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파리 이시레물리노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진행된 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영어 연설을 하고 있다. 2023.06.20. (출처: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파리 이시레물리노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진행된 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영어 연설을 하고 있다. 2023.06.20.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대한민국은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세계박람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BIE 제172차 총회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싸이, 조수미 등에 이어 마지막 연사로 무대에 올라 “우리는 준비된 후보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더 이상 국방부와 계약을 맺지 않겠다고 전격 선언했던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이 러 점령지 크림(크름)반도 등에서 용병들을 지속 충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은 크림반도를 비롯한 러시아 전역에서 용병을 모집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불과 며칠 전 용병 수장인 프리고진 대표가 “바그너그룹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어떠한 계약도 맺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과는 상반되는 행보다. 이외에도 2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윤 대통령 “부산은 준비 완료… 가장 완벽한 엑스포 만들 것”(전문)☞(원문보기)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대한민국은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세계박람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BIE 제172차 총회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싸이, 조수미 등에 이어 마지막 연사로 무대에 올라 “우리는 준비된 후보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천지일보가 입수한 19일(현지시간) 기준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 지역별 용병 모집 현황. 모집 지역에는 크림(크름)반도 등 러시아 점령지도 포함됐다. ⓒ천지일보 2023.06.20.
천지일보가 입수한 19일(현지시간) 기준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 지역별 용병 모집 현황. 모집 지역에는 크림(크름)반도 등 러시아 점령지도 포함됐다. ⓒ천지일보 2023.06.20.

◆[단독] 우크라이나 전쟁서 손 뗀다더니… 러시아 바그너그룹 “크림반도 등서 용병모집”☞

더 이상 국방부와 계약을 맺지 않겠다고 전격 선언했던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이 러 점령지 크림(크름)반도 등에서 용병들을 지속 충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은 크림반도를 비롯한 러시아 전역에서 용병을 모집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불과 며칠 전 용병 수장인 프리고진 대표가 “바그너그룹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어떠한 계약도 맺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과는 상반되는 행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예상됐던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충격(어닝쇼크)’이 현실화됐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4조 1200억원) 대비 95.75%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3조원으로 전년 동기(77조 7800억원) 대비 19% 줄었다. 2022년 4분기(영업이익 4조 3100억원, 매출 70조 4600억원)와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86.08%, 10.59% 감소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천지일보 2023.04.0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예상됐던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충격(어닝쇼크)’이 현실화됐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4조 1200억원) 대비 95.75%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3조원으로 전년 동기(77조 7800억원) 대비 19% 줄었다. 2022년 4분기(영업이익 4조 3100억원, 매출 70조 4600억원)와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86.08%, 10.59% 감소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천지일보 2023.04.07.

◆정부, ‘삼성물산 합병’으로 엘리엇에 약 1300억 배상☞

한국 정부가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 엘리엇에 약 690억원을 배상하라는 중재재판부의 판정이 나왔다. 다만 배상원금에 붙는 이자와 법률비용을 포함하면 총 1300억원을 넘긴 전망이다. 20일 법무부에 따르면 상설중재재판소(PCA) 중재판정부는 이날 오후 8시(한국시간) 우리 정부가 엘리엇에게 5358만 6931달러(이날 환율 1288원 기준 약 690억원)를 배상하라고 판정했다. 

9일(현지시간) 독일 바이레른주 성바울교회에서 수백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챗GPT 목사가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강단 위 대형 화면에 아바타가 나와 기도부터 설교, 축복 등 40분간 예배를 이끌었다. (출처:AP/연합)
9일(현지시간) 독일 바이레른주 성바울교회에서 수백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챗GPT 목사가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강단 위 대형 화면에 아바타가 나와 기도부터 설교, 축복 등 40분간 예배를 이끌었다. (출처:AP/연합)

◆[이슈분석] AI 목사의 출현… 챗GPT에 물었더니 ‘이것’ 우려했다☞

챗GPT와 같은 생산형 인공지능(AI)이 종교까지 섭렵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독일의 바이레른주 성바울교회에서는 AI 목사가 등장해 화제다. AI는 흑인 남성 아바타 모습으로 제단 위 대형 스크린에 나타난 뒤 “최초의 인공지능으로 여러분께 설교하게 돼 영광입니다”라는 말로 설교를 시작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5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한 상인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3.06.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5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한 상인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3.06.15.

◆[현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란… 노량진 상인들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어”☞

“그거(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 암말도 하면 안 돼. 뉴스에 낼수록 우리만 피해 봐.”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전복, 킹크랩 등을 파는 상인 A씨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라는 단어를 입에 담기조차 싫은 듯 말했다. 그는 “(뉴스에서) 시장에 사람이 안 온다고 하니까 더 안 나온다”며 말을 이어가길 꺼렸다.

베이징서 회담하는 시진핑(우측)주석과 블링컨 장관 (출처: 로이터 통신, 연합뉴스)
베이징서 회담하는 시진핑(우측)주석과 블링컨 장관 (출처: 로이터 통신, 연합뉴스)

◆[국제in] 미·중 ‘관계 안정화’ 합의… 軍 핫라인은 거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9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악화된 미중 관계를 안정화하기로 약속했지만, 이를 위한 극적인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보통 국가 원수를 맞이하는 장소인 인민대회당에서 블링컨 장관을 맞이했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 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 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마크롱 만난 尹 “佛, 진정한 우방… 우주·항공 미래산업 협력”☞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주, 항공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의 협력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해수장관 “오염수 방류에도 韓 해역 안전… 1차 피해는 日”☞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더라도 우리 측 해역은 안전할 것이라는 취지의 전망을 내놓았다. 조 장관은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더라도 우리 해안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은 현재 상황이 유지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산항. ⓒ천지일보DB
부산항. ⓒ천지일보DB

◆韓 IMD 국가경쟁력 또 하락… 재정·기업여건 악화☞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지난해보다 한 단계 더 떨어져 28위를 기록했다. 정부효율성, 재정, 기업여건 등의 분야에서 순위가 하락한 게 발목을 잡았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에서 한국은 28위를 기록했다. 재정(32위→40위)과 기업여건(48위→53위) 분야 순위가 추락했다.

국민의힘과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이른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배제하고, 수능의 적정 난이도 확보를 위해 출제 기법 등 시스템을 점검하기로 협의한 1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학원 앞에 교육 내용이 안내돼 있다. (출처: 연합뉴스)
국민의힘과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이른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배제하고, 수능의 적정 난이도 확보를 위해 출제 기법 등 시스템을 점검하기로 협의한 1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학원 앞에 교육 내용이 안내돼 있다. (출처: 연합뉴스)

◆‘킬러 문항’ 뺀 尹, 수능 ‘사교육 카르텔’과 전쟁☞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초고난도 ‘킬러 문항’이 출제되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사실상 사교육 카르텔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으로 보인다. 입시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수험생들에게 공평한 기회가 제공되기 위해선 사교육 카르텔이 근절돼야 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7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6.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7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6.20.

◆김기현 “의원 10% 감축·불체포특권 포기 서약하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0일 국회의원 정수 10% 축소와 불체포특권을 내려놓자고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국회의원 숫자가 많으냐 적으냐 갑론을박이 있다”며 “그 정답은 민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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