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후보자에 이원석(53, 사법연수원 27기) 대검 차장검사를 내정했다.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사법연수원(27기) 동기이다. 전남 광주 출신으로 중동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사법고시를 통과해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수원지검과 서울중앙지검 검사, 대검 중수부 연구관,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 부부장검사, 제주지검 형사2부장, 창원지검 밀양지청장, 대검 수사지원과장, 대검 수사지휘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을 거쳤다.
대대적 검찰 인사에 검찰총장 임명 작업도 수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번 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16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한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이날까지 재송부 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국회가 보고서 채택 시한을 넘길 경우 대통령은 열흘 이내에 기한을 정해 재송부 요청을 할 수 있고, 이 기한 내에도 국회가 보고서를 내지 않으면 대통령은 장관을 그대로 임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17일 늦어도 금주 내로는 장관 임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한동
이르면 2일 본회의 통과 전망민주 “5월 3일 국무회의 의결”경찰 권력 비대화 우려 목소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고 표결 절차에 들어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를 향해 다음 달 3일 진행되는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켜줄 것을 촉구했다. 다만, 6.1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검수완박 법안 통과를 가결할지는 미지수다.검수완박이란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한다는 것의 줄임말로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차기 대통령 취임을 얼마 앞두고 ‘검수완박’을 둘러싼 정치권의 처신에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다. 조정안에 성급하게 서명한 국민의힘에 대한 실망도 크다.합의하지 않으면 180석 민주당의 밀어붙이기를 막아 낼 수 없다고 변명하고 있으나 국민들의 의사에 반한 졸속 합의였다. 도대체 민주당의 2중대 역 밖에 못한다면 국민의힘이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뭐 있는가라는 시각이다.거대 민주당은 온통 지난 정권의 과오를 책임져야 할 사람들을 검찰수사로부터 피신시키기 위한 노력에 광분하고 있는 것 같다. 여당도 검찰의 칼날
김오수 비롯 고검장들 총사퇴대검 “중재안, 시기만 늦춰”“마지막까지 부당함 알린다”사상 초유의 지휘부 공백에여론전 적극 가능할지 미지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찰개혁안 중재안에 여야가 합의한 직후 김오수 검창총장을 비롯해 검찰 지휘부가 줄줄이 사의를 표명했다. 시간만 늦춰졌을 뿐 사실상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 이뤄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대검찰청은 22일 “검찰총장은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김 총장의 사의 표명은 지난 17일 이후 닷새 만이다.사의가 받아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박범계 법무장관, 오후 3시 전국 고검장들과 회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국 평검사들이 19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전국 평검사 대표 207명은 서울중앙지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평검사 대표 회의에서 검수완박 법안의 문제점과 대응 방안 논의에 나섰다.평검사 회의 공보를 맡은 윤경 의정부지검 검사(41·사법연수원 38기)와 김진혁 대전지검 검사(46·사법연수원 37기)는 “이 법이 통과되면 당장 나타나는 문제들이 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제1소위원회를 소집한 뒤 검찰의 수사권을 분리하는 내용이 담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 법안 심사를 강행할 방침이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18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의 문제점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1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민주당, 법사위 소집… 오후 7시 ‘검수완박’ 심사 강행☞(원문보기)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제1소위원
[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 소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입법 추진에 대응하기 위한 전국 평검사들의 회의가 19일 오후 7시에 열린다.법조계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전국의 일선 검찰청 평검사 150여명이 참석하며 서울중앙지검 2층 강당에서 진행된다.가장 규모가 큰 서울중앙지검에서 10명 정도가 대표로 참여하고 일선 지검은 4~5명, 차치지청(차장검사를 둔 지청)은 3명 부치지청(부장검사 둔 지청)은 2명이 각각 참석할 계획이다.평검사들은 이날 검수완박 법안의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논
문대통령, 김오수 사표 반려 후 면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18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의 문제점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밝혔다.김 총장은 이날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마치고 대검찰청으로 돌아와 취재진에게 “검찰 구성원을 대표해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의 문제점과 함께 검찰 수사의 공정성과 중립성 확보 방안을 함께 말씀드렸다”고 말했다.이어 문 대통령에게 ‘검수완박’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법안 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건의했느냐는 질문에 “청와대에서 따로 말할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을 이끌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와 18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들이 본격적으로 검증대에 오르고 있다. 김오수(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발의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전국 고검장들이 다시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거세진 가운데 정 후보자는 “자녀 문제에 있어 저의 지위를 이용한 어떠한 부당 행위도 없었다”고 해명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오미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오수(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발의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전국 고등검찰청 검사장들이 18일 긴급회의를 연다. 지난 8일 고검장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검수완박 반대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열흘 만에 다시 모이는 것.법조계에 따르면 전국 고검장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8층 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한다.회의에는 이성윤 서울고검장, 김관정 수원고검장, 여환섭 대전고검장, 권순범 대구고검장, 조재연 부산고검장, 조
이성윤 등 전원 참석 예정19일엔 전국평검사회의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오수(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발의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전국 고검장들이 다시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이는 김 총장 사의 표명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보이는데 검수완박 법안의 나비효과가 검찰 전체에 뻗치는 모양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국 고검장들은 오는 1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8층 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회의에는 이성윤 서울고검장, 김관정 수원고검
민주당, 대검 반발에 “썩은 살” 비판 ‘개혁 시기’ 놓고 고심 중… 강성파 압력 [천지일보=이대경, 홍수영 기자]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의미하는 이른바 검수완박을 두고 검찰이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이를 추진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이 “썩은 살을 어떻게 도려낼지 고민하라”며 직격했다. 민주당은 8일 검수완박에 반발하는 검찰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는 검찰의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 국회를 겁박이라도 하겠다는 것이냐”고 했다.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공직자의 본분을 망각하고 국회의 정
전국 고검장 회의 후 ‘검수완박 반대’ 만장일치 입장 모아 “수사권은 국민 위한 안전장치… 어떤 경우에도 유지돼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전국 고검장들이 8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해 “고검장들은 검찰 수사기능 전면 폐지 법안 추진에 반대하는 대검찰청 입장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전국 고검장들은 이날 오후 김오수 검찰총장 주재로 진행된 전국 고검장 회의를 마친 뒤 낸 입장문에서 “형사사법체계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법안이 국민적 공감대와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정치적 차원에서
[속보] 고검장들 “검찰총장 중심으로 현 상황 적극 대처”
박범계, 감찰 결과 직접 발표윤석열 언급하며 문제점 지적수사과정 개선 내용은 모호수사정보 유출 관련 내용 상세[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한명숙 전 국무총리 재판 모해위증교사 의혹 관련 검찰의 부적절한 수사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합동감찰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방점이 피의사실 누출 차단에 찍혀있어 처음부터 목표가 정해져 있던 게 아니냔 관측이 나온다.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4일 오전 11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7층 대회의실에서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합동감찰 결과를 직접 발표했다.모해위증교사 의혹은 한 전 총리가 재판을 받던 2011
한 전 총리 재판 모해위증의혹 관련 합동감찰 지시검찰 수사관행 개선 목표로 4개월 가까이 감찰진행인권보호·사법통제·수사협력·제도개선·공익대변 등 핵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한명숙 전 국무총리 재판 모해위증교사 의혹 관련 부적절한 수사관행 등에 대한 합동감찰 결과가 14일 나오는 가운데 그 내용이 주목된다.법무부에 따르면 전날 법무부는 합동감찰 결과를 이날 오전 11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7층 대회의실에서 발표하기로 했다. 발표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직접한다. 첫 지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앞서 박 장관은 지
정라곤 논설실장/시인주말 오후 동네 공원 벤치에 노인 두어 명이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코로나 시국으로 마스크를 쓴 데다가 발음마저 똑똑치 않은 탓에 대화 내용이 반복되기도 하고, 한 노인이 큰 소리로 하는 “죽 쒀서 개 주겠나”하는 말도 들려온다. 도대체 무슨 이야긴가 싶어 잠시 귀 기울여 들었더니 정치 이야기다. 그들이 반복적으로 이야기하고, 또 대충 들리는 말의 핵심으로 보아서 이번에 이뤄진 검찰인사를 두고 나누는 대화인 것 같다. 좋은 자리를 자기들끼리 나눠먹지 누구 좋은 일 시키라고 칼자루를 맡기느냐는 것인데, 들으니
지난달 13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공소장이 유출돼 언론에 공개됐다. 이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공소장 언론 공개는 “이성윤 지검장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문제가 있다며, 유출자 색출을 지시했고, 대검이 현재 감찰을 벌이는 중이다. 그런 가운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는 이성윤 지검장 공소장 유출 사건을 3호사건으로 부여하고 이 사건을 조사 중에 있는 것이다.야당과 언론 등에서는 이성윤 지검장이 기소됐음에도 직무배제를 조치하지 않고 있는 이례적 상황에서, 박범계