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웃집 밭의 나무가 자신의 주택 지붕 태양광 시설을 가린다는 이유로 이웃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23년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 4일 살인, 특수상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2023년 4월 3일 오후 6시 38분경 강원 철원군 오덕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이웃 주민인 70대 B씨를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B씨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제주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전봇대에 들이받아 동승자가 숨졌다.15일 오후 11시 47분 제주시 한림읍 협재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렌터카 승용차가 주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A씨(30대, 여)는 양호한 반면 동승자 B씨(30대)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로 충돌을 감지한 아이폰이 119에 긴급구조 요청을 보내 신고됐다. 아이폰은 갑작스러운 충격·속도 변화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119에 긴급 구조요청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올해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70세 이상에 ‘선불형 교통카드’ 10만원권을 오는 7일부터 선착순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면허반납일 기준 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노인 2만 9310명이다.소지 중인 운전면허증을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자진 반납하면, 반납과 동시에 1인당 10만원이 충전된 선불형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면허반납신청부터 교통카드 수령까지 원스톱으로 지원 중이다.카드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압수수색을 당한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자, 네티즌들은 정부를 응원하고 의사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일 오전부터 의협 전·현직 간부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5명 등에 대해 의료법 위반과 업무개시명령 위반, 형법상 업무방해, 교사·방조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한국 의사협회와 전공의협회 등은 파업을 철회하고 병원으로 돌아가야 한다. 의사협회와 전공의 협회 소속 인턴과 레지던트가 사표를 내고 병원을 사직하기 시작했다.의사들이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자기이익을 챙기겠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현재 의사 파업에 대하여 국민 80%가 반대하고 있다. 정부와 의사협회의 공동원칙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과 지역의료 공백 해소 등이다. 의사협회는 ‘출산율 저하 등으로 의대 증원 2000명이 필요 없다’는 입장이다.정부와 의사협회에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첫째 의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설 연휴 기간 음주 운항으로 인한 해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상 음주 운항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설 연휴 기간 음주 사고 예방과 해양 종사자 인식을 개선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음주 운항 특별단속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설 연휴 다중 이용선박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어선, 유·도선, 낚시어선, 여객선, 수상레저기구 등을 대상으로 음주 운항 집중단속을 펼친다.특히 해경은 해·육상 입체적인 단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통령실은 8일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료계가 설 연휴 직후 총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 “의료계도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해달라”며 집단행동 자제를 당부했다.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의료법 제59조에 따른 업무개시명령 발동이나 면허 박탈 가능성도 시사했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가 이틀 전 의대 입학정원 증원을 발표하게 된 배경과 의사 인력 확충 시급성 등을 재차 밝혔다. 이번 브리핑은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의료계의 집단행동 예고 상황을 보고 받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충남 천안시가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무단 방치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 를 견인하고 있다.3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12월 5개월간 어린이보호구역, 주행차로, 횡단보도, 점자블록 등 사고 발생 위험이 크고 교통약자 통행에 위협이 되는 곳에 무단 방치된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 1023대를 견인했다.견인된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해서는 킥보드 대여업체에 견인료 1만 5000원, 보관료 5000원을 부과하고 있다.개인형 이동장치란 도로교통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 중 최고시속 25㎞ 미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회가 19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2기 개각에 대한 청문회 슈퍼위크 둘째 날인 이날 두 후보자에 대한 송곳질의가 예고된다.국회 농림축산심품해양수산위원회는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국회 기재위에서는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날 오전 10시 진행한다.최 후보자의 경우 가족의 주식, 재산 문제와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사태 행적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 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오늘(20일)부터 의사 등 의료인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범죄의 구분 없이 면허가 취소된다.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의료인의 면허 취소 대상 범위가 기존 의료법 위반에서 의료사고를 제외한 모든 범죄로 확대되는 의료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시행된다. 기존에는 ‘의료법 위반’의 경우에만 면허가 취소됐다.해당 법안은 지난 4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이달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의사면허취소법’으로도 잘 알려진 해당 법안은 의사·치과의사·한의사는 물론 조산사와 간호사도 적용 대상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 A법관은 음주운전으로 자동차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무면허로 운전하다 적발돼 지난해 12월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지만 올해 4월 당초 예정됐던 성과금 규모보다 16.85%만 깎인 354만원의 성과금을 받았다.#2. B법관은 2017년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여성의 신체를 3회 촬영해 품위유지의무 위반으로 감봉 4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지만 약 4개월 뒤인 2018년 7.61%의 감액만 된 채 236만원의 성과금을 챙겼다.#3. 지방법원 부장판사인 C법관은 면허취소 기준을 넘어선 혈중알코올농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진예솔(38)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진예솔은 13일 인스타그램에 “진심으로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공인으로서 저의 모든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저를 응원해주는 모든 분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했다. 또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덧붙였다.소속사 디아이엔터테인먼트도 입장문을 통해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진예솔의 행동은 변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아이돌 출신 가수 남태현(29)씨와 방송인 서민재(30)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로에 섰다.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아이돌 출신 가수 남태현(29)씨와 방송인 서민재(30)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씨와 서씨에 대한 구속여부는 이르면 18일 저녁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서씨는 지난해 8월 인스타그램에 “남태현이 필로폰을 했다”, “회사 캐비넷에 (투약에) 쓴 주사기 있다” 등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경찰은 게시물을 본 남씨의 안티 팬들의 신고에 따라 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 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간호사 처우 개선은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사 등 의료인 면허 취소 요건을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거부권 대상에서 빠진 데 대해서는 법 개정 추진을 시사했다.조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간호법 거부권 의결 결과를 설명하는 브리핑을 열고 “고령화에 따라 정부는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직역간의 합리적 협업체계를 마련하며, 사회적 논의를 통한 법 체계를 만든다는 세가지 원칙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환영하며 17일 총파업을 유보한다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단체로 이뤄진 의료연대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국회에 재의를 요구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의사면허취소법(의료법 개정안)의 경우 거부권이 행사되지 않아 아쉽지만, 17일 계획한 연대 총파업은 국민의 건강권을 지켜야 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가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간호법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건의하자 13개 보건의료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가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의료연대와 의협 비대위는 15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간호법의 입법 취지였던 의료기관 내 간호사 처우 개선 조항이 여당의 중재안에 포함됐음에도 더불어민주당과 대한간호협회 등은 실체도 없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중재안 수용을 거부했다”며 “야당은 마지막 협치의 기회였던 중재안마저 거부하며 입법 독재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번주 간호법 제정안의 국무회의 상정을 앞두고 의료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당정이 14일 간호법 거부권 행사를 공식 건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간호협회(간호협회)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들은 모두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 결과에 따라 단체행동을 예고한 상태다.14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지난 4일 정부로 이송된 간호법 제정안은 이번주 중 국무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는 대통령이 간호법 거부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초등생 배승아(9) 양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 전직 공무원이 구속기소됐다.대전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황우진)는 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치사상, 위험운전치사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방모(66)씨를 구속기소했다.방씨는 지난달 8일 오후 2시 21분께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 교차로 스쿨존 내에서 제한 속도를 넘는 시속 42㎞의 속도로 도로 경계석을 넘어 인도로 돌진해, 길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 대해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최경서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40)씨 결심공판을 열었다.검찰은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음주교통사고를 냈음에도 현장을 이탈하고 적극적인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근 대법원이 유사 사안에 대해서 양형 기준을 최대 23년으로 대폭 상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의사면허취소법)의 국회 통과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오는 3일부터 집단행동에 돌입할 예정이다.1일 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는 3일 전국적으로 동시다발 연가투쟁 등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의료연대엔 간호조무사, 의사, 임상병리사, 응급구조사, 요양보호사 단체 등 13개 보건의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연가투쟁엔 간무협 회원 1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도 각 지역에서 부분파업에 참여할 방침이다. 의료연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