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사실상 명성교회 세습 허용으로 논란이 됐던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104회 총회 수습안에 대해 법원이 문제없다고 판단했다.26일 교계에 따르면 서울지방법원 제47민사부는 예장통합 서울동남노회 소속 안모 목사가 제기한 ‘명성교회 수습 결의 무효 확인 소송’을 지난 22일 각하했다.안 목사는 104회 예장통합 총회가 결의했던 명성교회 세습 사태 수습안이 교단 세습금지법을 위배하는 등 무효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원고가 명성교회 교인이 아니고 총회 및 수습안을 결의한 무효 확인을 구할 확인의 이익이 인정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 사유화 논란’으로 교계 안팎의 비판을 받았던 명성교회 설립자 김삼환 목사의 아들 김하나 목사의 대표자 지위 부존재 2심 소송 선고가 이달 21일에서 오는 9월로 연기됐다. 19일 교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8일 원고 측과 피고(명성교회) 측에게 ‘석명 준비 명령’을 내리고 오는 8월 26일까지 준비 서면과 증거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재판부는 지난 104회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에서 가결한 명성교회 사태 수습안 내용 중 ‘명성교회 위임목사 청빙은 2021년 1월 1일 이후로 할 수
개혁연대, 세습 규탄 기자회견대표자 지위 무효 法 판결에도김하나 목사 담임목회직 계속“노회, 잘못 바로잡고 치리해야” 일각선 세습금지법 폐기 움직임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세습의 늪은 깊고 깊다. 명성교회의 세습 논란은 여전히 미로를 헤매는 것 마냥, 혹은 뫼비우스의 띠처럼 제자리걸음이다.지난 2019년 명성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가 마련한 수습안으로 김하나 목사가 다시 복귀하면서 종결되는 듯했으나, 지난 1월 26일 법원이 명성교회 담임목사 김하나 목사의 대표자 지위를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리면서 명성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결국,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교단 헌법이 명성교회의 발목을 잡았다. 법원이 명성교회 세습 사태와 관련해 김하나 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판단, 담임 지위에 대해 불인정하면서 명성교회 세습 사태가 새 국면을 맞고 있다.서울동부지방법원 제14민사부(박미리 부장판사)는 지난 27일 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 정모 집사가 명성교회를 상대로 낸 대표자지위부존재확인 소송에서 “김하나 목사가 명성교회 위임목사와 당회장으로서 지위가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한다”고 판결했다.판결문에 따르면 재판부는 지난 20
한국교회 교세 위기 직면교회 안나가는 성도 늘고교인은 500만명 이상 빠져 각종 부정부패, 목사 교만 등개신교, 사회로부터 신뢰 잃어“성령 인도로 변화하면 살 것”[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사회적으로 강한 지탄을 받고 있는 한국교회와 관련한 세미나가 열렸다. 일부 한국교회는 방역당국의 요청에도 예배와 집회를 강행해 코로나19를 전국에 확산시키는 매개가 됐다.일부 목회자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시니 모여도 괜찮다” 등과 같은 비과학적인 발언으로 논란을 사기도 했다. 기독경영연구원 좋은연구소는 ‘코로나19 이후
장신대 학생들, 명성교회 부자세습 비판김하나 목사에 담임목사직 사임 등 촉구[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제104회 총회 수습안에 따라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의 아들 김하나 목사가 지난 1일 담임목사 직에 복귀한 가운데 신학대학생들이 비판하고 나섰다.장신학생비대위는 1일 발표한 호소문에서 “2021년 1월 1일 0시가 되자마자 명성교회 강단에 오른 김하나 목사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분노한다”며 “명성교회의 불법적 목회 세습을 사실상 정당화한 총회 임원회와 정치부의 결론에 분노한다. 물질과 권력에 굴종한 교단
명성교회 ‘수습안’ 철회 두고임원회-정치부 서로 떠넘기기서울동남노회 ‘친명성’ 장악“기소위는 전원 명성 측 인사재판국원 9명 중 7명이 친명성”[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이 명성교회 부자세습을 허용해준 ‘명성교회 수습안’을 철회해달라는 안건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급기야 명성교회 수습안 철회 안건을 놓고 예장통합 총회 임원회와 정치부가 ‘핑퐁 게임’을 하는 모습이다.앞서 예장통합은 올해 9월 105회 총회 당시 ‘명성교회 수습안을 철회해 달라’는 헌의를 정치부에서 다룰 것을 결의했다. 하지만 정치
명정위 등, 동남노회 소속 임원 횡령·배임 혐의 고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동남노회(동남노회) 전직 임원진이 명성교회가 낸 미자립교회 기금 일부를 수령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명성교회 교인들이 당시 동남노회 임원을 검찰에 고발했다.‘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명정위)’와 ‘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는 13일 오후 동남노회 교회동반성장위원회 서기 김모목사를 미자립교회 후원금 횡령과 배임 혐의로 서울 동부지검에 고발했다.명정위와 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는 고발장에서 “당시 공석이던 교회동반성장위원장이었던 피고발인 김 목사는 기금 중 일부를 현금으로
서울동남노회 최근 보고서 배포명성교회 지난 2017년 2억원 후원기금 상당 금액 노회 임원이 수령“세습 관철에 영향 미쳤을까” 의혹[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명성교회 세습 논란이 한창 일던 시기, 명성교회가 미자립교회 지원금으로 내놓은 기금 중 일부가 세습 옹호 측으로 흘러갔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개신교 매체에 따르면 이러한 정황은 명성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서울동남노회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재정 지출 내역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동남노회는 지난 20일 이 같은 정황이
사태 수습안 거부 움직임 보여예장통합 소속 목회자들 ‘분노’“김하나 목사 용퇴해야 해결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서울동남노회가 ‘명성교회 사태 수습안’을 어기고 명성교회에 임시당회장 파송을 강행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교회 안팎에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김삼환 원로목사를 대리당회장으로 세우고, 김하나 목사를 설교목사로 두기로 결의하는 등 수습안 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김태영 목사) 소속 교회와 목회자들은 연이어 수습안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서울동남노회, 수습안 어기고새 임시당회장 파견해 당회 개최김삼환 목사는 대리당회장으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명성교회가 소속 교단 총회의 결정을 사실상 수용하지 않는 모양새다. 김삼환 원로목사를 대리당회장으로 세우고, 김하나 목사를 설교목사로 두기로 결의한 것. 이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에서 결의한 ‘명성교회 사태 수습안’ 내용의 취지와 배치되는 결정이라 향후 논란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9일 열린 명성교회 당회는 서울동남노회가 명성교회 임시당회장으로 파견한 유경종 목사가 주도했다.서울동남노회는 명성교회 수습안에
예장통합 “김하나 목사 청빙 2021년 허용”총대 74.6% 찬성 총회재판국 판결 뒤집어예장통합, 2013년 세습방지법 통과 시켜세습방지법 통과 당시 총대 84% 찬성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교단이 2년 이상 논란을 빚은 명성교회 부자(父子) 세습을 사실상 인정하기로 했다.예장통합 교단은 26일 경상북도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열린 제104회 정기총회 마지막 날 ‘명성교회 수습안’을 의결했다.거수로 진행한 표결에서 총회 참석 총대(總代) 1204명 가운데 920명이 찬성표를 던졌다.이에 따라 명성교회 설립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5일 오후 4시 발표 예정이었던 명성교회 세습사태 수습안이 총회 마지막날인 26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이날 오후 예장통합 정기총회 회무에서 “의결 정족수 문제로 오늘 오후 4시 보고를 예고했는데, (수습전권위 회의에 가서) 잠시 들어보니 관계자들과 의논이 충분하지 못하다”며 이같이 연기했다. 김 목사는 “내일 오전에 다룰 수 있도록, 내일 오전까지 회의 출석을 바란다”고 당부했다.예장통합은 전날인 24일 오후 총회 회무에서 서울동남노회 수습전권위원회(수습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명성교회 부자세습을 둘러싼 논란의 끝이 가까워지고 있다. 명성교회가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은 25일 총회에서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이다.예장통합은 전날인 24일 오후 제104회기 총회 회무에서 서울동남노회 수습전권위원회(수습전권위)가 제안한 ‘명성교회 사태 수습을 위한 명성교회 조정안’을 가결했다. 이 조정안엔 총대 1142명중 1014명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정안이 채택되면서 총회장의 임명으로 7명의 수습전권위원이 선임됐다. 수습전권위원들은 총회 폐막 전까지 수습방안을 내놓고, 수습방안이
명성교회 소속된 서울동남노회104회 총회 앞두고 입장문 발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명성교회가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서울동남노회(노회장 최관섭 목사)가 제104회 총회를 앞두고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청빙이 무효라고 선고한 총회 재판국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서울동남노회는 입장문을 통해 104회 총회 총대들에게 “우리 노회는 2017년 10월 24일 명문화된 교단 헌법과 총회의 제 규정과 노회 규칙에 따라 명성교회 위임목사 청빙을 허락했고 위임식을 마쳤다”며 “그러나 총회와 소위 대물림 반대를 외
예장통합 재판국, 판결문 공개“명성교회, 세습금지법 지켜야”교인 반발 계속, 9월 총회 분수령[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명성교회 부자세습 문제가 무효 판결에도 계속 미궁 속으로 빠지는 모양새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이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의 청빙 결의가 무효라고 판결했지만 명성교회 소속 노회와 교인들은 총회 재판국의 판결을 따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판결 집행도 언제 이뤄질지 미지수인 상황, 문제는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이런 가운데 총회 재판국은 명성교회 재심 판결문을 공개했다
세습 반대 단체들 한목소리로책임있는 후속대책 마련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명성교회 세습 반대 단체들이 명성교회 김하나 담임목사 위임 결의 무효 판결에 대해 총회임원회(총회장 림형석 목사)와 현 서울동남노회 수습임원회(수습노회장 최관섭 목사)의 책임 있는 후속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명성교회 세습에 반대해온 서울동남노회 제75회 정기회 선출 임원단과 서울동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그리고 서울동남노회 건강성 회복을 위한 노회원들은 최근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지난 회기 노회파행에 책임 있는 명성교회 당회와
총회 규정 무시했다 주장“모든 법적 수단 강구해노회 산하 교회 지킬것”[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명성교회 김삼환·김하나 부자의 위임목사직 세습이 교단 헌법을 위배한다고 판단한 교단 재판국 결정에 명성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서울동남노회(노회장 최관섭 목사)가 “위판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선언한다”고 밝혔다.새 임원회를 이끄는 노회장 진광교회 최관섭 목사는 과거 명성교회의 김하나 목사 청빙안을 통과시켰던 장본인이다. 새 임원회는 명성교회 세습을 노골적으로 옹호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서울동남노회는 7일 ‘명성
명성교회, 교단재판국 결정에“후임목사 청빙, 세습 아니다”명성교회 교단 탈퇴 가능성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명성교회의 담임목사직 세습이 교단 헌법 상 ‘위법’이라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의 판결이 났다. 하지만 판결에 따라 담임목사를 새로 청빙하기까지는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명성교회가 사실상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총회 재판국의 결정과는 별개로 사태가 장기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명성교회 장로들은 총회 재판국 판결과 관련해 6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명성교회의 후임목사 청빙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명성교회가 6일 김삼환·김하나 부자의 위임목사직 세습이 교단 헌법을 위배한다고 판단한 교단 재판국 결정에 사실상 불복 입장을 냈다.명성교회 장로들은 이날 회의를 연 뒤 낸 입장문을 통해 “명성교회는 노회와 총회와 협력 속에서 김하나 담임 목사가 위임목사로서의 사역이 중단 없이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부자간 담임목사 세습이라는 재판국 판결에 대해 “명성교회의 후임목사 청빙은 세습이 아닌, 성도들의 뜻을 모아 당회와 공동의회의 투표를 통한 민주적 결의를 거쳐 노회의 인준을 받은 적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