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인 고(故) 용담(龍膽) 안점순 5주기 추모제가 30일 수원시 연화장 추모의 집에서 열렸다.수원평화나비에서 마련한 이날 추모제는 헌화, 추모사, 약력 소개,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수원시가족여성회관과 수원평화나비는 4월 14일까지 추모 5주기 추모 특별전 ‘지금, 다시 기억’을 수원시가족여성회관 갤러리에서 연다.안점순의 사진과 홍보영상을 비롯해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이미지 34점, 작은 평화의 소녀상 등 조각작품 13점 등을 전시했다.안점순은 1928년에 태어나 14살 때 19
[천지일보=김한솔 수습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반대단체의 방해를 무릅쓰고 일본군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한 1566차 수요집회를 진행했다. 정의연은 19일 서울 종로구 소녀상 인근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근처에선 반일행동연대가 뜻을 함께했고 자유연대·엄마부대 등의 단체가 반대 집회에 나섰다. 반일행동연대는 “우리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소녀상을 지켜왔다”며 “극악무도한 극우단체는 청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정부를 ‘친일정부’라 지칭하며 “극우단체가 친일정부를 믿고 더욱 날뛴다”며 비판했다. 또한 반대단체를 ‘미친 개’라고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 연휴 마지막 날에도 도심 집회가 열렸다.2일 제 1529차 일본군성노예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서울 종로구 수소동에서 진행됐다. 해당 장소는 평화의 소녀상에서 30m가량 떨어진 곳이었다.이들은 인간의 존엄성을 무참히 짓밟힌 채 고통의 감옥에 갇혔던 많은 사람들을 생각한다면서 “일본 정부는 문제의 진실을 외면하지 말고 사실 인정과 진정 어린 반성으로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반면 이들과 차벽을 사이에 둔 보수단체 국민계몽운동본부 등은 수요집회를 중단하라는 내용을 담은 구
올해로 30주년 맞은 수요시위“일방적 한일합의 무효화 해야”“재협상 없다”는 현 정부 지탄소녀상서 50ⅿ 떨어진 채 진행“‘인권위 진정’은 변화의 시작”[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대한 모욕과 폄훼를 멈추고 한일합의를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2일 정의연은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 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수요시위를 열고 “일부 우익 및 보수세력이 역사 왜곡과 혐오를 자행하고 있다”고 규탄했다.지난 수요일 30주년을 맞은 일본군 위안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수요집회를 열고 간호법 제정과 불법진료·불법의료기관 퇴출 등을 요구했다. 협회는 이날 집회에서 ‘여야 3당은 간호법을 제정하라’ ‘법정간호인력 기준을 위반하는 의료기관을 즉각 퇴출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국회에서 심사 중인 간호법안의 연내 통과를 주장했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중 최고령자였던 정복수 할머니가 12일 오전 별세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16명에서 15명으로 줄었다.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경기 광주시 나눔의집에 따르면 장례는 할머니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기독교식 가족장으로 비공개 진행된다. 할머니의 행적 등 자세한 정보 또한 공개하지 않는다.할머니는 2013년부터 나눔의 집에서 생활했다. 그는 일찍 세상을 떠난 언니의 호적에 등록돼 지금까지 106세로 알려져 왔으나 실제 나이는 98세다. 호적상 나
철수 명령 철회 서한 일본 대사관에 전달[천지일보=홍보영 수습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베를린시 미테구 의회가 ‘평화의소녀상’ 영구설치 결의안을 의결했다는 소식에 환영의 뜻을 전하며 “베를린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2일 서울 종로구 옛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1468번째 수요집회에서 “일본의 끈질긴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이를(소녀상을) 지켜낸 베를린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오늘 새벽, 독일로부터 감격스러운 소식이 날아들었다”며 “베를린 평화의소녀상
“안타까운 마음은 전혀 없다”[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기소와 관련해 “안타까운 마음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중앙일보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15일 “윤미향의 죄와 관련된 일은 내가 답할 게 아니고, 법에 물어야 한다”며 “법이 알아서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할머니는 이날 정정한 목소리로 전화 인터뷰에 응했다. 앞서 건강이 악화했다는 소식에 대해선 “지금은 전보다 나아졌다. 그래도 활발한 활동을 하기는 조금 어려운 상태”라고 했다.이 할머니는 정의기억연대(정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해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된 박근혜 정부의 뒤를 이어 ‘부정부패가 없고 공정한 사회’를 약속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 문재인 정부는 4대 비전과 12개의 세부 계획을 통해 총 784개의 공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문재인 정부의 공약 이행율은 13.9%에 그쳐 곳곳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보고자 한다.둘로 나뉜 광화문과 서초동적폐 청산·조국 사태 갈등 격화청와대 국민청원도 이념 전쟁터“오늘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이용수 할머니 참석여부 주목[천지일보=최빛나 기자] “미래세대에 물려줄 더 단단한 (위안부 운동) 구조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목적, 구성, 진행내용과 방향은 세계연대집회 겸 열리는 다음 주 수요시위 기자회견장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이나영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은 5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451차 수요시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를 위해 ‘성찰과 비전위원회’를 조직해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막대한 개인적 피해를 야기하고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는 무책임한 언론의 경종을
종로구, 집회 제한명령 내려[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 종로구청이 소녀상 일대를 집회제한구역으로 지정한 가운데 8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수요집회를 기자회견 형식으로 개최한다.8일 정의연에 따르면 이날 제1447차 수요집회는 오후 12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기자회견으로 진행된다.정의연은 “감염의 우려가 크기 때문에 함께하고자 하는 분들은 유튜브 생중계로 참여하기 바란다”고 공지했다.종로구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관련 집회 금지를 내리면서, 기존 형태로 행사를 진행하
[서울=뉴시스] ‘반아베반일 청년학생공동행동’ 회원들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자신들의 몸을 소녀상과 묶고 연좌농성을 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4일 윤 대표 사퇴 등을 주장하는 보수단체 자유연대가 수요집회를 진행하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보다 먼저 집회를 신고해 소녀상을 지킨다며 농성을 하고 있다.
길 할머니 통장서 정부보조금 빼낸 의혹할머니에게 영상 유언장 작성 강요 의혹반면 정의연 “故손 소장 생애 송두리째 부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92)의 통장에서 정부보조금이 빠져나간 의혹과 할머니의 유언이 강요에 의해 작성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 대표 이종배)는 18일 “법세련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을 횡령·배임·사기·강요 등 혐의로 수사 의뢰한다”며 “윤 의원의 행위를 철저히 조사해 엄벌해 처벌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법세련은 전날 조선
“무차별접근·불법촬영 이어져”“모욕·명예훼손에 비통할 따름”[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마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모(60)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 분위기 속에 수요집회를 열고 정의연에 대한 취재 경쟁을 벌여온 언론의 행태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443차 수요집회에서 “고인의 죽음 뒤에도 각종 예단과 억측으로 무분별한 의혹제기, 책임전가, 신상 털기, 유가족과 활동가들에 대한 무차별적 접근과 불법촬영까지 언론의 취재형태가 이어지고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 등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관련된 이들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할머니는 6일 대구 중구 희움역사관에서 열린 대구·경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제에 참여해 “‘수요데모(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며 “협의회(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정의연의 전신)가 (위안부를) 같은 정신대로 해서 팔아먹고 또 팔아먹고 30년이나 팔아먹은 게 지금 드러났다”고 비난했다.그는 수요집회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돼지저금통을 가져와 기부했던 과거를 언급하며 이 같은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일본 강제징용·위안부 피해자와 유가족 단체인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유족회)’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전 정의연 이사장)이 단체 밖 할머니들을 외면했다고 주장했다.유족회는 1일 인천 강화군 선원면 알프스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연 해체와 윤 의원 사퇴를 촉구했다.양순임 유족회 회장은 “30년간 위안부 문제를 악용한 윤 의원은 즉각 사퇴하고 당초 목적에서 이탈하고 또 하나의 시민 권력이 된 정의기억연대는 즉각 해체하라”고 촉구했다.1973년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에 의해 동원됐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일본군 위안부·강제징용 피해자 유가족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과 정의연 이사 출신으로 국회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연다.1일 태평양전쟁희생자 유족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인천시 강화군 모처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의연의 전신, 정대협) 30년의 민낯을 밝히는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한다.유족회는 “지난 30년 간 위안부 문제를 악용한 윤미향은 사퇴하고, 목적을 이탈하고 또 하나의 시민권력이 된 정대협은 즉각 해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문재인 정권은 위안부가 다 죽기
“당시 형성된 시세로 안성쉼터 매각”“부당한 이득 취한 적 전혀 없어”“운동방식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천지일보=이대경, 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29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믿고 맡겨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상처와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머리를 숙인 뒤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을 이어갔다.우선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모금한 돈이 할머니들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정대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