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1일 북한 리선권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탈락한 것으로 판단했다.통일부 당국자는 21일 새롭게 발간한 ‘2023 북한 기관별 인명록’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리선권을 정치국 후보위원 명단에서 제외해 반영했다고 밝혔다.리선권은 그간 주요 행사에서 정치국 후보위원 위치가 아닌 자리에서 식별돼 후보위원 탈락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이 당국는 북한의 첨단무기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국방과학원 원장에는 미사일 전문가인 김용환이 발탁된 것으로 추정했다. 핵무기 연구소 소장에는 리홍섭이 임명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올해 각 기관과 기업체의 당 간부들이 원격교육체계를 이용해 선진과학기술을 학습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이같이 전한 뒤, “올해에만도 그 수가 1만 수천명을 헤아리고 있고 과학기술 학습 열의는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학습에는 국가계획위원회와 기계공업성, 국가과학원, 국토환경보호성의 간부들이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사이버교육체계를 운용 중인 교육기관 가운데 김책공업종합대학의 원격교육학부는 최근 원격교육 홈페이지를 개설했다”며 “올해에만 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존 오소프(조지아주·민주) 미국 연방상원의원,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미국대사 대리와의 만남에서 확고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윤 전 검찰총장은 12일 여의도 당사 대통령 후보실에서 미국 방한단을 접견하고 “전통적인 안보뿐 아니라 보건, 행정, 기후협약, 첨단 디지털 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미국의 입장뿐 아니라 한국의 입장에
모범 단위 포상하며 독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경제 성과와 수해 대비 차원에서 나무 심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모범 단위에는 포상까지 하는 등 독려하는 분위기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산림담당 구역을 수림화, 원림화하는데 모범을 보인 63개 단위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정령으로 ‘사회주의 애국림’ 칭호를 수여했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만경대구역 농기계작업소, 낙랑구역 류소남새(채소)전문협동농장, 운산군 방어고급중학교, 청단군여맹위원회 등 다양한 단위들이 포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북한은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
G20 2일 차… ‘포용적·지속적 미래’ 주제 논의“현재 위기 극복 위해 다자협력 어느 때보다 중요”정상선언문에 文 제안한 ‘인력이동 원활화’ 방안 담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202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쳤다. 문 대통령과 G20 정상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보급 등 38개 항목을 담은 정상선언문을 채택했다.문 대통령과 이들 정상들은 이날 새벽 발표된 정상선언문에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21세기에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들을 인류 권능 강화, 지구 환경 보
겨레의 숲·기후변화센터 등통일부 “담당자가 잘못 제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의 남북협력기금을 지급받은 대북지원사업 단체 중 상당수가 보조금을 공시하지 않은 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6일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겨레의숲, 기후변화센터, 통일연구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 주요 대북지원사업 단체들에 대한 지원금이 국세청 공시에서 누락되는 등 관련 회계가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 당한 김홍걸 무소속 의원이 상임대표로 있던 겨레의숲
4차 차관급 회의… “신남방·인도태평양 연계”한중일+아세안 등 15개국 RCEP 협정 관련 中 일대일로 경계 차원일수도美크라크 차관 “한미 경제관계, 안보경제까지 고려”… 中 화웨이 관련 발언인듯[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미국 외교 당국이 6일 서울에서 ‘4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를 열고 한미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자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국은 이태호 외교부 2차관, 미국은 키이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안보·환경담당 차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서서
김정은 “대화로 문제 풀고 싶어… 한국과 화해협력 추진 용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비핵화 의지는 변함이 없다.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고 싶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청와대가 27일 밝혔다.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20~21일 방북해 김 위원장을 만난 시 주석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참석차 일본을 방문해 이날 양자회담을 가졌다. 양국 모두 이번 G20 일정 중 첫 일정으로 이
이산가족 등 참석… 한국당은 출참南김현미·北리선권 등 장관급 참석[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은 오늘(26일) 오전 판문역에서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착공식을 개최한다.유엔이 전날(25일) 남북 철도·도로 착공식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를 승인하면서 착공식은 26일 오전 북한 개성 판문역에서 예정대로 열리게 됐다.착공식은 남북이 철도·도로의 현대화 연결에 협력해 나가겠다는 대내외 의지 표명으로 실제 공사에 들어가지 않는다. 행사에는 남북에서 100명씩과 중국·러시아·몽골 측 인사를 포함해
통일부 “향후 남북 협력 의지 보여주는 데 의의”[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오는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남북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한다.24일 통일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남측에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이 참석하며,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주빈으로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통일부는 북측에서 리 위원장 외에도 방강구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산림청 소속 당국자와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남북산림협력 남측 현장방문단이 평양 방문을 위해 10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한다.이들 방문단은 11일부터 13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방문단은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을 단장으로, 당국자와 산림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북경을 경유해 항공편으로 이동한다.평양 현장방문은 ‘제2차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10.22)’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다.지난달 29일 산림병해충 방제약제 전달과 개성 공동방제 등 여러 계기 시 북측과의 협의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서울~문산, 왕복 4차로 고속도로로 건설 예정[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이 서울에서 개성, 평양, 신의주까지 이어지는 남북 경의선 고속도로 연결 사업에 속도를 낸다.고속도로 건설 공사가 최근 경의선 도로의 남측 구간인 문산~도라산 구간(11.8㎞) 연결에 대해 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받았기 때문이다.2일 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국토교통부가 남북교류협력추진위원회를 통해 신청한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경의선 육로로 개성지역에 전달“유엔 제재에 해당하지 않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정부가 28일 남북 산림병해충 방제 협력 차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약 50t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측 개성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을 단장으로 당국자와 산림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남측 방북단 15명은 오는 29일 오전 방북해 약제 하차 및 인수인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통일부는 “전달되는 약제는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및 솔껍질깍지벌레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이며 유엔제재에 해당되지 않는 물자”라고 전했다.이번 소나무재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이 오늘(1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도로공동연구조사단 제2차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에서는 동해선 도로 현지공동조사 일정을 논의한다.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지난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측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제2차 회의 개최를 제의해 왔으며 일정협의를 거쳐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제2차 회의에서는 동해선 도로 현지공동조사 일정을 포함해 다양한 의제를 논의한다는 것이 통일부의 설명이다.이번 회의에 남측은 백승근 국토교통부 국장 등 5명과 북측은 김기철 국토환경보호성 부처장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이 오는 1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도로공동연구조사단 제2차회의를 개최한다.9일 통일부는 “북측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제2차회의 개최를 제의해 왔으며 일정 협의를 거쳐 11일 회의 개최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동해선 도로 현지 공동조사 일정을 포함해 다양한 의제가 논의될 예정이다.우리 측에선 백승근 국토교통부 국장을, 북측에선 김기철 국토환경보호성 부처장을 수석대표로 참여한다.통일부는 “정부는 남북이 합의한 사항들을 충실히 이행한다는 차원에서 남북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
병해충 발생시기별 공동방제사업 진행연내 北양묘장 10개 현대화사업 추진생태계 보호·공동토론회 등 협력사업 계획[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북이 11월 중 소나무재선충 방제에 필요한 약제를 북측에 제공하고 내년 3월까지 공동방제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연내 10개의 북한 양묘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남북은 이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산림협력회담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남북은 소나무재선충병을 비롯한 산림병해충방제사업을 매년 병해충 발생시기별로 진행한다. 병해충 발생 상호 통보, 표본 교환 및 진
남북 “판문점선언·평양공동선언 의제들 성실히 이행”[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북한이 22일 개성에서 산림협력회담을 열고 소나무 재선충 공동방제 등에 대해 논의를 시작한 가운데 오전 전체회의를 마쳤다.통일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남북 실무협력팀은 개성공단에 있는 공동연락소에서 산림협력회담 전체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소나무 재선충 공동방제 일정과 북한 양묘장 현대화 방안, 생태계 보호·복원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남북은 수석대표 회의를 이어간다.이번 회담에는 남측에서 박종호 차장을 비롯해 임상섭 산림청 산림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북이 22일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산림협력분과회담을 연다. 이들은 소나무 재선충 공동방제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22일 통일부에 따르면, 산림협력 회담에는 박종호 산림청 차장을 수석대표로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 정책국장, 김훈아 통일부 과장으로 남북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측 대표단이 꾸려졌다.회담 수석대표인 박종호 산림청 차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회담장으로 출발하기 직전 이번 회의에 대해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며 “가시적인
2032년 남북 올림픽공동개최 위한 회담은 이달말 열기로남북 간 장성급 군사회담은 빠른 시일 안에 개최 합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북고위급회담 결과 남북한은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11월말∼12월초 진행하기로 합의했다.이날 통일부 등에 따르면, 남북 고위급회담에서는 이처럼 합의를 하고 경의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를 10월 하순부터, 동해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는 11월 초부터 착수하기로 했다고 공동보도문에서 밝혔다.이에 따르면, 남북한은 동·서해선 도로 공동조사 일정은 문서교환의 방법으로 확정하기로 했다. 동·서해
오전 약 60분간 전체회의… 수석·실무 대표 접촉 동시진행 예정南조명균 “평양선언 빠른 이행 합의”… 北리선권 “평화번영 막지 못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북고위급회담이 15일 판문점 남측사무소에서 열려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전체회의가 약 60분간 진행돼 마쳤다. 남북 대표단 양측은 수석대표 접촉과 실무대표 접톡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세부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이날 통일부 등에 따르면, 남북 고위급회담 대표단 양측은 오전에 이처럼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각 실무대표 접촉을 통해 세부 논의를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