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교회개혁실천연대가 ‘신앙훈련’이란 명목으로 교인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빛과진리교회 김명진 목사의 1심 징역형 선고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김종미, 남오성, 임왕성 공동대표는 지난 16일 논평을 통해 “2020년 4월 10일 ‘잠 안 자고 버티기’ 훈련 중 (교인이) 뇌출혈로 쓰러져 1급 장애판정을 받았다”면서 “업무상 과실치사 등으로 시작한 소송이 3년을 앞두고 첫 선고가 내려졌다”고 말했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김명진 목사는) 목사를 우상화해 교인의 신체적, 정서적 지배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앙 훈련’이라며 교인에게 인분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로 재판에 넘겨진 빛과진리교회 담임목사와 관계자 등 3명이 1심에서 징역형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단독 신상렬 부장판사는 14일 강요방조, 학원 설립 운영 및 과외 교습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명진(64) 목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가혹행위를 해 강요 혐의로 기소된 교회 관계자 최모(46)씨에게는 징역 1년을, 김모(49)씨에게는 징역 10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다만 이들 모두 법정구속은 되지 않았다. 김 목사는
[천지일보=강수경·이지솔·임혜지 기자] 2020년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은 종교계의 문화를 바꿔놓았다. 예상치 못한 바이러스 재앙에 초기 피해를 당한 것을 반면교사 삼아 혈장공여 등으로 오히려 사회에 공헌을 하는 종단이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초기 사례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는 아랑곳하지 않고 대면집회를 고집하다가 오히려 최근 들어서 집단감염을 보이는 교회들이 나타나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코로나19로 종교계 활동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종교계 전체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빛과진리교회 제보자들 ‘김명진 목사 조사보고서’ 공개 촉구[천지일보=최윤옥 인턴기자] 인분을 먹이는 신앙훈련이 자행돼 논란이 됐던 빛과진리교회의 담임 김명진 목사에 대해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평양노회가 정직 6개월이란 징계를 내린 것으로 보도된 가운데 피해 제보 교인들 사이에서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항의가 쏟아지고 있다. 개신교매체 뉴스앤조이에 따르면 빛과진리교회 피해 제보자들은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벙커1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양노회가 김명진 목사에 ‘6개월 당회장직 정직’이라는 가벼운 처벌을 내렸다고 규탄했다.
성가대‧MT 참석자 41명 전수 검사 진행21일 예배 참석자 1700여명 전원 검사교회 “송구… 겸손히 지역‧나라 섬길 것” 왕성교회, 교계 논란 중심에 잦은 등장길 목사 부자, 교회세습으로 지탄받고길자연 목사, 한기총 10당5락 관련 논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대형교회인 왕성교회(담임 길요나 목사)에서 신도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2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 다니는 교인 1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수도권
확진자는 손해보험콜센터 직원서울시, 건물 2개 층 폐쇄조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과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 개신교 주요 단체 및 기관들이 입주해있는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건물 2개 층이 폐쇄조치됐다. 해당 건물은 전국교회 목회자와 장로들의 출입이 많은 곳이어서 교계 기관들에 비상이 걸렸다.서울시에 따르면 이 건물 11층에 입주한 AXA손해보험 종로콜센터에 근무 중인 상담원 A씨가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AXA 콜센터가 있는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빛과진리교회와 담임 김명진 목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방송을 타면서 ‘신앙훈련’을 명목으로 교인들에게 인분(人糞)을 먹이는 등 엽기적인 일을 강요했다는 논란이 다시금 수면위로 떠올랐다.MBC ‘PD수첩’은 26일 ‘대변먹이는 교회, 노예가 된 교인들’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빛과진리교회와 김 목사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을 재조명했다. 그동안 알려졌던 것과 추가로 방송에서는 김 목사 개인이 신도들로부터 지정헌금과 현물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헌금이 부동산 매입에 사용됐다는 정황도 드러났다.서울
교회정관 분석 등 본격적인 조사 나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평양노회 조사위원회(위원장 강재식 목사)가 ‘신앙훈련’을 명목으로 교인들에게 인분(人糞)을 먹이는 등 엽기적인 일을 강요했다는 의혹으로 고소당한 빛과진리교회(담임 김명진 목사)의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오는 28일 이탈 교인들과 면담에 나선다.25일 교계 인터넷신문 뉴스파워에 따르면 조사위는 빛과진리교회 정관을 분석하는 등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중이다. 조사위는 지난 18일 경기도 양평 십자수기도원에서 열린 평양노회 제186회기 제1차 임시노회에
종교 하면 신과 연결을 시켜줄 수 있는 가교(架橋)의 역할이며, 그 종교 중에는 유불선 즉 유교, 불교, 기독교 이 세 가지를 대표적으로 떠오르게 된다.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자연스레 그 종교를 창시한 사람들의 기준을 생각하게 되며, 유교를 믿는 사람은 공자가 전한 말 같이 부모님께 효를 잘하고 나라에 대해 충신 적이며, 불교일 경우 부처님같이 자비로운 마음으로 누군가를 용서하고 품어주며, 기독교의 경우 예수님같이 낮은 자의 자세로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개념과 일흔 번에 아홉 번이라도 용서하라는 개
13일 김종준 총회장 명의로 성명 발표“당혹감 감출 수 없어… 큰물의 매우 유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앙훈련’을 명목으로 교인들에게 인분을 먹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빛과진리교회가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가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13일 예장합동 총회 김종준 총회장은 성명을 통해 “최근 본 교단 소속 교회와 관련한 일련의 언론보도를 접하면서 총회장으로서 당혹감과 죄송함을 감출 수 없었다”며 “사회적으로 큰 물의가 되고 있는 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우리 교회법상
“리더십 훈련 내용 확인 목적”논란 일자 교단도 “대책 논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앙훈련을 명목으로 교인들에게 인분을 먹으라고 강요하는 등 엽기 행위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는 빛과진리교회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2일 오전 8시부터 동대문구 소재 빛과진리교회 사무실과 숙소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해당 교회의 리더십 훈련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압수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빛과진리교회의 한 교인은
끊임없는 종교인 성추문 의혹개신교, 그루밍 성폭력에 취약“하나님의 사랑이라 괜찮다”며수십년간 여성 신도들 성폭행교단, 솜방망이 처벌도 문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불거진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의 성추문 의혹 등은 성범죄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 개신교의 단면을 보여준다. 지난해 미투(#Me Too)운동이 종교계로 확산하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교계 내 성추문 논란은 갈수록 더욱 자주 불거지는 모양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각 교단별로 성범죄 등 중범죄에 대해 처벌하는 확실한 방법을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종교계에
목사 530명 교회 112개 증가도움 필요한 미자립교회 36.4%[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교세로 한국교회 장자교단이라 자부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최기학 목사) 소속 교인이 1년 새 1만 6586명이나 감소했다. 예장통합 교인수는 지난해에도 1만 2000명이 줄었다. 올해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271만 4314명으로 최종 집계됐다.예장통합 교단지 한국기독공보는 27일 교단 통계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데이터를 공개했다.예장통합은 2011년 285만 2000명으로 정점을 찍고 이후에는 매년 계속해서 교인수가 감소하고
두레교회 이문장 목사, 거대 교단 상대로 승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가 ‘이단성’을 이유로 두레교회 이문장 목사를 면직·출교한 처분에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사법부의 판결이 재차 확인됐다.서울고등법원은 최근 이문장 목사가 예장통합 측을 상대로 제기한 ‘총회 재판국 판결 무효확인’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인용했다. 앞서 1심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해 11월 4일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이 이 목사에게 내린 ‘두레교회 위임목사직·당회장직 면직처분과 출교 처분’에 관해 무효라고 판결했다.원심에서 법원은 총회
재판부 판결에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전병욱 성추행 논란’法 “담임목사 지위 이용 장기간 다수 성추행·성희롱 인정”삼일교회·개혁연대 “재조사… 한국교회에 경종 울리는 일”[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벌써 7년째다.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 논란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삼일교회와 개신교시민사회단체들은 계속해서 전 목사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전병욱 목사는 성추행 논란이 시작된 때는 2010년. 여신도를 성추행한 사실을 인정하고 전 목사는 삼일교회를 사임했다. 그러나 노회로부터 공식 징계를 받지 않고, 새로 홍대새교회를 개척하면서 논란
‘전병욱 목사 성범죄, 교단의 재조사 촉구 기자회견’[천지일보=차은경 기자] 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와 삼일교회가 이달 초 삼일교회 교인 5명을 성추행한 사실이 인정된다는 판결을 받은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에 대한 총회의 재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29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삼일교회에서 열린 ‘전병욱 목사 성범죄 교단의 재조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이번 재판 결과를 통해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와 평양노회가 전 목사 성추행 사건을 재조사해 합당한 권징을 시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지난 1일 서울고등법원은 삼일교회가
‘10만명 지지·서훈청원’ 촉구 서명운동 전개[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신사참배 반대를 외쳤던 한상동·주기철 목사 등의 활동이 민족독립을 위한 애국운동으로 재조명돼 관심을 끌었다.김한표·이혜훈·이주영 새누리당 의원과 ㈔아침(이사장 고규군)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일제 신사참배 반대운동은 독립운동인가’를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열었다.토론회는 ‘신사참배에 항거한 신앙인들’을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싸운 독립운동가로 인정, 서훈을 청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와 함께 서훈을 위한 ‘10만명의 지지와 청원’을 촉구
예장통합 재판국 판결의 징계절차 지적… “총회 헌법·시행 규정 미준수”[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이 내린 이문장 목사에 대한 면직·출교 처분은 무효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은 최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이 이문장(두레교회) 목사에게 내린 ‘두레교회 위임목사직·당회장직 면직처분과 출교 처분’에 관해 무효라고 판결했다.법원은 총회 재판국의 판결에 대해 “총회 헌법과 이 사건 시행 규정에서 스스로 정한 절차적 요건마저 갖추지 못했다”며 “절차상 하자가 중대·명백해 무효라고 봄이 타당하다”고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삼일교회(송태근 목사)가 전병욱 목사 성추행 의혹 사건을 기각시킨 예장합동 총회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송 목사는 지난 16일 전병욱(홍대새교회) 목사 성추행 의혹 사건에 대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합동 총회의 결정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다.삼일교회는 “101회 예장합동 총회에서 또다시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 내려졌다”며 “(총회의 기각 결정은) 자정 능력을 상실한 한국 기독교계의 현주소를 그대로 드러낸 부끄러운 모습”이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회의 결정은 기독교를 향한 사회적 질타와 불신을 더욱 커지
“목회자 수급 불균형 문제 해결 시급”지난해 교인 수 전년 대비 약 2만명 감소전도사·장로 수도 증가… 교회 수는 줄어[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한국교회의 장자 교단이라 자부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합동의 교세가 기울고 있다. 교세의 근간이 되는 교회 수와 교인 수가 하락세 추세를 보이고 있다.예장합동의 교인 수는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목사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교인 수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꾸준히 증가해왔던 교회 수도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다.예장합동 제101회 총회 둘째 날인 27일 오후에 진행된 총무보고에 따르면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