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서 200만명 피란길美·英·加, 난민 정책 발표EU ‘시리아 난민’ 사태 우려[천지일보=이솜 기자] 카불 공항에서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자국을 떠나며 일부 국가들은 이들에 대한 수용 정책을 발표했다.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임시로나마 아프간 난민을 받겠다는 밝힌 나라는 13개국뿐이다.외신들은 아프간 국민 5%에 이르는 200만명이 이미 아프간을 떠난 것으로 추산했다.미국 정부는 1만명 이상의 아프간 국적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기에는 미국 정부를 도운 사람들이 대부분 포함될 예정이다.영국은 강제적으로 집을 떠나거나 탈
[천지일보=이솜 기자] 터키군이 시리아 북동부 국경 지대에 위치한 아비아드와 라스 알 아인 인근 마을 11곳을 점령했다고 터키 관영 아나둘루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면 쿠르드 민병대(YPG)가 주축을 이룬 시리아민주군(SDF)과 내전 감시 단체는 쿠르드족이 터키군의 지상 병력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통신은 터키군이 전날 유프라테스강 동족에 위치한 알 야비사 마을과 탈 판다르 마을에서 처음으로 테러분자를 제거했다고 보도했다.터키군은 탈 아브야드와 라스 알 아인을 포위하고 있다. 터키 국방부는 트위터에 “테러분자
SDF 지휘관 “사거리 이내로 포위”[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이 시리아 동부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마지막 소굴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16일(다마스쿠스 현지시간)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이 시리아 데이르에즈조르주(州) 바구즈 구역의 IS 진영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보고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바구즈의 IS 잔당 수백명이 이날 SDF에 항복했다. 그러나 SDF는 승리가 임박했지만 전투가 완전히 끝
[천지일보=이솜 기자] 8년 차 시리아내전의 평화적 종식방안을 모색하는 러시아·터키·독일·프랑스 4자 정상회담이 터키에서 열렸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이스탄불 바흐뎃틴저택에서 만나 시리아 사태의 해법을 논의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들은 시리아 개헌위원회 가동,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비무장지대 등 휴전 유지, 난민 귀환대책을 중심으로 논의에 나섰다. 정상들은 회담 후 공동선언문을 통해 반군의 최후 거점 이들
시리아군 “수도권 안보 확보해”민간단체 “양측 협상… IS 철수”[천지일보=이솜 기자]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5년 만에 시리아 수도권 전체를 장악했다. 21일(현지시간) 시리아군은 수도 다마스쿠스와 주변 지역에서 안보를 완전히 확보했다고 선언했다. 시리아군은 “국토가 정화되기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시리아군과 다마스쿠스 남쪽에 있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야르무크 캠프에서 철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전날 IS는 야르무크 캠프와 하자르 알아스와
[천지일보=이솜 기자] 시리아 국영 매체가 서방의 공습에 대해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또 공격 3분의 1이 요격됐다며 서방의 공격은 실패라고 주장했다.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은 14일(현지시간) 새벽 미국·영국·프랑스의 시리아 공습과 관련해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고 국제사회의 의지를 훼손한 것”이라며 “이번 공격은 실패할 운명”이라고 말했다.시리아군 소식통은 사나통신에 “3자 공격은 시리아 방공망에 막혀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사나통신에 따르면 미국, 영국, 프랑스는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바르자의 연구시설과
[천지일보=이솜 기자] 시리아가 자체적으로 평화적 해법을 마련하지 못하면 종파 간 분열로 큰 혼란에 빠져 시리아뿐 아니라 중동 전 지역에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0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대학원 연구소에서 시리아내전에 대해서 “시리아 분열이 시리아뿐만 아니라 중동의 전 지역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특히 그는 “배제된 시리아인들, 특히 다수 수니파를 포용하는 포괄적인 정치적 해법이 없다면 다에시(IS의 아랍어 명칭)는 돌아오게 될 것”이라
[천지일보=이솜 기자] 시리아군의 공습이 이어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동쪽 반군지역에서 민간인 탈출이 시작됐다.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15일(현지시간) 시리아 동(東)구타에서 주민 1만 2500명이 시리아정부 관할지역으로 빠져나왔다고 보고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시리아 국영 알이크바리야TV는 전날 시리아군이 개방한 통로로 주민 1만명이 피란했다고 보도했다.2013년부터 시리아군에 포위된 동구타에서 탈출이 벌어지기는 처음이다.지난달 18일 시작된 러시아-시리아군의 공습으로 숨진 동구타 주민은 1250명이 넘는 것으
[천지일보=이솜 기자] 비영리단체 헬프시리아(HELPSYRIA)는 최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동(東)구타 지역에서 벌어지는 무차별 공습에 대해 ‘대학살’이라고 규정하며 휴전을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1일 헬프시리아는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타 사태는) 결코 전쟁이 아니며 명백한 비 인륜적인 대학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압둘 와합 헬프시리아 사무국장은 “지역 활동가의 말에 따르면 시민들의 공포는 극에 달했고 생존에 필요한 물자까지 끊겨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시리아정부는 휴전
[천지일보=이솜 기자] 시리아 반군 지역 동(東)구타에서 러시아의 시간제 휴전이 시행된 지 이틀째지만 동구타 주민들은 여전히 아비규환 속에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24일 표결한 휴전 결의안이 전혀 발효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달 28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동쪽 동구타 외곽의 반군 밀집 구역에서 시리아군과 반군의 지상전이 벌어졌다고 AFP통신, 연합뉴스 등이 전했다.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도 시리아군이 동구타의 동쪽 외곽 샤이푸니예와 호시 알자와히라 구역 반군을 공격, 일부
[천지일보=이솜 기자]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동쪽 반군 지역인 동(東) 구타가 나흘째 시리아 정부군의 무차별적인 공습과 포탄 공격을 받으면서 아비규환으로 들끓고 있다.21일(현지시간)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누적 사망자는 최소 300여명에 달하며 1400여명이 다쳤다. 지역 주민 40만명이 시리아군의 봉쇄에 갇힌 가운데 ‘홀로코스트(2차 대전 당시 독일 나치의 유대인 학살)’와 같은 대학살이 벌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뒤늦게 시신이 수습되면서 하루에도 수십명씩 사망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 전투기가 시리아 반군에 격추된 후 반군 지역에 연일 대대적인 공습을 가해 민간이 희생이 속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6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동쪽 반군 지역에서 시리아군 공습으로 민간이 4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이 중 10명은 어린이다.라미 압델 라흐만 시리아인권관측소 대표는 “6주 전 양측의 휴전협상이 결렬된 후 이날 최악의 민간인 인명피해가 났다”고 설명했다.부상자 197명 중에는 상당수가 위중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시리아 북부에서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시리아 북부에서 몰아내는 작전을 시작한 터키가 미군 배치 지역까지 군사작전을 확대하면서 미국과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터키 대통령이 아프린 다음 군사작전 타겟으로 잡은 시리아 북부 만비즈는 아프린과 120㎞ 떨어진 곳으로,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이 통제하는 지역이다.시리아에서 IS 격퇴 국제동맹군의 지상군 역할을 하는 SDF는 YPG 주축으로 조직됐다. 미군을 등에 업은 SDF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터키 주재 러시아대사가 19일(현지시간) 앙카라의 한 전시회에서 터키 경찰관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러시아 국영방송 NTV,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안드레이 카를로프(62) 러시아대사는 이날 터키 수도 앙카라의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터키인의 눈으로 본 러시아’ 개막식에서 축사하던 중 현장에 잠입한 한 남성이 쏜 총을 맞았다. 카를로프 대사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이 괴한은 메블뤼트 메르트 알튼타시(22)라는 이름의 터키 경찰관으로, 현장에서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목격자들은 알튼타시가 카를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피해가 속출하는 시리아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즉각 휴전할 것을 촉구했다.AP,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진행된 수요 일반 알현에서 “시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인간적인’ 공격을 피할 수 있도록 휴전이 필요하다”며 “시리아 사태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게 온 힘을 다해 재차 긴급히 간청한다”고 강조했다.교황은 “민간인들이 피신할 시간만이라도 보장할 수 있도록 즉각 전쟁을 멈춰달라”며 “특히 잔악한 폭격 아래 갇혀있는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