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1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 ‘우주 발사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5.3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1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 ‘우주 발사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5.31.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북한이 31일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미리 통보한 예고기간(5월 31일 0시∼6월 11일 0시) 첫날에 의욕적으로 쏴 올렸지만 위성체 궤도 진입은 커녕 서해에 추락하면서 체면을 구겼는데, 한미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위배된다”며 강력 규탄했다. 31일 오전 서울시가 보낸 ‘경계경보’ 재난 문자로 인해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30여분간 혼돈을 겪어야 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경보 사이렌을 울리며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서울시는 오전 6시 41분 위급 재난 문자를 보내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이외에도 지난달 3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정치쏙쏙] ‘위성발사’ 실패로 체면구긴 북… 한미일 강력 규탄☞(원문보기)

북한이 31일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미리 통보한 예고기간(5월 31일 0시∼6월 11일 0시) 첫날에 의욕적으로 쏴 올렸지만 위성체 궤도 진입은 커녕 서해에 추락하면서 체면을 구겼는데, 한미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위배된다”며 강력 규탄했다.

◆재난 문자 오발송에 시민들 ‘혼돈의 30분’… “대뜸 대피하라니 어이없어”☞

31일 오전 서울시가 보낸 ‘경계경보’ 재난 문자로 인해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30여분간 혼돈을 겪어야 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경보 사이렌을 울리며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서울시는 오전 6시 41분 위급 재난 문자를 보내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르포] 서울시 경계경보 오발령 소동에 시민들 ‘당혹감’… “터무니없어”☞

“서울시의 오발령에 대한 이유가 터무니없이 황당하더라고요. 설명 자체가 너무 부족한 거 아닌가. 친구들도 다 놀라서 새벽에 깨서 서로 단톡방에서 카톡 보냈는데 너무 허술한 거 아닌가, 대처도 좀 안타깝더라고요.” 31일 오전 서울역에서 부산으로 내려가기 위해 서울역 대합실에서 KTX를 기다리는 김대수(49, 남, 경기 양주)씨는 이른 아침 서울지역에 울렸던 경계경보 오발령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6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한 간호법안 재의의 건의 부결을 선언하자 방청석에 있던 간호사들이 빠져 나가고 있다. 국회는 출석 의원 289명 중 찬성 178명, 반대 107명, 무효 4명으로 간호법 제정안을 최종 부결시켰다. ⓒ천지일보 2023.05.3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6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한 간호법안 재의의 건의 부결을 선언하자 방청석에 있던 간호사들이 빠져 나가고 있다. 국회는 출석 의원 289명 중 찬성 178명, 반대 107명, 무효 4명으로 간호법 제정안을 최종 부결시켰다. ⓒ천지일보 2023.05.30.

◆[정치in] ‘쟁점 산적’ 6월 국회… ‘간호법 폐기’에 여야 긴장감 고조☞

간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되면서 6월 임시국회에 대한 여야 긴장감이 고조된 모습이다. 특히 무소속 이성만‧윤관석 의원 체포동의안,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방송3법 개정안), 노동조합법 개정안(노란봉투법) 등 쟁점 사안이 산적한 만큼 이번 임시회에서도 여야가 강하게 충돌할 전망이다.

◆[현장] ‘강경 대응’ 경고 속에 열린 민주노총 집회☞

3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연 대규모 집회가 오후 5시 20분 기준으로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건설노조는 31일 오후 4시 20분 세종대로 4개 차로에서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 정권퇴진! 민주노총 총력투쟁대회’를 열었다. 이는 지난 16~17일 집회를 연 지 2주 만이다.

◆“사람은 숫자로, 헌금을 현금으로… 교회만큼 이중적인 곳 없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화의집에서는 목사, 전도사 등 목회자를 비롯해 에큐메니컬(교회 일치) 운동을 추구해 온 시민단체, 정당, 교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개신교 청년 15명이 ‘청년의 눈으로 본 한국사회와 기독교’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한국 개신교의 양극화가 점점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 문제점을 진단하고 미래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자는 게 모임의 취지다.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한 여성이 반려견을 안은 채 러시아군이 쏜 드론으로 파괴된 건물을 바라보고 있다. 러시아는 건립 기념일을 맞은 키이우에 지난 28일부터 100기가 넘는 드론과 순항미사일을 쏟아부으며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감행했다. (로이터/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한 여성이 반려견을 안은 채 러시아군이 쏜 드론으로 파괴된 건물을 바라보고 있다. 러시아는 건립 기념일을 맞은 키이우에 지난 28일부터 100기가 넘는 드론과 순항미사일을 쏟아부으며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감행했다. (로이터/연합뉴스)

◆[국제in] 러-우크라 수도에 각각 대규모 드론 폭격… ‘핵 위기’도 전방위 확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건국기념일에 맞춰 키이우에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드론공습을 퍼붓자 모스크바에 우크라이나로 추정되는 드론공습이 벌어지면서 전쟁 양상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한밤중 도심 한가운데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 버젓이 감행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진다.

◆7일 격리 의무→5일 권고… 변경되는 사항은?☞

1일 0시부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마스크 착용 의무도 병원급 의료기관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해제된다. 질병관리청은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위기단계 하향에 따른 코로나19 대응 지침 개정안’을 보고했다.

◆안내 없던 ‘오발령’ 문자… 실제라면 대피 어떻게☞

31일 오전 6시 41분께 서울시에서 경계경보를 내렸으나, ‘오발령’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혼란을 빚은 가운데 실제 경계 상황 시 행동요령이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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