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웃집 밭의 나무가 자신의 주택 지붕 태양광 시설을 가린다는 이유로 이웃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23년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 4일 살인, 특수상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2023년 4월 3일 오후 6시 38분경 강원 철원군 오덕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이웃 주민인 70대 B씨를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B씨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만취 상태로 관용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20대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23일 충남부여경찰서는 강원도 고성군 소속 9급 공무원 20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등 혐의로 입건했다.A씨는 지난 21일 오전 1시께 충남 부여군 규암면의 한 국도에서 관용차를 몰다가 역주행해 맞은 편에서 오던 1t 화물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가 몰던 차량은 가드레일을 뚫고 도로 밖으로 튕겨 나갔다.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로 측정됐다. A씨는 업무차 교육받으러 부여에 갔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제주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전봇대에 들이받아 동승자가 숨졌다.15일 오후 11시 47분 제주시 한림읍 협재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렌터카 승용차가 주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A씨(30대, 여)는 양호한 반면 동승자 B씨(30대)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로 충돌을 감지한 아이폰이 119에 긴급구조 요청을 보내 신고됐다. 아이폰은 갑작스러운 충격·속도 변화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119에 긴급 구조요청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윤 하남갑 예비후보가 7일 전략공천된 민주당 김용만 하남을 예비후보를 향해 “음주운전 전과와 판결문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김기윤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용만 예비후보는 지난 2012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및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으로 4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김기윤 예비후보는 김용만 예비후보를 향해 ▲음주 전과 판결문 공개와 혈중알코올농도 ▲음주 운전한 시간이 기재된 음주운전 판결문 등의 공개를 요구했다.김기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이른바 ‘청담동 스쿨존 음주운전’ 사건의 가해자에게 징역 5년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2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어린이보호구역 치사·위험운전치사)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한다”고 밝혔다.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개혁신당 금태섭 최고위원의 친동생이 형의 이름을 팔아 수천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판사 이민지)는 사기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의 남동생인 금모(54)씨에게 지난 15일 징역 총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판결문에 따르면 금씨는 2022년 4월 모임에서 만나 교제하던 A씨에게 ‘친형이 유명 정치인이자 변호사이니 법적인 문제가 있으면 도와줄 수 있고 사람도 소개해 줄 수 있다’며 환심을 샀다.금씨는 같은 해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설 연휴 기간 음주 운항으로 인한 해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상 음주 운항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설 연휴 기간 음주 사고 예방과 해양 종사자 인식을 개선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음주 운항 특별단속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설 연휴 다중 이용선박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어선, 유·도선, 낚시어선, 여객선, 수상레저기구 등을 대상으로 음주 운항 집중단속을 펼친다.특히 해경은 해·육상 입체적인 단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독사’가 대표적인 사회 문제로 자리 잡은 가운데 남성이 여성보다 5배 이상 많고, 평균 연령별로는 50대가 가장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독사로 숨진 사람은 평균 26일이 지나서야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독사’ 예방을 위해서는 기존 취약계층 사회연결망 강화 정책뿐만 아니라 약물·알코올 장애와 연관한 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가 최근 발행한 학술지 ‘보건사회연구’ 최신호(제43권 제4호)를 보면, 나주영 부산대학교 의대 법의학교실 교수의 ‘법의부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지방경찰청 천안서북경찰서(서장 김장호)가 지난 21일 저녁시간대 천안 서북구 중심도로인 번영로 일대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벌였다.아울러 음주단속 장소 바로 옆에서는 경찰, 생활안전협의회 등 유관, 협력단체가 합동으로 전단지, 플래카드를 활용해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도 펼쳤다.한파특보임에도 불구하고 대대적인 인원을 투입해 저녁 시간대 음주단속과 캠페인에 나선 것은 언제 어디서나 단속을 실시한다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연말연시 회식 등 모임으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음주운전 확산 분위기를 근절시키기 위해서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음주 교통사고를 낸 경찰 간부가 음주 적발 당시에는 신분을 숨겼다가 뒤늦게 상관에게 보고, 직위 해제된 사실이 알려졌다.16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기동대 소속인 A경감은 지난 11월 26일 오후 11시께 수원시 권선구의 한 지하차도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버스와 접촉사고를 냈다. 해당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A경감은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13%였다. 당시 지인과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길이었던 A경감은 사고 직전까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음주운전 단속 중인 경찰을 보고 도주하다 인도로 돌진해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가 이례적으로 1심에서 대법원의 양형 권고 기준을 넘어서는 중형을 선고받았다.5일 인천지법 형사6단독(김지영 판사)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대법원 양형위원회의 기준에 따르면 위험운전치사와 음주운전 혐의로 동시에 적발된 경우 권고형 범위는 징역 4년~8년 11개월이다.A씨는 지난 7월 7일 오후 9시 15분쯤 인천시 남동구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 고위 간부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데 이어 시민을 흉기로 위협해 검찰에 송치됐다.부산 사상경찰서는 음주운전 및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부산시 고위 간부 A(50대, 남)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12일 오후 7시경 부산 사상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후에도 운전을 이어간 A씨는 건축자재단지 인근 가게에 들어가 휴대전화를 빌려달라며 업주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 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
[천지일보= 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일 “(검찰은) 일반 공무원보다 징계 수위가 현저히 낮고, 중범죄에 대해서도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는 등 ‘유검무죄’의 현실이 여전하다”고 밝혔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 1년 동안 중징계 처분을 받은 검사는 단 1명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위원회는 “이번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유독 ‘내 식구’에만 약한 검찰의 민낯이 낱낱이 드러났다”며 “이원석 검찰총장은 ‘검사는 자기 손이 깨끗해야 다른 사람을 단죄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실제 검사범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 A법관은 음주운전으로 자동차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무면허로 운전하다 적발돼 지난해 12월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지만 올해 4월 당초 예정됐던 성과금 규모보다 16.85%만 깎인 354만원의 성과금을 받았다.#2. B법관은 2017년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여성의 신체를 3회 촬영해 품위유지의무 위반으로 감봉 4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지만 약 4개월 뒤인 2018년 7.61%의 감액만 된 채 236만원의 성과금을 챙겼다.#3. 지방법원 부장판사인 C법관은 면허취소 기준을 넘어선 혈중알코올농도
미국에서 술에 취한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다른 차량이 역주행한다고 '신고'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역주행한 차량은 자신의 차량이었기 때문이다.5일(현지시간) 미 네브래스카주 랭커스터 카운티 현지 경찰에 따르면 구조대는 지난 3월의 어느날 밤 이 지역 77번 고속도로를 달리던 한 운전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다른 차량이 길을 잘못 들었는지 역주행하고 있다"는 신고였다.사실이라면 고속도로에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경찰은 구조대의 연락을 받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고, 아찔한 '곡예'를 하는 차 한 대를 발견했다.이 차량은 마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해경이 해기사 면허 취소 상태에서 술을 마시고 선박을 운항한 혐의로 예인선 선장 A(60대, 남)씨를 해사안전법과 선박직원법 위반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지난 7월 28일 오전 0시 16분께 목포시 신항 물양장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 B호(70t급, 완도선적)의 선장 A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71%를 확인했다.목포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27일 오후 10시 46분께 음주 상태에서 목포시 동명항을 출항, 신항 물양장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상습 음주운전 처벌 강화 방침에 따라 지난 4일 상습 음주운전자 소유 차량이 압수됐다.전남경찰청은 재범 우려가 농후한 운전자에 대해 차량을 압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재범을 차단하고, 상습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주민의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전남경찰 첫 사례다.중대 음주운전 범죄자의 차량 압수요건은 ▲중대 음주운전 사망사고(사상자 다수, 사고 후 도주, 음주운전 전력자의 재범 등) ▲5년 내 음주운전 2회 이상 전력자의 음주운전 중상해 사고 ▲5년 내 음주운전 3회 이상 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술에 취한 채 시내버스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 A(60대)씨가 불구속 입건돼 조사 중에 있다.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음주 상태로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차고지부터 20㎞ 가까이 간선버스를 몰던 A씨를 오전 6시께 중구 퇴계로4가 인근 도로에서 붙잡았다.당시 A씨가 몰던 버스 안에는 승객들도 있었는데 회사 직원이 A씨가 음주 상태로 버스를 몰고 떠난 사실을 뒤늦게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경찰에 “전날(19일) 밤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 당사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 1척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출동했다.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지난 14일 오후 7시 30분께 전남 신안군 당사도 북방 해상에서 어선 A호(2.5t, 연안복합, 목포선적, 승선원 1명)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사고접수 28분 만인 오후 7시 58분께 연안구조정이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선박 등화 점등 및 구명조끼 착용 지시와 함께 주변 해상 안전관리를 했다.해경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여름 휴가철이다. 가족과 함께 피서를 떠나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운전할 때 폭염과 열대야, 소나기 등의 불청객이 따라붙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대한 최선의 안전책에 임기상 자동차시연합 대표는 “여름 휴가철 사고 원인은 차량보다는 운전자의 안전 부주의로 피곤하고 졸리면 쉬어가는 쉼표 있는 운전이 안전”이라고 했다.◆악조건에서 안전운전 정답은?장마철 집중호우로 지방도로 및 도로에는 복구가 되지 않은 포트홀과 낙석 등 타이어 파손이나 편제동 발생의 원인이 된다. 폭염 등 가혹 조건에서는 감속 운전과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