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탈원전정책·화평법·화관법은 하나같이 청와대와 관련이 있다. ‘고집이 세다’ ‘북한․중국에 받친 것이다’ ‘환경 파괴다’ 등 많은 이유가 시중에서 논의된다. 절박함은 감춘 채 남의 집 불구경하듯 해당 지식인들은 한 마디씩 던질 뿐이다. 그러나 脫원전은 우리나라 산업생태계 육성과 관련된 것이고, 화평법․화관법은 국제경쟁력과 대학을 졸업한 청년 일자리와 직결된다.작년 대학 이수율은 69.8%로 OECD 1위 국가이다. 대학 졸업자가 갈 수 있는 직업은 한정돼 있다. 한국경제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대졸자 실업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 총재로 선출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16일, 제99대 일본 총리로 등장해 스가 시대가 열렸다. 아베 전 총리가 국정을 이끌어온 7년 8개월 동안 스가 총리는 내각 2인자 자리인 관방장관직을 수행해왔던 것인바, 정치 입문 시절 기반이 전혀 없던 스가를 중후 정치인으로 만들어준 사람이 다름 아닌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다.1996년 중의원에 당선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의원이 아베의 눈에 띈 것은 2000년대 초반, 북한 만경봉(萬景峰)호로 인해서다. 1950년 후반부터 북한 원산과 일본 니가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아세안+3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행사장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11분간 만났다. 한일 두 정상이 비공식으로 만나 대화를 나눈 ‘11분’간의 짧은 시간으로 그동안 얽히고설킨 한일 갈등이 해소됐겠냐마는 의미 있는 만남이 아닐 수 없다. 지난 6월 말 일본 오사카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렸을 때 한일 정상이 ‘8초’간 악수를 나누었을 뿐 공식·비공식 행사나 대화가 전혀 없었음에 비해 이번에는 단독으로 자리를 마련했다는 그 자체가 경색된 한일관계에 물꼬를 틔울 수 있
2박3일 ‘디딤돌 외교’ 나서일왕즉위식 참석 일정 시작24일 아베총리와 10분 면담징용판결·지소미아 논의 예상[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과 이를 계기로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면담하기 위해 22일 오전 6시경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로 성남 서울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 총리는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에 머무르면서 한일 갈등 1년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집중한다.이 총리는 먼저 이날 오후 1시 일왕 거처인 고쿄(皇居·황거)에서 열린 일왕 즉위식 참석으로 첫 일정을
174개국 정상·사절단 참석아베총리, 축하인사·만세삼창일왕 신격화 의식 지적 일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나루히토(德仁·59) 일왕(제126대) 즉위 행사가 오는 22일 개최된다. 한국을 포함해 194개국이 초청장을 받았고 174개국이 초청에 응해 참석하기로 했다.아키히토(明仁·86) 일왕이 고령으로 인해 지난 4월 30일 퇴위하면서 큰 아들인 나루히토 왕세자가 5월 1일 새 일왕으로 즉위했다. 당시 나루히토 새 일왕은 일본 왕가의 상징물인 ‘삼종신기(三種の神器)’로 불리는 청동검 등을 넘겨받는 즉위의식 ‘겐지토쇼케이노기(劍璽等承繼
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10월 첫날 일본은 고민하던 소비세의 10% 전격 인상을 단행했다. 아베 총리는 이 카드의 사용을 할까 말까를 망설이다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소비세 카드를 던졌다. 소비세는 간접세로 상품을 구매할 때 상품 값의 일정률로 부가하는 부가가치세에 해당한다. 1989년 3%를 시작으로 1997년 5%로 인상했고 2014년 8%로 올렸었다. 일본정부가 소비세의 인상을 망설이고 미루어온 이유는 소비세를 5%에서 8%의 비율로 올렸을 때 내수 경제가 급격한 위축을 보여 GDP가 전년도 2.0%에서 0.4%로 급감했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 동북부 후쿠시마 현에서 규모 6 수준의 지진이 발생했다. 8호태풍 프란시스코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또 다시 세상을 떠났다. 정부여당이 4일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내년 예산에서 ‘최소 1조원 플러스 알파’ 규모의 대응 예산을 편성키로 했다.1.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서 규모 6.2 지진일본 동북부 후쿠시마 현에서 규모 6 수준의 지진이 발생했다. 4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3분쯤 후쿠시마 앞바다를 진원으로 하는
“독립 운동처럼 활동 전개할 것”“일본만행, 세계·역사가 평가할 것”“18일, 일본 시민단체와 평화행진”[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시민단체가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한다는 발표에 일본대사관 앞에서 “무모한 조처를 감행한 일본을 규탄한다”며 반발했다.흥사단은 3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백색국가 제외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사를 부정하고 국제질서를 무너뜨리는 아베정권을 규탄한다”고 주장했다.앞서 일본은 전날(2일) 수출절차 간소화 인정 국가 명단인 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한다고 발표했다.이에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청와대가 2일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가)에서 배제하는 결의를 함에 따라 관련 대응 방안으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파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부가 일본의 백색국가 배제조치에 맞서 우리도 일본과 똑같은 방식으로 되갚아주겠다고 맞불을 놨다. 교육부에서 서울 9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부산 해운대고의 자사고 지정취소를 결정한 것에 대해 학부모들이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자사고 재평가에 참여한 평가위원들의 명단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외에도
“아베 정부, 다시 전쟁 하고자하는 의도 내포돼”“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2차적 경제적 보복 의도”“단순한 수출규제 넘어 재침략 하려는 시도인 것”[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일본 아베총리가 한국에 경제보복을 선언한지 한달이 넘어선 가운데, 이번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 했다고 발표하자 국민의 분노가 치솟고 있다.2일 NHK 등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일본 정부가 각의를 개최해 전략물자 수출 간소화 혜택을 주는 27개국의 화이트리스트 목록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개정안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1
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시작한 일본의 점입가경 월권이 가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가깝게는 21일 일본의 참의원 선거에 승리한 아베총리가 아사히 TV에서 한일관계의 최대 문제가 국가간 약속을 지키는 것의 여부이며 국제약속을 우리나라가 일방적으로 깨뜨렸다며 제대로 된 답변을 가지고 오지 않는 한 건설적 논의를 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또한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안전보장에 대한 무역관리를 위한 것이라며 지난 3년간 무역관리에 대한 협의를 요청했으나 우리 측이 응하지 않아 조치한 것으로 설명했다. 또한 일본정부
박상병 “조 수석 신념의 일환일 것”이상휘 “항일 대 반일’ 프레임 전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신의 SNS에 ‘죽창가’를 올린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차기 대선을 겨냥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지난 13일 조 수석은 “SBS 드라마 ‘녹두꽃’ 마지막회를 보는데 한참 잊고 있던 이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나왔다”며 이를 공유했다.이에 곧 일본의 무역보복에 대한 우리 국민의 단결을 주문한 것이라는 해석이 불거졌다. 실제 조 수석이 언급한 드라마 녹두꽃의 마지막회 역시 동학농
국회 예결위에서 발언… G20 때 한일 정상회담 불발 말하는 듯성윤모 산업부 장관 “日 화이트리스트 제외시 850개 품목 영향”[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만나려고 여러 접촉을 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홍 부총리는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이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미국과 일본이 협의한 것이 아닌가’라는 질의에 “거기까지는 알지 못하지만, 협의가 안 됐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처럼 답했다.홍 부총리는
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일본의 핵심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로 국내 주역 수출동력이 흔들거린다. 당장 삼성기업의 사장은 규제를 당한 소재로 인한 생산중단을 막아보기 위해 일본으로 달려갔다. 단 며칠 만에 공장의 생산이 흔들릴 만큼 일본은 우리 생산제품의 구성을 알고 작정한 선제공격이다. 일본은 이에 이어서 화이트국가 지정제외를 선언하고 있다. 화이트국가란 안보상 민감한 제품이나 물질을 수입하여 불량국가 등으로 유출할 우려가 없다고 일본이 인정한 나라이다. 바꿔 말하면 우리나라가 그들에게 수입한 물질을 불량국가, 위험성이 높은 국가로
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하노이 북미회담의 종료로 미국의 의중을 알 수 없던 우리나라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본방문은 호재일까. 아베 총리의 극진한 트럼프 대통령 접대로 트럼프대통령의 입에서 북한의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공식적인 기자회견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이 지난 2년 동안 없었다며 그가 북한의 의지를 안다는 표현을 하는 근거를 표면에 내 보였다. 그리고 최근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며 탄도미사일 발사를 덮었고 유엔의 재제 위반이라는 말에도 동의하지 않음을 밝혔다. 아베 총리가 북한의 발사체를 언급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여당이 징용배상 소송의 원고 측이 일본 기업의 압류 자산을 매각할 경우를 대비해 대응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16일 니혼게이자이‧산케이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여당인 자민당 외교부회에서 주한 일본 대사의 소환과 방위 관련 물품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요구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한국 측의 회답이 없는 경우 제3국 위원을 포함한 중재위원회 설치 제안이 검토 되고 있다. 특히 특정 물자의 수출제한과 주한 일본 대사의 소환 등도 거론되고 있다.앞서 지난해 12월 31일 일본 신일철주금의 강제징용 피해
외교부 내신 브리핑… “文대통령, 아베총리에 생각 공유”“피해자들 재단해체 요구해와… 계속운영은 무리”日함대 욱일기 달고 제주입항 논란엔 “日에 입장설명”[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4일 문재인 대통령이 화해치유재단 해체를 시사한 이후 외교부의 후속절차에 대해 “피해자들께서 재단의 해체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오고 재단활동 자체가 중지된 상황에서 계속 운영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밝혔다.이날 서울 외교부청서에서 열린 내신기자 대상 브리핑에서 강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아베총리와 회담 때 우리 정부와 생각을 공유하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오늘 1일은 삼일절 99주년이다. 이날을 기념해 영화 ‘동주’ ‘박열’에서 본토 일본어 연기로 실감나는 일본인으로 분해 주목을 받은 배우 최희서가 ‘세계 평화를 꿈꾼 안중근’ 영상의 일본어 내레이션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5분 분량의 영상은 유튜브(https://youtu.be/8ox2psbd0bQ)에 먼저 게재됐으며, 현재 페이스북 및 트위터 등 SNS를 통해서도 널리 전파되고 있는 중이다.이번 영상의 주 내용은 안중근 의사가 받은 재판의 의의와 사형 선고를 받은 이후 생을 마감할 때까지의 모습, 뤼순 감옥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속보] 文대통령, 9일 평창에서 아베총리와 한일 정상회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평창패럴림픽에서 남북이 공동입장하기로 했다. IPC는 한반도기 사용을 의결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14개국 정상급 인사가 식사와 회담을 나눌 예정이다. 아베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에도 이목이 쏠린다. 북한 대표단과 미국 측의 대화에도 촉각이 세워지고 있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의료법인 효성의료재단 사무실과 이사장 사무실 등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강제수사에 돌입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8평창패럴림픽도 ‘남북 공동입장’ 확정 ☞ (원문보기)오는 3월 9일 개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