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포항=송해인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림형석 총회장)이 23일 경북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란 주제로 104회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23
[천지일보 포항=송해인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림형석 총회장)이 23일 경북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란 주제로 104회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23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5일 오후 4시 발표 예정이었던 명성교회 세습사태 수습안이 총회 마지막날인 26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이날 오후 예장통합 정기총회 회무에서 “의결 정족수 문제로 오늘 오후 4시 보고를 예고했는데, (수습전권위 회의에 가서) 잠시 들어보니 관계자들과 의논이 충분하지 못하다”며 이같이 연기했다. 

김 목사는 “내일 오전에 다룰 수 있도록, 내일 오전까지 회의 출석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장통합은 전날인 24일 오후 총회 회무에서 서울동남노회 수습전권위원회(수습전권위)가 제안한 ‘명성교회 사태 수습을 위한 명성교회 조정안’을 채택했다. 이 조정안엔 총회대위원(총대) 1142명중 1014명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안이 채택되면서 총회장의 임명으로 7명의 수습전권위원이 선임됐다. 수습전권위원들은 총회 폐막 전까지 명성교회 사태에 대한 수습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수습방안이 발표되면 총대들은 토론없이 바로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

김 목사는 이날 오전 “오후 4시에 수습전권위의 수습안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수습전권위원 사이에서도 의견이 모아지지 않아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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