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의 고교생들이 뉴욕·워싱턴D.C. 일원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정선교육감은 학생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 프로그램 중 ‘글로벌 리더십 캠프’에 참여해 지난 7월 25일부터 5박 7일의 일정으로 직접 학생들을 인솔했다.이교육감은 모교인 러트거스대학교와 프린스턴대학 등을 탐방하면서 학생들의 해외 대학 진학 및 진로에 대한 가이드 역할을 수행했다.또한 광주학생들은 5.18 민주화운동과 K-pop등을 알리기 위해 백악관과 링컨기념관 등에서 5.1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는 활동을 벌여온 김진덕·정경식재단(대표 김한일·이사장 김순란)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위안부 기림비를 홍보하는 배너(현수막)를 설치했다.김진덕·정경식재단은 10∼11일(현지시간) 이틀에 걸쳐 샌프란시스코 시내 중심가의 도로변 24곳에 위안부 기림비를 알리는 홍보 현수막을 달았다고 11일 밝혔다.현수막은 캘리포니아 스트리트를 비롯해 파인·커니·워싱턴·몽고메리·기어리 스트리트 등 다운타운 중심가 24곳에 1년간 게재된다.홍보 배너 설치에는 이 재단 외에도 중국계 미국인 중심의 위안부 인권단체 '위
9일 의정토론회 개최[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의회가 9일 매원감리교회에서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의 조성 의미를 공유하고 위안부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는 의정토론회를 열었다.이번 토론회는 제9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기념해 열렸으며,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자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최양옥 수원시의원이 좌장을, 이성호 수원평화나비 공동대표와 서혁수 대구 위안부 역사관 ‘희움’ 대표가 발제를,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 조영숙 수원
일본·미국 관계 보고서에서 밝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강제 동원된 여성들’이라고 명확히 규정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CRS는 지난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일본·미국 관계’ 보고서에서 일본과 한반도 관련 사안 중 하나로 '위안부 문제'를 항목으로 포함하고 관련 현안과 쟁점을 상세히 소개했다.보고서는 “‘위안부(comfort women)’는 1930년대와 1940년대 일본제국군의 점령과 몇몇 아시아 국가들의 식민지화 때 일본 군인들에게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강요당한
2010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뉴저지주(州) 팰리세이드 파크시에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지자 일본은 외교채널을 총동원해 철거 로비에 나섰다.뉴욕의 일본 총영사관은 2012년 당시 팰리세이드 파크 시에 일본의 벚꽃과 책을 기증하겠다는 의사와 함께 기념비 철거를 요구했다.또한 일본 의회에서도 대표단이 파견돼 팰리세이드 파크 시의회 의원들에 대한 설득에 나섰다.그러나 팰리세이드 파크시는 "미국 시민들이 세운 기념비를 철거할 이유가 없다"고 단칼에 거절했다.당시 위안부 기림비 운동을 주도했던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22일(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박상돈 “진실 사라지지 않도록 할 것”[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박상돈 시장이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국립 망향의 동산’을 찾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묘역에 참배했다.이날 참배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천안시의원, 천안여성회, 천안평화나비시민연대, 천안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54명이 안장된 망향의 동산의 위령탑과 기림비, 장미묘역에 헌화하고 고인의 넋을 기렸다.박상돈 천안시장은 “일본군
“세월호 참사 현장에 역사 새겨야”“국민해양관, 4.16 의미 담을 수 없어”[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최현주(정의당, 비례) 의원이 5일 도정질문을 통해 진도 팽목항에 세월호 기억공간 조성을 위한 4.16 기록관 건립을 촉구했다.최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가 되어가는데도 불구하고 최근 세월호 CCTV 저장장치 은폐·조작증거가 드러나 국민을 분노케 하는 등 진상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전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 아픈 역사일지라도 제대로 기억하고 기록되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국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였던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생전 활동을 기리는 추모제가 열릴 예정이다.2일 김진덕 정경식 재단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위안부정의연대(CWJC), 마이크 혼다 전 미국 하원 의원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메리 광장에서 ‘우리가 함께하면 못 이룰 게 없습니다’라는 주제로 김복동 할머니 추모제를 연다.이곳은 미국 내 대도시에 처음 설립된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홍보 배너가 설치된 장소다. 앞서 지난달 28일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이 16일 주뉴욕 영사관 국정감사에서 일본이 미국 내 영사관을 통해 위안부 문제로 괴롭힘을 당하면 신고토록 하는 상담 창구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 “가해자가 피해자 행세를 하는 또 다른 역사왜곡”이라고 비판했다.주 뉴욕 일본총영사관은 올해 6월부터 ‘역사 문제로 인해 이지메(괴롭힘) 피해를 받았거나 피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영사관에 연락하거나 아래 민간단체에 상담해주기 바란다’는 안내문을 누리집에 게시하고 있다.또한 일본 측은 ‘히마와리(해바라기) 재팬’이라는 단체에 이러한 상담창구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세계연대집회’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참석4개국 전시성폭력 생존자 연대발언[천지일보=황지연 기자] “제가 200살까지 더 살아서 나중에 저 하늘에 계신 할머니들한테 여러분들과 함께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고 왔다고 말할 수 있도록 해줄래요?”서울 최고기온이 37도를 웃도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세계연대집회’에 참석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1) 할머니는 이같이 외쳤다.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아이캔스피크’의 실제 주인공인 이 할머니는 “어제 충남 천안 국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상명대(총장 백웅기) 만화애니메이션학과에 재직 중인 시사만화가 고경일(50, 남) 교수가 광복 73주년을 맞아 통일의 상징 독일 베를린에서 ‘전쟁에서 피해를 입은 여성’이라는 주제로 한 국제교류전 ‘2018 보따리 인 베를린’을 개최했다고 13일 상명대가 밝혔다.이번 전시회에는 여성과 어린이가 전쟁과 폭력에 희생되는 것을 고발하고 국제적인 연대를 호소하는 평화의 메시지전으로 마련됐다.특히 ‘전쟁에서 피해를 입은 여성’이라는 주제를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을 중심으로 여성 성폭력의 이야기를 담아 피해자들의 아픔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백웅기) 만화애니메이션학과에 재직 중인 시사만화가 고경일 교수가 광복 73주년을 맞아 통일의 상징 독일 베를린에서 ‘전쟁에서 피해를 입은 여성’이라는 주제로 한 국제교류전 ‘2018 보따리 인 베를린’을 개최했다.이번 전시회에는 여성과 어린이가 전쟁과 폭력에 희생되는 것을 고발하고 국제적인 연대를 호소하는 평화의 메시지전으로 마련됐다.특히 ‘전쟁에서 피해를 입은 여성’이라는 주제를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을 중심으로 여성 성폭력의 이야기를 담아 피해자들의 아픔과 슬픔 그리고 결코 잊지 말아
3.1운동 역사 및 100주년 기념사업 발굴 학술용역 최종 보고회미추서 독립유공사 추서·무명 독립유공자 기림비 건립 등[천지일보 전주=이영지 기자] 전주시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미추서 독립유공자의 추서를 추진하고 항일운동에 앞장섰던 선열들을 기리는 전주시민 축제를 열기로 했다.전주시는 3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3.1운동 관련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3.1운동 100주년 기념 다울마당 위원, 관련 부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운동 내년도 100주년을 준비하기 위한 ‘전주지역 3·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83.5%는 남북통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또한 통일로 인한 이익이 클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64.6%였다. 31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남북관계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또 대법원이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해 31일 미공개 문건을 공개한 가운데 변호사단체인 대한변호사협회(변협)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을 압박하려는 정황이 드러났다. 이밖에도 서울 38.3도, 남북, JSA비무장화,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오사카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원에 설치된 위안부 기림비를 유지할 경우 자매결연을 파기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샌프란시스코시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시장은 지난 24일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에게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오사카시장은 서한을 통해 지난해 위안부 기림비의 기증에 대해 수용을 결정했던 당시 샌프란시스코 시장의 방침과 관련한 내용으로, 당시 시장과 같은 생각이라면 60년에 걸친 자매도시 결연을 취소할 것이라고 통보했다.샌프란시스코에 지난
세계여성의날 한불의원협회 초청佛 상하원 의원간담회에서 증언양기대 시장 佛 초청 주선·동행佛 의원들 “일본의 사과 촉구”[천지일보 광명=박정렬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하원을 방문해 위안부 문제를 증언했다.이에 프랑스 상하원 의원들은 “일본이 과거사를 인정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만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고 세계 인권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방문은 평소 위안부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할머니들을 만나온 양기대 광명시장과 장 뱅상 플라세 전 프랑스 국가개혁장관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2017년을 뜨겁게 달군 문화계 이슈 5를 정리해봤습니다.1.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입증할 증거 발견지난 16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송신도 할머니의 별세로현재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총 32명.지난 10월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는일본 정부의 압력에 밀려 보류됐다.‘올해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증거 자료 속속 공개’·세계 최초 일본군위안부 참상 증명할 영상 공개·태평양 ‘트럭섬’으로 끌려간 조선인 위안부 26명의 명부와 사진
“미해결, 협상 내용과 문제의 본질 다 포함”[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가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위안부 미해결’ 발언과 관련해 “(한·일 간) 협상 내용과 문제의 본질적인 내용 모두 포함되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이날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노규덕 대변인은 “‘2015년 12월 28일 한·일 위안부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한·일 협상 차원에서의 미해결이란 의미인지, 위안부 문제의 본질적 차원에서의 미해결인지에 대해 이처럼 답했다.노 대변인은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내용을 그대로
위안부 TF 검토 결과 “불가역적 의미도 왜곡돼”日 외무상 “위안부 합의 변경 받아들일 수 없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 장관 직속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의 오태규 위원장이 27일 오후 “위안부 합의가 피해 당사자 입장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고 핵심합의 사항도 불균형적인 합의였다”며 위안부 합의 검토 결과를 밝혔다. 오 위원장은 “불가역적이란 의미도 애초 의미와 달리 (일본 측에 입맛에 맞게) 왜곡됐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곧바로 “위안부 합의 변경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은 2015년 12월 이뤄진 한일간 위안부 합의가 불균형적이었다는 우리 측 외교부 발표와 관련 “위안부 합의 변경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노 외무상은 27일 우리측 외교부 장관 직속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 검증 결과 발표 후 “한국 정부가 합의를 변경하려 한다면 한일관계가 관리 불가능하게 된다”며 이 같은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고노 외무상은 “(합의는) 양국 정부 간에 정당한 협상 과정을 거친 것으로, 합의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