "인재개발원 이전을 의회와 사전 협의 없이 경북도립대의 유휴시설로 이전 검토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세수 재추계’ 결과를 발표한다. 이 외에도 본지는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서울시교육청이 4일 오후 3시 서울서이초등학교 강당에서 ‘서울서이초등학교 교사 49재 추모제’를 연다. 북한이 2일 새벽 장거리 순항미사일도 발사하며 전술핵공격 가상발사훈련을 진행했다. 북한이 이달 9일 정권 수립일을 맞아 또다시 열병식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준비 작업을 본격화하는 정황이 최근 포착됐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가 본부 실‧국장의 절반 이상을 훌쩍 뛰어 넘은 64%를 교체했다. 천지일보는 지난 3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가 본부 실‧국장의 절반 이상을 훌쩍 뛰어 넘은 64%를 교체했다. 조직 쇄신을 위한 세대교체와 관행적인 보직경로를 타파하는 인사라는 설명이다.행안부는 4일 이같은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본부 실장급 8개 직위 중 7명, 본부 국장급 31개 직위 중 18명이 임명·교체됐다.이번 인사로 행안부 고위 간부급의 고시 기수와 연령이 전반적으로 낮아졌다.기존 행시 36회와 37회 중심의 본부 실장급 인사에서 행시 38회와 39회, 기시 32회(행시 40회 상당)가 전면 배치됐다.행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31일부터 현재 2급인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하향 조정된다. 이 외에도 본지는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30일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의혹으로 제소된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 제명’ 징계안을 부결했다.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으로 역대 최저 기록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치르는 2026학년도 정시·수시 등 모든 대학입학전형에 학교폭력 가해자에 대한 조치사항이 필수 반영된다. 경찰이 모레부터 심야 시간대 어린이보호
[천지일보=이솜 기자] 올해 역대급 폭염과 지난달 장마와 더불어 최근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휩쓸고 가면서 밥상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주요 은행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 취급액이 출시 한 달 만에 1조 2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주 휴식기를 가진 국회가 이번 주 임시국회에 돌입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간)미국 매릴랜드 주 캠프 데이비드서 열리는 첫 단독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악천후에 밥상물가 ‘비상’… 배춧값 한 달 만에 160% 이상↑(원문보기)☞올해 역대급 폭염과 지난달 장마와 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한 헌법재판소를 향해 전문가들이 “헌법이 아니라 법률과 매뉴얼로만 판단했다”며 결정 과정이 잘못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은 8일 광화문 변호사회관에서 ‘헌법재판소는 스스로를 탄핵했다’는 이름의 전문가 좌담회를 열고 헌재의 탄핵심판 청구 기각 결정을 비판했다.오동석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도 세월호 참사에 대한 헌법적 책임을 전혀 묻지 않았다”면서 “이상민 탄핵 사건에서도 헌법을 재판하는 기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7시간 통화’ 녹취록을 고의로 유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2심에서 패소한 MBC 측 법률대리인이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MBC 측 김광중 변호사는 사건을 심리한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3-3부(부장판사 송승훈)에 상고장을 제출했다.2심 재판부는 지난 14일 김 변호사가 유 의원을 상대로 낸 5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1심에선 유 의원이 원고에게 70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서울~양평고속도로 백지화 논란에 대해 “기본적으로 국토교통부가 알아서 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사업 백지화에 대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보고 여부 질문에 “이젠 양평 주민의 목소리도 전달이 됐기 때문에 국회 차원에서, 여야 당 차원에서 논의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러시아가 군인 봉급을 대폭 인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최근 희대의 반란 사태로 와해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장마 전선의 영향에 따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2명이 목숨을 잃고 300여 세대가 대피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내달부터 전세사기 피해자가 임차주택을 낙찰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지원 절차가 가동된다. 국회가 30일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을 가결시켰다. 이외에도 본지는 3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집중호우’ 2명 사망·302세대 대피… 주택 매몰·도로 유실 등 피해☞(원문보기)장마 전선의 영향에 따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2명이 목숨을 잃고 300여 세대가 대피하는 등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대한민국은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세계박람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BIE 제172차 총회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싸이, 조수미 등에 이어 마지막 연사로 무대에 올라 “우리는 준비된 후보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더 이상 국방부와 계약을 맺지 않겠다고 전격 선언했던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이 러 점령지 크림(크름)반도 등에서 용병들을 지속 충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관련 발언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윤 정부의 대응 방식에 대해서도 거센 공세를 펼쳤다. 수능을 150일 앞두고 가뜩이나 휘발성이 높은 교육 관련 이슈가 터진 데다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우리 국민의 먹거리와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어 논란이 큰 만큼 민주당이 대여 공세 수위를 더욱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한 7개국 지도자들로 구성된 아프리카 평화사절단이 16일~17일(현지시간) 이틀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부산 서면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무방비한 상태에서 무차별 폭행해 의식을 잃게 만든 일명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고인 A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다. 천지일보는 이외에도 12일 주요 이슈를 종합해봤다.◆‘부산 돌려차기’ 피의자 항소심서 20년 선고… 강간살인미수 인정☞(원문보기)부산 서면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무방비한 상태에서 무차별 폭행해 의식을 잃게 만든 일명 ‘부산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현역 국회의원을 포함해 29개 의원실에 국회 출입 기록 자료를 요청하며 의원 특정 작업을 본격화했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전날 국회 사무처에서 임의제출 받은 국회 본청·의원회관 출입 기록을 분석하고 있다.전날 검찰은 국회 사무처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했고, 국회 사무처가 임의제출 형식으로 응했다. 애초 검찰은 국회 사무처에 임의제출을 요청했으나, 사무처가 지난 1일 거부한 바 있다. 검찰이 요청한 의원실 기록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북한이 31일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미리 통보한 예고기간(5월 31일 0시∼6월 11일 0시) 첫날에 의욕적으로 쏴 올렸지만 위성체 궤도 진입은 커녕 서해에 추락하면서 체면을 구겼는데, 한미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위배된다”며 강력 규탄했다. 31일 오전 서울시가 보낸 ‘경계경보’ 재난 문자로 인해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30여분간 혼돈을 겪어야 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경보 사이렌을 울리며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서울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이 30일 국회 재투표에서 결국 부결됐다. 간호계는 내년 총선에서 “부패 정치와 관료를 심판하겠다”며 저항권 발동을 선언했다.대한간호협회는 국회 본관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간호법안 재투표에서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발의하고 심의했던 간호법의 명줄을 끊었다”며 “2024년 총선에서 공정하고 상식적이지 못한 불의한 국회의원을 반드시 심판하고, 국민을 속이고, 간호법을 조작 날조한 보건복지부 장관과 차관을 단죄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교육부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성인 진로교육의 근거를 마련하는 ‘평생교육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법안은 평생교육의 범위에 ‘성인 진로교육’을 추가하고, 대학, 평생교육기관, 국가 및 지역진로교육센터에서 성인 진로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학령기 이후 성인 단계에서도 진로심리검사, 진로상담, 진로정보 제공, 진로체험 및 취업지원 등 ‘성인 진로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은 급변하는 사회변화와 기술혁신 등으로 개개인의 진로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