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사법 농단’ 재판 의혹 1심에서 무죄 선고받은 것에 대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실상 대법원의 수사 의뢰로 진행된 사건이었다”고 밝혔다.29일 한 위원장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간 진행 상황에 대해 수사에 관여한 사람이 직을 떠난 상황에서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여러 가지 생각할 점이 있던 사안이고 나중에 여러 가지 평가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 위원장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였던 2018년 ‘사법농단’ 수사팀장을 맡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5일에 열린다. 최근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소환 통보한 만큼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의 날선 공격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자와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들은 본격적으로 인사 검증 절차를 위한 인사청문회 준비에 한창이다. 민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 후보자 사이에 대해 주로 질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자는 윤 대통령과 주요 사건에서 같이 일한 경험이 있고 윤 대통령이 당시 검찰총장 시절에는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맡기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8일 “정부는 강제징용 재판부에 대한 부당한 간섭을 철회하고 피해자 보호와 권리 회복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범기업인 미쓰비시 중공업은 진정성 있는 사죄와 함께 법적 배상 책임을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쓰비시 중공업이 강제징용 배상을 계속 미루면서 피해자들의 권리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며 “여기에 외교부의 쓸데없는 행동은 기름을 부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외교부가 미쓰비시 배상에 관해 재판부에게 ‘문제 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2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측 우상호 선대본부장이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대장동 비리 의혹을 덮어씌우기 위해 ‘정영학 녹취록’을 고의로 왜곡했다고 주장했다.유상범 당 법률지원단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 본부장이 (대장동 사건 핵심 증거인) ‘정영학 녹취록’을 일부만 발췌하고, ‘악마의 편집’으로 왜곡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우 본부장은 지난 20일 기자 간담회에서 녹취록을 근거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윤석열 영장 들어오면 윤석열은 죽어’, ‘원래 죄가 많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사퇴 시점이 다가오면서 차기 당권 주자들의 물밑 경쟁도 가열되는 양상이다.21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8일 최고위원회의를 끝으로 대표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5월 전당대회를 열어 새 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현재까지 송영길·우원식·홍영표 의원 간 당권경쟁이 예상된다. 이들은 국회 인근에 캠프 사무실을 차려놓고 전국적인 표밭 다지기를 위한 몸풀기에 나섰다.이들은 특히 친문(친문재인)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지지세를 얻는 데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통상 당대표
총 5개 혐의로 김 대법원장 고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정부‧여당과 이른바 ‘판사 탄핵 거래’ 의혹에 휩싸인 김명수 대법원장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을 진행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내로남불도 유분수”라고 비판했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대법원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설 명절까지 여론전을 이어온 국민의힘은 “대법원장으로서 누구보다 사법권의 독립을 보장하여 판사들이 헌법과 법률에 의해 양심에 따라 독립해 심판할 수 있도록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법의 정의를 세우기는커녕 여당의 사법 장악을 묵
민주당, 先선별 지급 가닥3월 중 지급 방침에 무게野 “대놓고 보궐선거 전략”김명수 탄핵 정조준한 野與 “법관 탄핵 본질 호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설 명절이 끝난 이후 여야가 2월 임시국회에서 가파른 대치 전선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7 재보궐선거를 앞둔 만큼,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신경전이 팽팽할 것으로 점쳐진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은 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더불어민주당은 당초 4차 재난지원금 선별·보편 지급을 병행하자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정부는 재정 건전성 등의 이유를 들어 선
국민의힘, 金 사퇴 촉구김종인 “사법부 무너져”金 엄호 스탠스 민주당“사법개혁 적극 나서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 탄핵소추와 관련한 김명수 대법원장의 녹취록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야당은 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한 반면 여당은 녹취를 한 행위 자체가 문제 있다고 반박했다.야당은 7일 김 대법원장이 삼권분립을 훼손했다며, 연일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전날(6일) KBS 1TV ‘심야토론’에서 “소위 사법부라는 것이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기관인데, 그 자체가 무너져 버렸다”고
“8일 대법 찾아가니 의혹에 답해달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7일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말 논란에 대해 “서열 40위 밖의 자신을 대법원장에 임명해준 대통령의 은혜를 갚겠단 생각을 갖고 있다면 국민에게는 재앙일 것”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대법원장에 묻고 싶다. 대한민국의 법치와 헌정질서가 대법원장의 손에 의해 파괴되는 모습을 기어코 보여줄 생각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8일 대법원으로 1인 시위에 나선다는 사실을 밝히며 해명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與 “잘못된 악순환 고리 끊어”野 “사법부 견제, 최소화 해야”녹취록 공개에 범여권 역풍 우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사법농단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헌정사 사상 최초의 법관 탄핵으로 설을 앞두고 정국 경색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이날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은 재석 288명, 찬성 179표, 반대 102표, 기권 3표, 무효 4표로 가결됐다.앞서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이탄희‧정의당 류호정‧열린민주당 강민정‧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 4개 정당 소속 의원들
헌정사 첫 법관 탄핵소추[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사법농단 연루 의혹을 받는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판사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건 헌정 사상 처음이다.임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안은 4일 오후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179표, 반대 102표, 기권 3표, 무표 4표로 통과됐다.이제 탄핵안은 헌법재판소(헌재)로 송부된다. 헌재에서 임 부장판사의 최종 탄핵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탄핵안 발의에는 민주당 이탄희 의원 등 150명, 정의당 소속 의원 6명 전원, 열린민주당 3명, 기본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사법농단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4일 표결에 부쳐진다. 헌정사 최초로 법관의 탄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법관(임성근) 탄핵소추안’ 표결에 돌입한다.국회법상 탄핵소추안은 발의된 후 첫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이 보고해야 한다. 국회의장의 보고 이후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무기명투표로 표결해야 하기에 이날 표결이 이뤄져야 한다.다만, 안건처리 순서를 두고 여야가 막판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임 판사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른바 ‘사법농단’ 연루 법관의 탄핵에 대해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갈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사법농단에 연루된 법관의 탄핵 찬반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44.3%로 ‘반대한다’는 응답 45.4%와 대등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3%였다.권역별로 찬반이 갈렸다. 광주·전라에서는 ‘찬성’ 59.9%, ‘반대’ 27.9%로 찬성이 우세한 반면 대구·경북(찬성 18.1% vs 반대 61.4%)과
2일 국회 본회의서 보고국민의힘 “중립성 훼손”여당 “사법농단 옹호세력”[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범여권이 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여야 간의 신경전이 고조되는 양상이다.앞서 범여권 의원 161명은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에 연루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1일 발의했다. 대법관이 아닌 일선 법관에 대한 탄핵 소추안 발의는 이번이 헌정 사상 처음이다.임 부장판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의혹을 다룬 칼럼을 썼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일본 언론인 재판에
민주당은 당론 발의 성격 커2일 본회의 보고 후 4일 표결국민의힘 “사법부 독립성 훼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범여권 의원 161명이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에 연루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대법관이 아닌 일선 법관에 대한 탄핵 소추안 발의는 이번이 헌정 사상 처음이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이탄희 의원과 정의당 류호정 의원,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전날(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161명은 정당과 정파의 구별을 넘어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161명 발의 동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범여권 의원 161명이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에 연루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민주당 이탄희 의원과 정의당 류호정 의원,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161명은 정당과 정파의 구별을 넘어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사법농단 헌법위반 판사 임성근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재판에 불법적으로 개입한 헌법위반 판사를 걸러내고 반헌법 행위자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가 2월 임시국회 첫날인 1일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주요 의사일정과 처리 법안을 논의한다.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할 예정이다.이 자리에서 주요 의제는 여권이 추진하는 ‘상생연대 3법’을 비롯해 K-뉴딜 법안,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부동산 관련 법안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이날 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하는 ‘사법농단 연루’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처리 여부도 논의될 전망이다.
오는 4일 표결할 듯헌법재판소 판단 주목野 “정권 위한 탄핵”[천지일보=명승일 기자] 2월 임시국회가 1일부터 시작하는 가운데 여야가 법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두고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사법부 길들이기’라며 거세게 반발하는 형국이다.3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사법농단’에 연루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민주당 이탄희 의원은 1일 탄핵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현재로선 큰 변수가 없다면 2일 예정된 본회의에 보고되고, 오는 4일 표결될 것으로 전망된다.탄핵안은 국회 재적의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이르면 2월 1일 발의하기로 했다.탄핵을 주도하고 있는 판사 출신 이탄희 민주당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사법농단 판사 탄핵소추는 ‘헌법’을 위한 것”이라며 “임성근 판사가 저지른 ‘재판독립 침해행위’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이 의원은 “임성근 판사는, 법원도 판결을 통해 재판독립을 침해한 반헌법행위자로 공인한 사람”이라며 “형사재판으로 해결 안 되니 헌법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사실상 선언한 것”이라고 했다.이어 “탄핵소추
김태년 “국회법 절차 따라 처리… 당론 채택은 아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 사건’에 연루됐던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 소추를 추진하기로 했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후 본청 당대표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의 탄핵 소추 추진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당론으로 정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법관 탄핵소추안 발의는 헌정 사상 세 번째다. 대법관이 아닌 일선 법관에 대해서는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