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 “위안부 기림일 새로운 운동방향 발표”… 이용수 할머니 참석 예정
정의연 “위안부 기림일 새로운 운동방향 발표”… 이용수 할머니 참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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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451차 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기자회견’에서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451차 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기자회견’에서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5

이용수 할머니 참석여부 주목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미래세대에 물려줄 더 단단한 (위안부 운동) 구조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목적, 구성, 진행내용과 방향은 세계연대집회 겸 열리는 다음 주 수요시위 기자회견장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은 5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451차 수요시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를 위해 ‘성찰과 비전위원회’를 조직해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막대한 개인적 피해를 야기하고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는 무책임한 언론의 경종을 울리고 보다 공정한 보도를 촉구해 한국 언론발전과 인권보호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지난 운동과정에서 미처 살피지 못한 것은 성찰하되 운동의 정신과 의미를 확장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오는 14일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문화제를 개최해 지난 30여년간 피해생존자들이 외쳐온 정의실현의 역사를 환기하고자 한다”며 “부인과 부정, 외면과 방관의 세월이 만들어낸 또 다른 깊은 상처를 직시하고 시민들이 그 상처를 꿰매고 치유하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 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상의 안전이 공감과 지지가 사랑과 상호 돌봄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첫걸음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려 한다”고 덧붙였다.

정의연은 오는 12일 열리는 1452차 수요시위 기자회견을 제8차 일본군위안부 기림일 세계연대집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4일 오후 7시에는 제8차 세계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나비문화제를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10일까지 정의연 홈페이지에 게시된 구글폼에 참가신청이 완료된 인원으로 행사를 진행키로 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의기억연대, 메모리아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5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451차 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기자회견’에서 우비를 입고 일본에 대한 과거사 사죄, 법적배상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의기억연대, 메모리아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5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451차 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기자회견’에서 우비를 입고 일본에 대한 과거사 사죄, 법적배상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5

이용수(92) 할머니 측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다음 주 12일 열리는 세계연대집회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할머니가 수요시위에 참석할 경우 지난 1차 기자회견 이후 97일만에 다시 수요시위에 참여하는 셈이다.

앞서 지난 5월 7일 이 할머니는 대구 남구 한 찻집에서 첫 기자회견을 열고 “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면서 ‘기부금 사용’ 등 정의연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뒤 수요집회를 참석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후 이 할머니는 지난 5월 25일 2차 기자회견을 통해 “데모(집회) 방식을 바꾼다는 거지 끝내자는 건 아니다”라며 “학생들이 올바로 (역사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운동의 방향성에 대해선 “일본과 한국은 이웃나라다. 학생들이 결국 그 나라 주인이 아니냐”며 “이 학생들이 무엇 때문에 사죄배상을 하는지 알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간이 오래 걸려도 일본과 한국 학생들이 서로 왕래하면서 왜 일본이 한국에 배상해야 되는지 가르치고, 소개하고 배워야 한다”며 “억울하게 누명 쓴 위안부 할머니 문제를 해결해줄 사람은 우리 학생들뿐”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손지하 수습기자] 5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정의기억연대와 메모리아, 대학생들이 ‘제1451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20.8.5
[천지일보=손지하 수습기자] 5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정의기억연대와 메모리아, 대학생들이 ‘제1451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를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2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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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2020-08-05 13:59:35
이용수 할머니가 떠나시기 전에 일본이 겸허히 역사의 진실을 받아들이고 고개 숙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