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산림협력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박종호 산림처 차장(오른쪽 2번째)과 북측 수석대표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왼쪽 2번째)을 비롯한 대표단이 22일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회담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8.10.22
남북 산림협력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박종호 산림처 차장(오른쪽 2번째)과 북측 수석대표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왼쪽 2번째)을 비롯한 대표단이 22일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회담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8.10.22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산림청 소속 당국자와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남북산림협력 남측 현장방문단이 평양 방문을 위해 10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한다.

이들 방문단은 11일부터 13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을 단장으로, 당국자와 산림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북경을 경유해 항공편으로 이동한다.

평양 현장방문은 ‘제2차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10.22)’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다.

지난달 29일 산림병해충 방제약제 전달과 개성 공동방제 등 여러 계기 시 북측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

방문단은 지난달 29일 제공한 산림병해충 방제약제 분배 확인, 북한 양묘장 및 산림기자재 공장 방문, 산림병해충 방제와 양묘장 조성 등 향후 남북산림협력 추진방향과 관련한 실무협의를 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이번 현장방문은 평양 양묘장과 산림기자재 공장을 방문하는 등 북측의 산림복구·보전 현황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남북이 공동으로 산림협력 계획을 마련하고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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